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활짝 핀 합천호
분류 |
가벼운 나들이 > 드라이브 코스 > 부산·울산·경남
|
위치 |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
|
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들러 볼 만한 곳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평양시가지 전투장면을 비롯한 많은 작품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테마파크안에는 1930~1960년대의 서울 거리 등이 재현되어 있다.
합천호는 1988년 12월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 물줄기를 막고 합천댐을 만들면서 생긴 인공호수이다. 합천군에서는 그 당시 아름다운 호반도로 조성을 위해 벚나무를 많이 심었다. 20년 정도가 지난 지금 합천호 백리벚꽃길은 합천8경의 하나로 대접받고 있다. 합천읍내에서 1026번 지방도를 따라 대병면방향으로 가면 합천영상테마파크 주변부터 합천댐을 거쳐 봉산면에 이르기까지 호반도로가 벚꽃으로 뒤덮인다. 매년 4월 초 벚꽃이 만개할 때 호반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다.
합천군의 여행 명소인 합천8경은 가야산, 해인사, 홍류동계곡, 남산제일봉, 함벽루, 합천호와 백리벚꽃길, 황계폭포, 황매산모산재 등이다. 가야산(1,430m)은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해서 예로부터 해동명산으로 불렸다. 해인사는 신라 40대 애장왕 3년(802)에 순응과 이정이 창건한 고찰이다. 해인사로 접어드는 십리 골짜기가 홍류동계곡이다. 고운 최치원이 만년에 은거하던 농산정 주변 풍치가 가장 빼어나다. 농산정을 중심으로 무릉교, 취적봉 등으로 이름붙여진 선경이 전개된다. 가야면 남산 제일봉(1,010m)은 봄 진달래, 가을 단풍을 자랑한다. 함벽루는 고려 충숙왕 8년(1321)에 지어졌으며 황강 물줄기와 잘 어울린다. 용주면 황계폭포는 20m 물줄기가 장관이다. 가회면 모산재(767m)는 산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덩어리로 보여 한 폭의 한국화와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