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대덕읍향우회 회장 취임사
-김동수. 산외동. 010-2788-6319
-대덕초41회. 대덕중졸업, 2011년 재경대덕읍향우회사무국장 역임
-시인. (주)꿈꾸는 유통 대표이사(현)
안녕 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갈바람 부는 오솔길엔 노오란 은행잎 떨어져 물결 흐르듯 쉼 없이 바람 세월은 가고 시들은
코스모스 사이길 따라 겨울은 오고 있습니다.
내 고향 천관산 억새풀도 멀리 보이는 회진앞바다.
통통배 소리에 흰머리 숙이며 잠들어가는 고향 그리워 하늘을 보니 내 고향 산천이 석양하늘에 그려지고 있습니다.
고향 고향이란 무엇일까요? 다만 태어나서 자라난 곳일까요? 고향은 떠도는 구름 같은 인생길 머언 하늘만 떠돌다가
어린시절 풀피리 불던 그 시절로 다시 가고 푼 마음의 안식처일 것입니다.
마음속에 사진처럼 박힌 고향산천이 어머님 목소리처럼 문득문득 우리의 가슴을 우물의 깊이처럼 향수에 젖게 만들 것입니다.
작은 돌담길 따라 들려오는 정겨운 웃음소리 새끼꼬는 기계소리 가끔식 들려오는 개짓는 소리도
내 가슴에 그리움으로 무심히 지나간 세월 따라 인생 단풍 들 때까지 고향은 언제나 그리움의 안식처일 것입니다.
대덕읍 향우회란 거대한 고향 실은 배를 어떻게 비바람을 피하고 순탄하게 운행할지 염려와 걱정이 앞서지만
다시금 지금까지 지켜온 선배님들의 노고와 성실한 정성을 본받아 임기 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알맹이 있는 향우회 선후배간의 소통이 잘되는
향우회 경조사를 잘 챙기는 향우회 향우님의 머슴으로서 심부름꾼으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덕읍향우회란 배가 잘 운항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임원진만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여러 선배님 후배님께서 도와주시고 협조 하실 때만이 잔잔한 비닐물결위에 대덕향우회란 배는 순탄한 순항을 할 것입니다.
지금은 재정이 완전히 바닥이 난 것도 부족하여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하여 어떻게 수습하여 나갈지 답답한 실정입니다.
사랑하는 향우님 관심과 격려와 박수로 도와주십시오.
구경꾼 되지 마시고 협조자로서 모습으로 함께 하여 주십시오.
먼저 저희 임원진에서 하는 일들을 본인의 일처럼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재정이 많이 모아져서 고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들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갑시다.
한사람 두 사람의 마음이 합해질 때만 향우회 모습이 좋은 모습으로 바꾸어지는 첫 단추일 것입니다.
내 가슴에 돋아난 향수가 고향이, 향우님의 가슴에도 돋아나길 기원해 봅니다. 새해 다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 재경대덕읍향우회 회장 김동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