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번 22번 순교자 묘지
2015년 7월 28일
한티 순교자 묘역 중에서 가장 볼품없고 초라한 묘역인 36번과 22번 순교자 묘역을
정비 및 단장을 하였습니다.
한티 마을을 사랑하는 분들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올라와 묘역 봉분을 황토흙으로 복토한 후 잔디를 정성껏 입혔습니다.
특히 젊은 청년 2명(안젤로, 안드레아)이 함께하여 잔디를 옮기고 흙을 나르는
힘든 일을 도맡아 주어서 수월하게 묘역을 아름답게 단장 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 한티마을 큰잔치 때 순례의 길을 순례할 때 은반지 묵주를 보물로 걸어
두었던 곳이 다름아닌 초라한 36번 묘역이기도 합니다.
마침 묘역을 단장한 날이 대구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날이어서
이곳 한티 계곡 시원한 숲 속에서 보내게 된 것 또한 감사할 일입니다.
첫댓글 수고하신 분들이 계시기에 한티성지가 아름답게 보존되는 것이겠지요.고맙습니다.
가끔....참 대단한 열정에...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