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중 단속 지난주 예배 중 경찰서장이 단속을 나왔습니다. 출석장부, 열체크,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고 갔습니다. 유명 대형교회들은 아직도 오픈을 못한 곳들이 많습니다. 현지인 목사의 말에 의하면, 소수만 모여야 하다보니, 건물 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교회와 학교도 비접촉 체온계 등을 갖추어야 해서, 가난한 교회들은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므쌀리 14개 마을 회장단 모임(30명) 지난달 9월 24일 저희 직원들이 카수와 마을의 환자들 가정에 옥수수 가루를 전달하러 갔었습니다.
경찰서장이 직원들에게 오토바이 두대를 압수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직원들이 흥분해서 돌아왔습니다. 저는 경찰서장에게 앞으로는 옥수수가루 배포를 중지하겠다고 했고, 마을 회장을 불러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저는 “너희 나라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나와 직원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옥수수 가루를 전달하지 않겠다” 라고 했고, 직원들과 회장들에게 이제 옥수수 전달하는 일을 멈추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카수와 마을 회장단들은 므쌀리 14개 마을 회장과 면장에게 공문을 보내 저희가 하던 구제사업을 설명하고, 저희가 엔지오 업무를 계속 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저는 회장단을 초대해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모임이 시작되었을 때 마을회장 사이몬 목사가 기도를 시작했고, 저에게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히브리서 9:27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를 주제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나는 이맘때 쯤이면,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난지가와 카수와 직원들을 모두 불러서 유언을 남겼고, 문서로 남기라고 했다. 아직도 내가 살아 있어서 감사하다." 라고 말하며 복음을 제시했습니다. 마무리 할 때 예수님을 영접할 분들 두손을 들라고 했더니 모슬렘인 면장님과, 또다른 모슬렘 마을회장까지 두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건축중인 학교 복음을 전한 뒤, 2030년에 학교를 므쌀리 마을에 기부하겠다고 의사를 밝히자, 박수와 환호가 터졌습니다. 대신 십년간은 우리가 사용할 예정이며, 십년 뒤에도 건물 하나는 선교사가 사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장단들이 학교의 용도를 질문해서 제가 대답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학교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난한 청소년들은 초등학교에 못가고 읽고 쓰지도 못합니다. 청소년들이 벌써 두명 세명씩 아이를 낳아 가난을 되물림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는 이런 청소년들은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이라고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들이 직업을 훈련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을 들고 일어나서 “우리 여자들도 집에 가만히 앉아 있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라도 직업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 라고 하며 많은 질문과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모임을 더 자주 만들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훈련받을 수 있는 장소로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는 바이블 스터디와 컴퓨터 교육 등 일부 직업교육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코로나 재난 헌금 : 이해구님 1000불/미스바교회 2,250불/ 이상근님 100만원/ 안영녀님 16만원/
복음선교 4만원/길명숙님 10만원
첫댓글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