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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갔을때 여행을 하면서 요트를 타고 나가본적이 몇년전에 한번있었다. 그때 요트를 타고 요트에서 낚시를 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요트에서 낚시로 청정바다 제주의 물고기을 잡아 보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흐린 날씨에 파도도 조금은 높아서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긴하였지만 요트를 탄다는 생각에 설레임을 감출수 없었다.
파란 하늘에 옥빛으로 빛나는 바다를 생각하고 출발을 하였는데 조금 아쉬웠다. 김녕앞바다는 옥빛으로 반짝이는 물이 정말 아름다운곳이다. 그런 바다위를 하얀요트가 지나간다고 생각을 하면 정말 환상적이었을텐데.. 김녕요트투어는 김녕앞바다에 위치하고 있다. 옥빛 푸른 물을 자랑하는 김녕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세일링을 할고 싶다는 생각으로 김녕요트에 탑승을 하였다.
작은 모형의 요트를 보는것 만으로도 설레인다.
날씨가 흐리고 봄날씨라고 하기에는 차가운 날이었다. 좀더 푸른 하늘에 옥빛바다를 볼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럭셔리 요트 BONA가격이 20억한다고 한다. 보트에 올라서 24mm광각으로 담았는데도 보트가 전부 담기지 않는다.
보트에 올라서 본 또다른 보트 저 보트는 스피드가 조금더 빠르다고 한다.
리얼세일링을 위해 요트의 돛대에 돛을 올리고 오직 바람만의 힘으로 요트를 조정한다.
흐린 하늘에 옥빛 바다를 보여주지 못하는 가운데 승무원이 외친다. '돌고래다' ..... 어디 어디 하고 찾아 보는데 저 멀리 지느러미 모양이 보인다. 너무 멀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ㅠㅠ
배를 조정해서 돌고래가 지나가는 길목으로 이동을 하였다.
어느순간 요트 바로 앞까지 다가온 돌고래...
생각보다 바다에서 움직이는 돌고래를 찍는것이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동영상으로 담아 보았다.
다시 리얼세일링으로 돌고래와 작별인사를 하고 더 먼 바다로 나간다. 저 리얼세일링 하시는 분이 요트 국가대표 출신이라고 하신다.
돌고래와 시간을 보내다 보니 그렇지 않아도 추운날씨에 바다 바람때문에 더 춥게 느껴진다. 선실로 들어가 보니 와인과 생선회 그리고 간단한 다과들이 준비되어 있다.
와인한잔으로 추위를 녹이고....
싱싱한 자연산회....
요트는 조정하는 것이 간단한줄 알았는데 장비들이 보통이 아니었다.
낚시를 하기위해 다시 갑판으로 나갔다.
물어라 물어라 속으로 외쳤는데 결국은 입질 한번 없이 끝나 버렸다. 돌고래가 지나가는 바람에 아래 어류들이 다 다른 곳으로 이동한거 같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냥 돌아올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보기힘든 바다에 돌고래쑈도 보고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곳 김녕이 돌고래들의 이동처라고 한다.
돌고래 집들이 이곳에 있어서 돌고래 출몰이 잦은 곳으로 요트를 타면 가끔씩 볼수 있다고 한다. 또 제일처음 돌고래를 발견한 사람에게는 기념품으로 티셔츠를 지급한다고 하니 다음에라도 요트를 타게 되면 두눈크게 뜨고 돌고래를 찾아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워했는데 돌고래들의 환상적인쑈를 보게 되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욕심이 많아서 그런가 별로 건진사진도 없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제대로 보지 못한것도 조금은 아쉽다.
요트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사전예약은 064)725-0225 번으로 하면 된다. 다양한 요트 탑승상품이 마련되어 있으니 홈페이지 http://www.gnytour.com/ 에서 확인해보는것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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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름다운 세상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름다운세상을
첫댓글 밍크고래가 너무 환상적이였다는!!!!!
밍크고래.....?
난돌고래사진도 엄꼬...;;
자리를 잘못 잡는 바람에 ....핑계만 늘어가네요...^^
바다에서 고래를 보니 신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