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호반풍경은 눈으로만 담기로 한다.
'춘천 KT&G 상상마당', 중도선착장,
송암레포츠타운, 의암호 스카이워크를 지나
의암댐 조금 못미처 염두해두었던 '드름산' 들머리를 찾는다.
자전거를 잠시 세우고 확인해보니
이미 지나쳐버렸다.
계획을 바꿔 가던 방향으로 향해
의암리로 접어든다.
지도가 가르키는 곳을 두리번 거려보지만
등산로는 가늠하기 힘들다.
마침 공사장 안쪽 집에서
햇볕에 곡식을 펴 너시는 아주머니를 뵙는다.
"아주머니, 죄송하지만
이쪽으로는 드름산 올라가는 등산로가 없나요?"
"예, 이쪽은 없고 다시 돌아 내려가
입구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첫댓글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