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년간 장병들을 대상으로 이발 봉사를 해온 성남미용봉사단의 활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달호 단장을 대표로한 봉사단은 학생중앙군사학교를 비롯해 성남 인근과 수도권 일대 군부대를 찾아다니며 지금까지 장병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발 봉사를 했습니다.
성남에서 미용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달호 단장은 지난 28년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무료 이발봉사를 해왔으며
군부대 봉사활동을 나선 지도 13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조 단장은 지난 2001년 종합행정학교에 이발을 위한 신축건물을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개 부대에 사재를 털어 장병 머리방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봉사단은 학생중앙군사학교 기간병들 외에도 학군후보생 4200여명,
하계훈련에 4000여명의 머리를 손질했습니다.
조단장은 지난 2000년 급성 폐암 수술을 받고 가까스로 생명을 건진 뒤 남은 삶을 사회에 봉사하기로 결심했다며 이발 뒤 장병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첫댓글 봉사해 주시는 분들은 복 받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