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태양절 앞두고 김일성 흉내..베레모에 흰 상의
박대로 입력 2022. 04. 13. 17:44 댓
송화거리 준공식 속 김정은, 김일성 연상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최고 80층짜리 신축 아파트 단지가 있는 송화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2일 보도 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동참했다. 2022.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오는 15일 110번째 김일성 생일(태양절)을 앞두고 조부 김일성 옷차림을 따라했다.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 최고 80층짜리 신축 아파트 단지가 있는 송화거리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2일 보도 했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동참했다. 2022.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북한 조선중앙TV는 13일 평양 송화거리 준공식 장면을 송출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흰색 상의에 흐린 노란색(베이지색) 하의, 흐린 노란색 베레모를 썼다.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4.10. photo@newsis.com
이를 놓고 김 위원장이 15일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조부 흉내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흰색 상의에 흐린 노란색 베레모는 김일성이 생전에 자주 했던 옷차림이었다.
[서울=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0.04.10. photo@newsis.com
김 위원장은 2020년 4월에도 김일성 흉내를 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4월9일 조선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 구분대 포 사격 훈련 때 비슷한 복장을 하고 현지 지도를 했다.
김 위원장은 이전에도 김일성을 연상시키는 옷이나 안경을 착용하며 정통성을 과시하고 내부 결속을 시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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