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도경철학관을 운영한 지 벌써 33년이 지나 34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손님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손주나 증 손주 작명하시러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이 오시는 경우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 가끔은 지난 추억의 옛날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옛날에는 새해가 되면 어르신들이 즐겨 보았다고 하시는 토정비결 책 이야기를 하셨던 기억이 있어 오늘은 토정비결 책 이야기를 해 볼 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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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 새해가 되니 많은 사람들이 새해 운이 궁금해 하고 알고 싶은 것 같습니다.
예전 어른들은 새해가 궁금하면 음력 1월이 되면 화투로 그해 신수를 보기도 했습니다.
누구나 새해 365일을 받아놓고 보면 이것이 어떻게 나와 회해와 불화를 거듭할 것인지 궁금하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신이 아닌 이상 그 일을 알까만 그래도 그 알 수 없는 신년 운세를 보고 싶어 하게 됩니다.
옛날에는 철학관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때라 자연스럽게 쉽게 볼 수 있는 토정비결 책에 신년운세를 풀곤 했습니다.
토정비결의 장점은 누구나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입할 수 있는데 비해 단점은 개개인의 운세가 아니라 한 그룹으로 묶어서 보아야 하는데 즉 예로 일반적인 철학관에서는 각 개인의 태어난 사주의 오행을 분리하고 년, 월, 일, 시의 조합에 따라 풀이 해주는데 토정비결은 태어난 해 기준으로 월별로 구분하고 보기 때문에 개인이 아닌 구룹이 되기 때문에 각 개인의 운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예로 곡간은 가득 할 운세이나 나가는 재물이 더욱 많다.
사업 운은 열려 있으되 가까운 사람 관계를 잘 해야 한다.
중반에 들면 원하는 것을 충분히 얻겠으나 매사에 신중 해야 한다.
동업은 좋으나 승진은 하겠으나 재물은 들어 오겠으나 이성 운은 좋겠으나 친구 이상은 피하라 등 주로 경계 투의 내용이 많습니다.
그런 뻔한 운세지만 많은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토정비결 책의 운세를 보고 위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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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토정비결 책 대신 컴퓨터를 켜고 무료 운세를 클릭합니다.
그 내용은 천일에 걸쳐 구름 한 점 없으니 하늘과 바다의 푸른 기운이 끝이 없을 징후다.
올 한 해 먹고 사는 것이 풍족할 것이며 순풍에 돛을 올리니 즐거운 노래가 절로 나오는 쾌가 찾아 욌도다.
노력하면 그 보답이.
누구나 이 운세를 보면 기분이 좋아 질 것입니다.
이정도면 여기 들어와 보기를 잘 하였구나 무료치고 이렇게 행복한 미래를 점쳐 주다니 싫지 않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읽기를 중단하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아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몆번이고 더 보고 싶어 지기도 합니다.
일진이 편안하여 산수를 가까이 하여 자연히 풍류에 빠지겠다.
그러나 깊이 빠지면 그 기쁨에 어두운 구름이 밀려들 수 있도다.
이 운세 내용을 본 사람들은 내 인생에 산수를 가까이 할 풍류가 어디 있을까마만 그래도 사람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대충 압니다.
운세가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고 기분이 좋아지곤 합니다.
올 한 해 풍족할 것이며 순풍에 돛을 올리니 즐거운 노래가 절로 나온다.
그 달콤하고 맛난 말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무슨 보물인양 사람들은 자꾸 기억하려 합니다.
순풍에 돛을 다는 세월이 어떤 세월인지도 모르면서 거기에 매달리는 순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운세를 읽는 그 시간만이라도 행여 뭐 좀 특별한 행운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심정을 지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든 사람들의 운세가 순풍에 돛을 올리는 신축(辛丑)년 그런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의 소망을 담아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