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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연구
제 380호 1981년 1월 1일 발행
1981년(쇼와 56년)을 맞이하며
새 해 첫날부터 힘겨운 이야기입니다만 작년 7월, 미정부는 「서기 2000년의 지구」라는 인구, 자원, 환경을 예상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일본의 실정에서 본 전문가의 의견을 물은 신문보도를 개략적으로 써보겠습니다. 한 해의 시작부터 다시끔 생각해보는 것도 이후의 생활에 의미가 있는 것이겠지요.
●인구 2000년은 63억5천만명, 2030년은 100억을 돌파한다. 특히 최빈국이 증가(90%)를 보이겠다. 1980년은 44억(UN추정)
일본은 2000년은 1억3천여만명(추산)의 증가를 보이겠다. 이 정도라면 현재의 국력을 유지 가능하리라 예상된다.
●에너지 세계 원유생산은 90년대에 피크에 이른다. 가격 상승에 도상국의 에너지 사정이 어려워진다. 세계인구 4분의 1은 장작 등으로 바꾼다 한다.
일본은 종합 에너지 조사회가 50년 후의 에너지 구성을 계산하고 있다. 현재 70%를 차지하는 수입 석유는 1995년에는 43%로 떨어져 그 대신으로는 수입 석탄, 원자력, 지열, 수소, 태양「선샤인」의 개발(현재 전 에너지의 0.1%로 적지만 90년대 중반에는 9.4%, 21세기에는 더욱 더 늘려 석유 대신 주역으로 만들겠다는 장기 전망이다)이 있다.
일본은 공업국으로서 아메리카에 이은 제2의 에너지 소비국이지만 국내에서 구할 수 있는 에너지원은 겨우 10%밖에 되지 않는다. 장래 국제적인 정치불안 등에서 쟁탈 문제등의 걱정이 있다.
●삼림과 물과 동식물
삼림 현재 연간 약2천만 헥타르(켈리포니아 주의 약 절반)씩 소멸되고 있다. 그 대부분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의 열대림에서 일어난다(학자에 의하면 지구 30%의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추산으론 2000년에는 현재 삼림의 40%가 소멸할 것이라고.
물 인구 증가와 함께 수요는 2배가 된다. 특히 인구 증가하는 최빈국에서는 삼림 벌채로 물의 공급이 불안정해진다.
동물과 식물의 멸종이 굉장한 속도로 늘어날 것이다(종의 20%). 열대수림 등의 생식지를 빼앗겨 소멸한다.
일본에서도 토지의 난개발은 체크하고 있고 주택지나 농업용지의 조성이 경계되고 있다. 원시림은 한번 황폐해지면 복원은 불가능이라 할 수 있다. 야쿠시마나 오오스미 반도의 자연림을 지금의 모습 그대로 보존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환경오염 대기 중의 탄소 가스의 증가(2050년에는 현재의 두 배), 오존을 없애는 화학물질의 집중화는 세계의 기후를 변화시켜 방사성 물질이나 위험물질이 건강과 안전상의 문제가 되는 국가가 늘어나리라 예상된다. 기후도 크게 변화한다. 근년에는 이상 기후도 많아 작년 아메리카는 폭염이 계속되고 중부 유럽에서는 시원한 여름과 장마.
일본에서도 이상 기후의 실태조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기 위해 기상청에서 기후조사기획실을 발족했다. 태양흑점이 극소기가 되는 7년 후에는 이상 기후가 늘어나지 않을까 예측되고 있다. 삼림 난벌에 의한 사막화가 진행되면 공중에 떠 올라간 먼지를 핵으로 비를 내리지 않는 구름 생기고 이 구름이 편서풍을 타고 일본에 왔을 때의 악영향도 예측하고 있다.
빛 이야기
미야자키 대학 교수(응용물리학자) 二神 光次(이신 광차)
요즘 수 회에 걸쳐 강한 빛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만 약한 빛에 대해서도 말씀드리지 않으면 공평하지 않으므로 이번 회에서는 약한 빛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옛날부터 약한 빛의 대명사로서 「형설지공」이 있습니다. '설'은 달빛이 창 근처에 쌓인 눈에 반사되어 밝아지는 것이니 원래는 태양빛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한 빛은 '형', 즉 반딧불이 됩니다만 말하자면 생물이 내뿜는 빛이 약한 빛이라는 말이 됩니다. 저희 주변에서도 빛을 내뿜는 생물은 「반딧불」이외에도 제법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심해어나 야광충, 거기에 하등 동물에서 「발광 박테리아」라는 것도 있습니다. 고등어 회가 어두운 곳에서 빛나거나 친구와 등산하던 도중 해가 지져 앞에서 걷는 친구에게서 빛이나 큰 소동이 생기거나 하는 일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땀을 흘렸을때 피부에 있던 발광 박테리아가 원인입니다. 이러한 빛은 매우 약하기에 그 스펙트럼을 분석하는 것도 힘들지만 반딧불의 경우엔 눈으로 보면 녹색으로 보이는 빛도 분석해보면 5000Å에서 6800Å(녹에서 적)에 이르는 빛으로 확연한 얇은 선이 아니라 연속 스펙트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강한 빛은 5700Å의 파장 근방입니다. 발광 박테리아는 4700Å에서 5900Å 정도 사이에서 역시나 연속 스펙트럼을 보여줍니다만 반딧불보단 약간 푸른빛이 돕니다.
이러한 생물이 내뿜는 빛의 발광 기구는 어떻게 되어있는 걸까요. 이처럼 생물의 체내에서 일어나는 발광 현상을 생물발광(바이오 루미네선스)이라 합니다만 이것에는 적어도 3종류의 물질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19세기 말 뒤부아가 알아내었습니다. 즉 효소와 발광 물질과 산소가 필요한 물질이며 효소는 발광 물질의 산화 작용에 촉매로서 작용하게 됩니다. 발광 물질은 루시페린, 효소는 루시페라아제라 불리고 있습니다만 이 발광 물질이 산화 작용을 할 때 큰 에너지를 방출하여 물질이 들뜬 상태가 되어 거기에서 기저상태로 돌아갈 때 발광하는 것입니다. 결국 생물이 가지고 있는 조직이 타서 빛을 내뿜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발광 물질 루시페린의 구조가 생물의 종류에 따라 여러모로 다르기에 내뿜는 빛도 서로 다른 것입니다. 이 물질들의 구조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생물발광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많은 문제가 남겨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몇 가지 발광 물질의 구조가 발표되었습니다만 조금 전문적이기에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생물발광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화학발광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화학발광의 한 예로서 잘 알려져있는 루미놀의 발광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루미놀이란 그림-17(a)와 같은 구조를 가진 화합물입니다만 이것을 발광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산화시켜줘야만 합니다. 산화하게 되면 질소(N) 원자에 이어져있던 수소(H) 원자가 빠져나옵니다(b). 그리고 발광과 함께 아미노프탈산(c)가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아미노프탈산도 형광을 하는 물질입니다만 이것이 내뿜는 빛과 루미놀의 산화에 의해 생기는 빛은 제법 일치합니다. 결국 루미놀의 발광이 아미노프탈산에서 방출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자주 혈흔 감식을 위해 루미놀 발광 시험을 행한다고 듣습니다만 이것은 루미놀이 산화 할 때 푸른색의 화학 루미네선스를 나타내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루미놀에 과산화수소와 혈액을 가해주면 두드러지게 발광이 강해집니다. 이 빛의 스펙트럼은 3500Å~6000Å의 범위에 퍼져있으며 4260Å에서 극대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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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이용의 최근 화제를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레이저 광선을 단시간 이에 조사하는 것만으로 반영구적으로 충치 예방이 된다는 것으로 토호쿠대 치학부 구강병리학교실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YAG(야그) 레이저라는 Y-Al-Garnet(Y3Al5O12)의 고체에서 나오는 고체 레이저를 이용한 것으로 이것은 매우 강한 빛을 단시간 발생 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레이저는 집속성이 좋은 빛이므로 노린 곳에 정확히 조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레이저를 조사한 이는 극히 내구성이 강해져 유산액에 1주간 담가둬도 에나멜질이 녹는 일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예방법은 조사시간이 짧고(1초 가량) 아픔도 없으며 반 영구적으로 효과가 있는 등의 이점이 있어 이 후 임상 반응면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광선 조사가 인체에 굉장히 유효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할 수 있겠습니다.
발한 요법 그 세번째
근육의학연구소장 紺野義雄(감야 의웅)
저의 치료실에서 행하는 발한 요법은 「림파 마사지」와 병용하고 있기에 꼭 발한 작용만의 효과라고 말 할 수만은 없는 면이 있습니다만 림파 마사지로 어쩔수 없는 난치명이 좋아지는 것은 그 효과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의 결림이 발한 요법으로 금방 풀리는 예는 전에 썼습니다.
약 과다 투여로 병이
일본 42, 아메키라 15, 영국 10. 의료비 중에서 약값이 차지하는 비율은 일본이 선진 미유럽의 3, 4배나 되며 약의 과다 투여는 과잉 진료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약을 먹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약진이 생기거나 위가 나빠지거나 하는 이야기는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23세의 남성. 호지킨병으로 진단받아 왼쪽 서혜부의 림파선이 부어있었습니다. 국립 모병원에 일곱번 입원을 해도 전혀 좋아지지 않습니다. 광선을 쐬고나서 조금 림파선이 작아졌습니다만 병원에서 수술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내진 오셨을 때는 머리카락이 거의 없고 가는 머리가 짧게 나있는 정도였습니다. 물론 머리에 광선을 쪼이면 조금씩 나기 시작했습니다만 약의 독성을 빼내기엔 발한이 좋기에 수회 발한을 병용하였습니다. 지금은 검은 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림파선도 거의 붓기가 빠졌습니다.
블록 주사의 두통이 낫다
경추부염좌로 목이 아플 때 병원에서 진통을 위해 블록 주사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을 오랫동안 하게 되면 주사 시에 두통이 생겨 어지간히 낫기 힘들어 림파법만으로는 낫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발한 요법으로 목과 머리에서 땀을 흘리게되면 이 고치기 힘든 두통도 점차 없어지는 예가 많이 있었습니다.
정신과에 보내지는 환자
29세 남자. 어느 날 갑자기 울거나 소리치거나 입 다물고 아무말도 하지 않거나 해서 정신분열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신병원에 들어가는 것을 주저한 형이 제 치료실에 데려왔습니다.
몸이 딱딱하게 굳어 약을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림파법으로 몸이 굳은 것을 풀고 발한 요법을 병용했습니다. 한마디도 입을 열지 않다가 점점 말을 하게 되어 표정도 보통 사람과 같아져 결국 치료가 필요 없어졌습니다. 림파 마사지가 효과가 있었는지 발한이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어째껀 정신병원에 들어가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탈암요법의 제창을 기뻐하며
후지타 옥수당 병원장 藤田 正直(등전 정직)
1980년 12월 6일부터 7일까지 도쿄 신주쿠의 호텔에서 상례인 「제39회 일본암학회총회」가 열리고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도쿄 오오테마치의 호텔에서 이 역시 상례인 「高松宮妃(고송 궁비)암연구기금 국제심포지움」이 개최되었다.
이 번은 예년과는 다르게 연구가 막다른 길에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자기비판이라고 할 수 있는 반성으로 가득했기에 지금까지처럼 참가자가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고 경청하는 장소는 아니었다.
발암물질의 정의는 이것으로 좋은가. 동물 실험의 결과에서 인간에 대한 정보를 예측 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로서 제기되어 연구의 기초인 「정의」와 「개념」에 의문을 던지게되어 가장 기초였던 실험방법의 유효성이 의심받게 되었다.
게다가 암의 치료법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암을 물리치는 방법」에 단념, 「탈암」 혹은 「공존」에 향한 새 이론이 나타났다. 게이오대학의 豊島滋(풍도 자)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적어도 암을 물리친다는 방향의 연구는 7, 8부 정도 해본 느낌입니다. 암을 죽인다, 암을 물리친다. 이런 사고방식은 단순합니다. 외과수술은 암세포를 잘라내버립니다. 약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암을 죽이는, 암을 물리치는 물질을 찾는다,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암세포를 죽이는 약은 동시에 정상 세포에도 중대한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관계가 오늘까지 이르렀습니다.
이 「암을 물리치는 방법은 한계가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탈암」 혹은 「되돌리기 현상」이라는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암세포를 정상세포의 성격으로 돌린다는 것입니다. 죽일 필요는 없지 않는가는 이야기입니다. 암은 하나의 세포가 어떠한 자극에 의해 다른 것이 된 세포니까 다른 자극에 의해 정상적인 세포로 구조에서 기능까지 돌리면 그만인 것입니다.
이미 실험 단계에서는 이러한 되돌리기 현상은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만 어째서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되돌리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분명한 일입니다.
그러니 이 방향의 연구를 하는 것은 암을 물리치려는 사고방식과는 결적적으로 다른 차원의 사고 방식입니다 -
마침내 올데까지 왔다는 느낌이다. 「탈암요법」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가 이미 예전부터 말해온 「암을 공격하지 않는 제5의 요법」에 속하는 것이다.
우리는 「암의 개심 귀순을 촉진시키다」라 말해왔다. 「암의 개심 귀순」이란 암세포가 마음을 바꿔먹어 착한 아이가 되어 장난을 치지않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즉 암세포가 정상적인 세포로 돌아오는 것과 다를바 없다.
임상의학의 약점
긴자 내과원장 藤井尙治(등정 상치)
외과 수술을 별도로 하자면 의사의 "무기"는 뭐라해도 약입니다. 복용인가 주사인가 때에 따라선 피부에 붙이거나 좌약과 같이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결국엔 약이라는 물질은 인체에 "밀어넣는"것이 의사가 하는 일, 할 수 있는일, 주로하는 일이 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쪽"으로서의 인간의 몸이 외부에서 들어온 약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어떤 결과를 낳는가에 대해서는 의외로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어려운 생리학 설명은 빼고 입으로 먹던지 주사를 하던지 체내에 들어간 약은 일단 혈액 속에 포함되어 몸 안을 돌아다니는 것은 당연하지만 사실은 그 앞에는 몇가지 관문이 있습니다.
하나는 뇌관문. 스트레스 이론도 그 하나입니다만 새로운 생리학의 방향은 새삼스럽게도 대뇌 중심입니다. 인간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병을 고치는 작용을 발휘하는 것도 언제나 뇌가 작용이 중심이 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 뇌를 부양하고 일하도록 하는 원동력은 내장에서 뇌에 보내지는 혈액인데 그것을 보내는 혈관이 뇌로 들어가는 부분에 일종의 관문이 있습니다. 이 관문이 뇌관문입니다. 어무리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약이라도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아웃.
다음은 말초순환, 즉 손발 끝등에 있는 가는 혈관입니다. 아무리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약이라도 아무리 해도 몸 구석구석까진 손이 닿지 않는 부분이 많은 듯합니다.
재평가 받고 있는 한방의료, 즉 경험이 전해주는 약초류의 조합은 이 두 관문을 잘 통과하기 위한 궁리인 듯하다는게 최근의 평가입니다만 간편한 것은 물리 효과. 광선요법이 주는 빛과 열이 혈액에 끼치는 효용은 당연히 이런 문제를 멋지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생각치 못한 전신타박을 광선으로 치료
도쿄도 분쿄구 여성
잊지 못할 1979년 11월 14일, 집 안에서 떠밀려 넘어지려 하는 순간 운 없게도 세면장에서 문쪽으로 넘어졌는데 하필 문이 열려 욕실까지 뒹굴어버려 끔찍할 정도로 온 몸을 부딪혔습니다. 움직일 수가 없어서 겨우 자신의 방에 옮겨져 누웠지만 아픔 때문에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라 꼼짝도 못하겠어서 아들과 가족들은 입원을 권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광선으로 고치자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광선연구소의 선생님께는 폐를 끼쳐 매일 아침 베개맡에 있는 전화로 몸 상태를 보고하고 지도받았습니다. 타박상은 좌반신이 특히 심하게 아팠습니다.
치료는 카본 3001-3002였다고 생각합니다. 발바닥은 30분 이상, 무릎, 허리, 하복 좌우등 각 10분 이상, 옆구리도 집광하여 30분씩, 매일 치료하여 가지고 있던 카본을 전부 사용해버릴 정도였습니다.
증상은 아픔이 몸 이곳 저곳에 있었던 탓인가 대소변도 마음먹은대로 볼 수 없어 소변은 2, 3일 피가 섞여 있어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옆구리를 부딪혔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곤 혈뇨가 멈추면 이후엔 아픔이 가시지 않으면 그대로 광선을 잘 쬐며 상태를 보도록 말씀하셨습니다. 열은 없었습니다만 움직이지 못해 자다가 이불에서 벗어나더라도 도움을 받아서 돌아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경과는 얇은 종이를 벗기듯이 아픔도 조금씩 나아져 10일째에는 허리를 움직일 수 있게되어 식사도 혼자서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왼쪽 옆구리는 아픔이 남아있었습니다. 14일경 겨우 앉았습니다. 좌변기를 사용 할 수 있게되고 잠도 잘 왔습니다. 이렇게 적으면 간단합니다만 처음에 아팠던 것은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목욕도 당분간 중지했습니다. 딱 1개월째에 방 안을 걸어다녔습니다만 왼쪽 옆구리는 찌르는 듯한 아픔이 남아있었습니다..
2개월 걸려 80년 1월 7일에 광선연구소의 진료소에 향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금방 좋아져 선생님들이 놀라워하셨습니다. 저는 매월 한 번은 진료소에 향하고 있기에 전화로 지시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노령으로 뼈도 약할터인데 골절도 없어 후유증은 남지 않아 광선으로만 다른 치료는 하지 않고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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