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숲소리어린이집 졸업식
부모님 안녕하세요?
오늘 숲소리반 졸업을 마치면서,부모님과 함께 이 자리를 마련해
우리 아이들이 예쁘게 성장한 것을 같이 공유했어야 했는데
저의 짧은 소견으로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숲소리반 친구들이 엊그제 엄마손을 잡고 울면서 입소한거 같더니 어느새 의젓하고 씩씩하게 자라
사각모를 쓰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교육의 위대함과 석별의 아픔이 교차하게 되네요.
적게는 2년 많게는 4년이라는 세월동안 부족한 저에게 귀한 우리아이들을 맡겨주셔서 지면으로나마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우리아이들에게 좋은 환경과 좋은 교육과정을 해 줄려고 원장이하,모든교직원들이 애썼는데 아쉬움이 많이남네요.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웠다고 자부합니다.
이별은 슬프지만 또 다른 세계가 우리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기쁜마음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어디가서든 씩씩하고, 당당하게, 예쁘게 잘 자라서 이 나라의 훌륭한 역군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모님!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린이집 행사에 참여해주시고,알림장을 통해 소통으로 격려해주시고 이런 바탕이 있었기에 오늘 이시간이 더욱 더 값지고,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숲소리를 떠나지만, 혹시 힘들거나 의논이 필요할때면 서슴치 마시고
연락주시면 같이 고민하고, 즐거움을 찾아보겠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숲소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