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생육상태확인 및 배추 해충제치기
◎6번째 빨간고추따기
◎땅콩밭 개짖는소리 음악기기설치
◎예초기수리(경제사업소)
◎고구마순치기
◎얼갈이, 열무파종
◎밭 비탈진 가장자리 빗물유실된 흙 복구
지난 9월3일(일) 장인어른께서 불의의 경운기사고로 갑작스레 별세하셨다...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으로 장례를 치룬후~~
미뤄진 일상 몰아 처리하고, 다시 어수선한 마음 다잡으려 주말농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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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배추와 무가 잘 자라고~
비닐피복하지 않은 배추두둑에 나중에 심은 쪽파가 제자리 찾았네....
배추가 더 자라면~~??
부추도~
쪽파도 잘자라고~
첫열매인 배는 차례상에 오를 기대에서 점점 확신으로~??
배추밭 둘러보는 옆지기..
토마토가 막바지임을 알리며 최종수확을 재촉한다..
땅콩밭은 계속된 너구리 방어 실패로 점점 무력화되어 가고~
지난주 금요일 퇴근길에 흙으로 콱 눌러뒀던 한 곳을 또다시 헤집고 드나들었다....
역시 나보다 한수 위~
더구나 인근에 통로를 새롭게 개척중 중인 곳이 발견되기도~~
이젠 울타리 원천봉쇄는 포기하고, 그저 흔적이나 추적해 보기로하여 표시정도 하고...
콩밭사이와
옥수수밭 골 사이로 뿌려놓은 상추가 제철 야채같이 구미가 당기게 부드럽다...
웃자람이 의심(~?)되는 고구마~
지난해도 무성한 순에 풍작인줄 알았다가 실망한 탓에 이번에 과감히 결단키로~~
최근 잦은비로 탄저병이 심해진 고추~
6번째 고추따기~
탄저가 있는 가운데도 이만하면~
다음주 고향산소 벌초 계획이 있어 인근 경제사업소로 고장난 예초기 모두 손보러~
경제사업소에 전시된 소형 트랙터~~
요놈 구미가 훅 당긴다..
좋은 장난감이 될 것 같은데...
기본 악세라리 포함하여 1500~1600만원대라는데 농업인 보조대상 선정되면 800만원 정도면 될 것 같은데 좀 알아봐야겠다...
고장난 넘은 분해하여 보관하기로 하고~
사실 순치는 시기가 좀 늦긴했다만 어쩔수 없고~~~,
수리한 예초기로 고구마순을 시원하게 쳐버린다...
다음달 수확시기가 기대되네..
가을 해가 서편으로 돌아가니 농막옆으로 시원한 그늘이 절로 휴식시간을 만들어 준다..
고무통 엎은 티테이블에 우린 캔맥주로~~
어느새 토욜밤~
노래기기를 넣어 놓은 너구리퇴치용 통을 개방형으로 하면서도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휘발유통을 이용해서 이렇게~~
이번엔 노래가 아니라 개짖는 소리 다운받아 틀어놓는다...
이래도 너구리가 접근할 수 있나~~??
개짖는 소릴 그냥 개소리로 알면 다시 약오르겠지...
밭 가장자리 비탈진 곳이 잦은 비에 흙이 유실되며 울타리쪽으로 쌓여진 것이 더이상 둘 수 없게 됐다...
그야말로 삽질~~
이만하면 되려나.....
얼갈이와 열무를 혼합하여~
남은 땅에 뿌려놓고.....
철수준비하며~
단호박이 풍년일세~~
다음주엔 고향벌초 가느라 못오겠다...
너구리야~
그동안 주인먹을 땅콩도 좀 남겨놓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