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허리케인 아이다(4등급_최고 등급 전 단계)가 지난 8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남부를 강타했다. 미국을 덮친 허리케인 역사상 5번째에 달하는 위력에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가로수가 맥없이 쓰러지고, 루이지애나·미시시피주 백만 가구 이상의 전기가 끊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고도 아이다는 멈춤 없이 미국 북동부로 돌진해 9월 초 뉴욕·뉴저지주에 엄청난 양의 비를 쏟아부었다. 이로 인해 저지대 및 저층 주택이 침수되고, 그곳에 거주하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회원들은 보다 많은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팀을 나눠 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물이 가득 찼다 빠진 저층 집의 가구는 습기가 잠식하고 흙더미로 덮여 재사용할 수 없는 상태였다. 회원들은 못 쓰게 된 가구를 집에서 들어냈다. 부피가 큰 물건은 여러 명이 달라붙어 나르고, 홀로 들 수 있으나 양이 많은 것들은 회원들이 줄지어 서서 물건을 전달하며 집 밖으로 꺼냈다. 가구를 모두 빼내자 흙을 한가득 품고 있는 집 바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 집은 합판으로 된 벽이 이곳저곳 떨어져 나가 집 안이 공사판을 방불케 했다. 회원들은 널브러진 자재들과 폐기물을 다 수거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 그러면서 실의에 빠진 이재민을 안아주고 아픈 마음을 공감해 주며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회원들은 ‘이재민들이 직접 집을 치우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작은 도움이지만 집을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12가정의 주택 복구를 도우며 4,500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치웠다.
모든 것이 한 번에 제자리를 찾을 수는 없지만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고 재기할 힘을 얻는다면 위러브유 회원들에게 그보다 큰 보람도 없다. 앞으로도 위러브유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재빠르게 달려가 작은 힘이나마 보태며 실의에 빠진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다.
국제위러브유홈페이지
요즘 전 세계에 폭염과 폭우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태풍과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는것처럼 미국에서도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정말 큰거 같습니다
국제위러브유(장길자회장님) 회원님들이 몸을 사리지 않고 절망에 빠진 분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첫댓글 장마라서 비가 많이 내리는 지금도 무서운데 태풍4등급으로 인해 재난을 당한 이재민들의 마음은 얼마나 두려울까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재난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봉사를 진행해주신 장길자회장님이 희망을 선물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