혼란 속에서도 장미빛 희망을 갖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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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파문으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허탈해 하고 있다. 온 나라가 시끄럽다. 역대 대통령을 거치면서 5년마다 임기말에 연례행사 처럼 터져나오는 대통령들의 비리 사건...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분노한 민심은 촛불 들고 거리로 나서고 , 그러는 사이 국정은 마비되고...모두가 제정신이 아니다.
지난날 참혹한 6.25전쟁을 치른후 당시의 사회는 혼란과 가난, 그 자체였다. 1960년말 경제상황은 1인당 GNP 단돈 87달러였고, 외환보유고는 2천3백만 달러에 불과했다. 무역규모는 대만, 필리핀에도 훨씬 못 미쳤다. 그러나 6~70년대의 고도 경제성장을 통해서 오늘날 대한민국은 GDP순위 세계11위 대국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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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최순실 게이트’로 정국이 혼란스럽지만 한국의 국제 신용등급(Aa2)에는 당분간 영향이 없을 것이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안정적 전망이 나왔다. 다만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요인이 크고, 실업률의 증가와 소비 둔화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난 1950년대 초반 영국 언론들은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혹평했다.
오늘의 사태, 선진 민주국가로 가는 길목에서의 진통으로 본다. 계절의 변화 따라 낙엽은 지고 볼썽사나운 나뭇가지 그리고 철없이 초겨울에 피는 장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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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주의 근간이 무너지고 국정이 마비된 오늘의 사태! 한세대는 가고 한세대는 온다고 했다. 모든 사태의 책임은 대통령에 있다. 자업자득, 인과응보이므로 결국에는 권선징악으로 귀결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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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단지에 철없이 핀 장미꽃 2016.11.24촬영)
11월에 장미가 꽃을 피우지 말란 법은 없지만 한편으론 ‘철’없이 피는 장미처럼 우리 모두 선진한국으로의 장미빛 희망을 갖어 보자. (성범모/ 공생경제연구소장. 경제칼럼니스트)
첫댓글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입맛이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