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수업날, 수업이 끝나고 간단히 상담을 해 주신다고 했는데
그때부터 머리가 복잡해 지면서 공부를 너무 잘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잘 안되는 마음이 막 올라왔다.
결국 첫 수업 끝나고 엄청 울었다 ㅎㅎ
왠지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사실 스터디도 처음이라서 너무 걱정이 되었다.
그날 수업이 끝나고 당일날, 다음날 극심하게 마음앓이를 했다.
기출문제 반 진도 : 크게 욕심내지 않고
기출문제에 답을 달아보고 채점해보는 것에만 중점을 두었다.
(지금 이렇게 한번 훑어두면 나중에 공부하면서 두고두고 볼 거라고 생각했다)
기출문제 수업시간 :
가족, 집단, 진로, 심리검사(절반) 정도만 혼자서 공부를 해둔 상태라서
기출문제 풀이반에서 정리해준 내용들의 시간이 귀중했다.
그래서 열심히 받아적으면서 내용을 숙지하려고 했다.
스터디 :
한주마다 정해진 파트를 스터디원마다 배분을 했는데, 우선 내가 맡은 부분만이라도 우선적으로 질문에 답을 정리해 가려고 했다.
내가 공부하는 속도보다 스터디 진도가 빨라서,
스터디에서 내가 맡은 부분은 손으로 꼼꼼히 답을 정리해서 갔다.
스터디에서 내가 맡지 않은 부분은 기본서에서 해당 부분을 표시해 두거나, 이미 정리된 구조화 노트를 활용해
벼락치기 처럼이라도 외워가려고 했다.
( 답을 잘 못하는 날에는 괜히 스터디원한테 미안하고, 속상했다. 하지만 최대한 이동시간을 활용해서 외워가려고 노력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 : 한창 서울에 이사할 집을 찾아보고 인천으로 돌아온 저녁 8시쯤
마음을 비우고, 종이를 꺼내 성격심리학 융과 관련된 내용을 조금씩 정리하던 순간
( 이때 정리한 부분은 11월에 시험 보기 전까지도 계속 보게된거 같다),
시도한 공부법 : 1, 3, 7, 14, 30 복습법
기출수업을 들으면, 다음날(1일차) 들은 내용을 안보고 다 적어보려고 했다. 그리고 3일차 되는날 다시 안보고 다 적어보려고 했다.
7일차, 14일차, 30일차 되는날 안보고 다 적어보려고 했다.
하지만 공부량이 많아서 적지 못하는 날에는 내용을 읽어보려고 했다.
또는 1일차, 3일차 만큼은 꼭 지키려고 해봤다.
참고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fMyHGqQd804
( 교육학 )고통의 시간
: 하루에 30분 읽고, 다음날 읽은 내용을 적어보고 확인해보기. 여전히 강의 없이 혼자서 공부 진행.
불안할 때, 공책에 시험까지 남은 날짜들을 적어봤습니다.
(예 : 7월 1,2,3,4,,,,,,/8월 1,2,3,4,,,, 이런식으로)
적다보면 빨리 끝나지 않고 한동안은 적게 되니까 그래 시간이 아직 이만큼 남았구나 싶으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한번 하면 3일 정도는 효과가 있는 거 같습니다.
괴로웠던 날 : 독서실을 하루 9시간을 끊어보고 자리에 앉았 있어 봤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공부가 안돼요.
집단상담을 분명 한번 봤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제 또 뭘 봐야 할지 모르겠고, 스트레스만 싸여가고
8월
서울로 이사 완료.
너무 더워서 공부하기가 힘들다.
도움 받은 것 : 아침에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강제적으로 아침에 기상해서 시원한 독서실로 가게 됨.
스터디 공부하는 패턴을 계속 유지함. ( 맡은 부분 정리하고, 아닌 부분 이미 정리된 부분 보면서 외워가려고 노력하고)
밤 10시에 공부를 시작함, 귀뚜라미 소리 들으면서 공부하니 좋다.
검색해보니 귀뚜라미는 8월 중순에서 10월말까지 나타난다고 한다.
10월말이라 나의 임용공부 파트너구나 생각하며 공부했다.
(교육학) 침체기
9월 모의고사반 시작
모의고사는 또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정리해야 하지 고민이 되어 힘들었던 시기,
코로나로 인해서 직강이 인강으로 바뀌면서
욕심 내지 않고,( 마음 같아서는 성격심리학까지 범위이면 성격심리학까지 공부를 해보고 모의고사를 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모르면 모르는 대로 문제풀고 채점하고 인강을 들으며 문제지 뒷면에 내용을 정리를 했다.
( 따로 정리된 인쇄물도 같이 제공해 주시는데, 필요한 표나 그림 부분만 뽑고 나는 그냥 뒷면에 적었다)
나중에 보니 이게 저절로 오답노트 기능을 하게 됨
(오답노트라고 계속 보는게 아닌, 모의고사 보기 전에 한번 훑거나, 1,3,7,14,30 복습날에 맞춰서 한번씩 훑어봄)
10번 정도 모의고사를 봤으면, 2회분 정도는 강의를 못들었다.. 하지만 뽑아서 문제는 풀어봤다.
9월말 :
7월에 심리학개론부터 시작한 스터디진도가 9월에 가족상담까지 가서 마무리가되었다.
스터디 진도를 나가면, 오늘 나간 스터디 분량을 혼자서 다시 답해보았다. 1, 3, 7, 14, 30 복습법에 맞춰서 공부해보려고 함.
스터디 하기 2시간 전에 카페에 가서 공부하다가 집까지 걸어오는 동안 외우면서 옴
( 절대, 1,3,7,14,30에 맞춰서 복습하기 너무 힘들다. 그래도 당일과 다음날은 보려고 노력했다)
(교육학 )여전히 난제
도통 진도가 안나가진다. 교육학 내가 공부하려면 어떻게 하지?
변화를 주고자 교육학 7-8월 인강을 신청했다.
인강을 들으면서 기본서에 밑줄 치며 읽었다.
백지에 아는 것을 적어보고, 다시 확인해보는 식으로 공부방법을 잡고 진행했다.
시도한 공부법 : 이상하게 기출강의 시간때는 하루종일 공부해도 괜찮던데, 그 시간표를 따라서 알람을 맞춰보고 공부를 해봄 ( 하루정도) / 너무 더워서 아는 친척 언니네 집에 가서 공부함.
10월
스터디 , 한바퀴 진도를 나간 뒤에 다시 날짜를 정해서 한바퀴를 더 돌리려고 했지만, 너무 벅찬 느낌이 들어서
심리학개론, 성격심리까지 나가고, 양해를 구하고 혼자 공부를 시작함.
* 심리학개론 스터디 끝나고 개념 키워드만 모아서 적어 놓고 거울옆에 붙혀둠.
* 스터디가 끝나면 성격심리학 생각나는 대로 모두 적고, 빠진 내용은 빨간펜으로 정리
( 나만의 구조화 노트가 만들어진다)
생활패턴
너무 긴장이 되어서인지, 새벽 5시에 깬다거나, 공부를 잘 못했다고 생각된 날에는 새벽 5시까지 잠을 못잤다.
그러면 24시간 하는 스터디 카페에 가서 새벽에 공부하고, 점심 오후쯤 자고 했다.
나만의 정리 노트 만들기
한과목씩 잡아서 내용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진로상담부터 시작했다) * 키워드 위주로 적기
그리고 공부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할 때는 전에 공부했던 내용을 연상해 보면서 걸어갔다.
( 바로 전에 공부한 거라 이때는 잘 외워진다) 비록,, 며칠 지나면 까먹더라도 ㅠㅠ
에이포 한장 정리 해보기.
마음을 비우고, 에이포용지 한장을 꺼낸다.
오늘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편다. 예를 들어 성격심리학 중 프롬, 기본서를 읽으면서 프롬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리를 한다.
이렇게 정리한 건 자기전에 보고, 다음날에 다른거 공부하기 전에 본다.
그래서 한장씩 머리속에 쌓아가려고 했다. 절대 잊고 싶지 않다. 이것만큼은 이런 마음으로 한장씩 사수하려고 복습한거 같다.
처음에는 검정펜으로 정리하고, 복습할 때 내용을 추가하거나 줄을 쳤다.
항상 정리하고 기출을 펴서 이 부분이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하려고 했다.
공부계획을 세우면 그 압박감으로 인해서 다음날 오히려 일어나기가 힘들고 일어나도 계속 미루게 된다.
그래서 그냥 일어나서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버스 안에서 공부해야할 것들을 적었습니다.
이디야에서 두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
집에와서 밥을 먹고 쉬면,
밤에 다시 세시간 공부를 하였습니다.
우울할 때면 영상일기를 찍어보기도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날,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공부해봤던 날, 그대로 지하철 타고 올림픽공원 도착해서 집단상담 한장 외우고 집에 돌아온날.
11월
청소년 상담사 문제를 풀어봤다. 객관식이고 이미 이쯤 되면 공부를 그래도 했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하다. 주로 진로상담, 집단상담, 가족상담 파트 추천합니다.
시험 일주일 전
기출을 중심으로 내용인출, 점검 확인
기출 문제집을 펴고 한번 읽는다. 내가 정리해놓은 노트에 기출된 부분을 표시한다.
중요한 건 외우려고 한다. 중요한데 아직 출제되지 않은거 같은 부분을 확인한다. 외우려고 애쓴다.
( 내가 정리해 놓은 노트 : 에이포용지에 한장씩 적었던 것, 구조화노트 일부, 중요하다고 사진찍어둔것, 스터디하면서 손수 적었던 답안지 등을 순서에 맞게 한묶음으로 모아서 정리해 두었다)
하고 싶은 부분 골라서 공부 보충, 자기전에 누워서 오늘 공부한 부분 떠올려보기, 오늘 공부한 것중에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 한번 다시 보고 싶은 부분 머리맡에 두고 자서 일어나서 다시 보기.
교육학 : 이쯤되니 권지수 선생님이 파이널로 전 교육학 내용을 4개?로 정리해서 올려주신 녹화 방송을 들으면서 내가 정리한 서브노트와 비교해봤다. 자기전에 틀어놓고 잤다.
시험 이틀전, 너무 걱정되고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맞을까 싶어서 괴로워하다 공부를 못함
( 후에 지나고 봤을 때 내가 하고 싶던 걸 하면 됐었다)
시험 전날, 정말 유일하게, 시간표를 쓰면서 알차게 공부하는게 가능했다.
결국 밤을 새서 갔다.( 학창시절부터 공부 스타일이 시험전날에는 밤새서 공부하고 시험보러 가는게 좋았다)
시험 당일
- 모의고사를 보면서 알게 모르게 훈련된 것이 있는지, 답안을 서술하는데 쓰고 싶은 말을 다 쓰고 나올 수 있었다.
아는 것 부터 풀고, 다시 처음부터 돌아와 또 건들일 수 있을거 같은 걸 풀고, 또 다시 돌아와 잘 모르겠는걸 풀면서
답은 꼭 다 채우고 나오려고 했다.
마치며
포기하지 마세요.
포기하지 않으면 붙는다. 그 말 하나를 믿고 고통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는 잘 안되었지만 자신을 너무 괴롭히지 마세요.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1년이란 시간을 여행하면서 1년이 참 긴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10일 주어져도 나는 공부해 갈 수 있다. 한달이면 길었었지.
시간에 압박에 대해서는 그 감각으로 버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또 수능 전날에 너무 두려워서 울다가 마음을 다잡고 봤던 수학문제가 수능에 나온적이 있습니다. 그때 깨달은게 아 시험전날에 본게 나올 수도 있구나. 였습니다. 그 경험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된거 같아요.
임용공부가 남긴 흔적들
1. 혜영쌤이 달아주시는 위로와 격려, 설명해주시던 댓글들이
학교에서 일을 하면서 비슷하게 마음을 담아 메세지를 쓰게 되었던 거 같아요.
2. 2차 공부때 생각했던 아이디어가 실제 수업을 구성할때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3. 1차 공부를 하면서 발견한 나의 시간활용 패턴을 존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시간 이상 집중하기 어렵다. 했다면 대단한거다
4. 한시간이면 충분히 많은걸 한다 내가 이만큼 할 수 있구나
5. 결과가 안나온다면 행동을 바꿔보자
기타
장단점 써서 장점 살리고 단점으로 매꾸기
장점 : 무엇이 중요한지 안다. 아이디어가 많다.
단점 : 계획을 잘 못세운다. 목표가 크다. 쉽게 좌절한다.
좌절할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시도해 본다.
이런식으로 나의 장점으로 단점을 보완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보았습니다.
비상시 공부목록을 만들어 봐서
도저히 공부하기 힘들때, 이거 공부하자 목록을 적어보기 했습니다. ( 실제로 보고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활동이 재미가 있었어요)
프린터가 집에 있어서, 외워야 하지만 적기는 귀찮은 것들을 ( 예를 들어 가족생애주기별 역할, 지능검사 영역별 설명 등 ) 따로 사진으로 찍고 프린터해서 붙혀 두었습니다.
쉽게 질리는 성격이라서 익숙해질 때쯤이면 다른 내용을 붙였어요.
( 변기앞, 화장실 거울 옆( 양치하면서 볼 수 있음), 드라이기 옆)
너무 불안하던 날은 불안장애 구조화노트를 화장실에 붙혀 놓고 불안할 때마다 달려가서 읽기해보았습니다.
감사의 말
당장은 매일이 부족해보이고, 그 당시 부족하다고 느꼈던 저의 하루 기록들입니다
그 당시에 부족해 보이는 것도 지나고 나면 그래도 열심히 했구나 느껴지고, 왜그렇게 나를 몰아부쳤을까, 생각이 든다는 걸 알았어요. 알더라도 힘들더라구요.
암기괴물처럼 느껴지는 여름날 익명에 게시판으로 고민을 적었을때 혜영쌤이 달아주셨던 그 답글이 참 힘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말 하나를 되내이며 품에 안고 잤던 기억이 납니다.
모의고사 점수로 지역을 선정할 때 서울로 지원하면 떨어질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래 떨어져도 혜영쌤이랑 함께면 1년은 한번 더 해봐도 괜찮겠다. 싶어서 서울로 지원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강의에서 준비해 주시는 모든 것들이 저의 공부 스타일과 너무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비록 진도는 빨리 못따라가도 아, 내가 지금 공부하려는 방향이 맞는 거구나 믿으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혜영쌤 감사합니다.
그리고 걱정쟁이에 불안도 높아서 고민 많던 저와 함께 해준 스터디원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하루종일 공부를 못해도 스터디 할때만큼은 너무 힘이 나고 즐거웠어요 !
|
첫댓글 선생님 늦은밤 카페에 들어와봤는데 월별로 자세한 수기가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수기가 필요했어요 시행착오들.. 시련들 이것도 해봤다.. 삶의 흔적들이요. 보통의 사람, 보통의 나날들을 보내고 나면 어느새 합격이 다가와 있을거란 얘기가 필요했습니다. 선생님처럼 막 열몇시간씩 하는 합격수기도 보고 또 스터디 플래너도 ㅋㅋㅋ 성실히 써보려고 했는데ㅠㅠ 체력도 안되고 마이너스가 많았어요 수험과정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닐까해요. 고생많으셨고 축복드립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9 16:13
선생님,
너무 반가워요. ^^
어느덧 5월이 다 되어 가요.
선생님과 공부했던 지난 해가 엊그제같은데 시간이 너무나 빠르게 흘러갑니다.
학교 생활이 어떨지 무척 궁금한데요.
다른 선생님들께서는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주기도 하고,
너무 고립되어 생활해서 힘들다는 얘기를 전해주기도 하고,
또 다른 선생님들과 교장선생님이 인정해주고 지원해주셔서 할 일이 많지만 좋다고 전해주기도 해서,
참 학교마다 상황이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의 첫 부임지는 어떤지, 선생님께서 소망하신 꿈이 이루어진 그곳에서의 삶과 생활은 어떤지 참 궁금했는데요.
이렇게 합격수기로나마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참 기쁘네요.
그리고 아, 선생님께서 이렇게 지난해 힘든 과정들을 이겨내왔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어
선생님을 만났던 첫 날이 더욱 기억이 납니다.
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선생님이나, 너무 불안해서 공부를 해가는 과정에서 자책을 많이 하시는 선생님들께 선생님의 이야기를 종종 들려줍니다. "기적의 여인이 있었다고, 끝까지 붙잡고 포기하지 않아서 만날 때마다 자신을 일으키고, 주저앉고 싶을 때마다 저력을 끌어내 나아가는 선생님이 계셨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그렇게 선생님의 이야기를 후배선생님께 들려주곤 합니다.
그러면 후배선생님들이 많이 기운들을 내세요. ^^
선생님을 기억하면 저도 배우는 게 참 많습니다.
합격을 목표로 하는 임용시험이지만, 그 근본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결국 얼마나 많이 외우느냐, 얼마나 모고 점수가 좋으냐, 얼마나 강사가 탁월하냐, 강사가 적중률이 얼마나 높으냐..
그런 것들보다
선생님들 자신의 힘. 각자의 저력과 믿음. 선생님들 안에서 우러나오는 자신의 본연의 모습. 그리고 그 선생님들이 찾는 스스로의 방법들
그것이 가장 올바르고 맞다는 것을.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거든요.
그러한 배움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선생님과의 만남이 저에게도 참 소중했습니다.
참, 감사하구요.
자신을 공부하게 만들어야한다는 말에 많이 공감이 됩니다.
불안한 것은 당연하고,
걱정이 될 때마다 자신을 객관화시키기 위해 걱정노트를 썼다는 얘기에 웃음이 났습니다.
2차 준비를 할 때도 그랬지만, 선생님이 참 창의적이셔서, 선생님의 답변을 들을 때 신선했거든요.
공부과정에서도 스스로를 위해
그렇게 선생님께 맞는 좋은 방법들을 많이 고안하셨던 것 같아요.
1 페이지 암기내용 정리하기,
암기 안되는 내용은 화장실이며 벽이며 곧곧에 붙여서 암기하기
비상시 암기할 키워드 목록 만들기
자기 전에 공부한 내용 떠올려보기 등등은 정말 깨알 조언이네요.
선생님들께 도움이 많이 되는 방법이겠어요.
저도 선생님 말씀처럼 1페이지 암기 내용 구조화 정리하기 + 기출은 지도다, 기출을 파고들기
이 두가지가 임용공부의 근간이 되는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본인에게 맞는 방법들을 고안해서 해가면 되는 부가적인 것들인데요.
이 2가지가 잘 되어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기본기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
선생님의 지난 해를, 공부하는 과정들을
그리고 선생님의 지나온 시간들의 생활들과 흘러갔던 마음들을
구체적으로 회상하면서 우리에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이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너무 잘 느껴졌고,
아마 후배선생님들에게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을 것 같아요.
같은 마음들을 가지고 지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거나,
이제 시작하려는 선생님들께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하구요.
저 역시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마음과 마음이 만나고,
노력이 서로를 이끌고 등을 밀어주고
서로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선한 마음이 맞닿고, 그래서 최선을 다하고
그 힘든 시간이 괴로웠지만, 그렇게 만나가며 공부를 해갔기에
참 가치있는 시간이었고 선생님께서 제게 그러한 시간을 갖게 해주신 한 분이세요.
저 역시 감사합니다.
학교생활 잘 하고 계실 거라 생각하구요.
많이 바쁘고, 또 새롭게 적응하느라 힘든 중에 후배 선생님들을 위해
상세하고도 따뜻한 합격수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따라해볼랍니다~^^
선생님! 상세한 후기 감사드려요🥺 월별로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는지, 어떻게 극복하려고 했는지 자세하게 써주셔서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다른 글에도 올려주신 자료도 넘 감사합니다😍
7월 슬럼프로 힘들었는데 선생님의 글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이제 8월이라 마음도 조급하고.. 아는건 하나도 없는 것 같아서 고통스럽고
내가 하고 있는 공부 방법이 맞는 것인가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선생님의 합격수기를 보고 분량과 시간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 마음에 새기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해보려합니다.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 알려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저는 선생님께서 공부하시며 어떤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있었는지
그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알려주셔서 더욱 힘이 되었습니다.
잔잔한 파도는 유능한 사공을 만들수 없다는 말과 같이 성장에는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겠지요.
하루하루 작지만 나는 성장하고 있음을 믿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해보려합니다.
선생님 경험 함께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