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베트남 재벌 두명이 추가됐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률 덕분에 세계 억만장자 목록에서 베트남 사람의 이름을 보는 것이 이제는 놀랍지 않다.
Tuoi Tre에 따르면 두 명의 새로운 베트남 기업인이 2018년 “세계 억만장자(World’s Billionaires)”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뜨란 바 융(Tran Ba Duong)과 뜨란 딘 롱(Tran Dinh Long)으로 각각 Truong Hai Automobile Co.Ltd 와 Hoa Phat Group의
창립자다. 융은 18억 달러 순 자산을 기록하며 1,399위를 차지했고, 롱은 13억 달러를 기록하며 1,756위를 차지했다.
이전까지는 VinGroup 회장 팜 냣 붕(Pham Nhat Vuong)과 VietJet 대표 응웬 티 풍 타오(Nguyen Thi Phuong Thao) 두 명 만이
목록에 있었다. 붕과 타오는 각각 499위와 766위에 올라있다. 붕의 자산은 43억 달러 그리고 타오는 31억 달러로 추정된다.
이번에는 VinGroup 회장이 처음으로 세계 500위 안에 들었다. 2013년 처음 랭킹에 이름을 올린 이후 순 자산은 네 배로 불어났다.
포브스에서 낸 2018년 순위는 융과 롱과 같은 신규 진입자 259명을 포함한 2,208명의 갑부가 나열되어 있다.
시장조사기관 New World Wealth가 올해 초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는 최소 3천만 달러를 소유하고 있는 재벌이다. 이러한 재벌은 현재 약 200명 정도다.
이 숫자는 지난 16년 동안 약 320% 증가했으며, 2026년에는 54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뜨란 바 융이 1997년 설립한 Truong Hai(THACO)는 기아, 마즈다, 푸조와 같은 국제 자동차의 제조, 조립 및 유통을 전문으로 한다.
2016년 기준으로 16,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뜨란 딘 롱이 설립한 Hoa Phat Group은 1992년에 설립된 건설 기계 회사다.
지금은 철강, 광업, 부동산 등 16개 자회사를 거느린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진 출처: Tien Phong][Written by Saigon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