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자 (실새삼)
토사자(새삼)는 뿌리도 없는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로서 다른 생물에 기생하여 꽃과 열매를 맺는 특성이 있다.
전체가 황색의 굵은 철사 모양으로 목본(木本)식물에 기생하여 번식을 하는데 싹이 나서 기생식물에 이르면 뿌리는 마르고 새로 생긴 흡반(吸盤)으로 기생식물의 영양을 흡수해서 성장한다.
8, 9월 경에 줄기 뒤에 짧은 이삭으로 백색의 잔꽃이 피며 무리지어 번식하는 모양은 마치 풀이나 나무 위에 황금그물을 덮어 씌운 것 같다.
고대 중국에서 전해진 유명한 강정제(强精劑)에는 대부분 토사자가 쓰이고 있다. 특히 노화로 인한 장기의 기능 약화로 몸이 쇠약한 경우에 매우 효과적이다.
체력의 부족을 보충하고 정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하반신의 모든 기능이 약해져 힘이 없고 음위(陰威)의 경향이 있을때 효과적이다. 식욕 부진과 설사기가 있는 사람의 강장(强壯)에도 적합하다.
성분은 토사자 배당체, 비타민 A, 아밀라제 등이다.
새삼씨라고도 한다. 새삼은 칡이나 쑥 등에 기생하여 양분을 흡수하므로 땅속의 뿌리가 없어지고 전체에 엽록소가 없다.
누런 색이나 누런 밤색의 덩굴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줄기는 직경이 1.5㎜로 황갈색이고 흔히 자갈색 반점이 있다. 잎은 길이 2㎜ 이하이고 비늘 모양이다.
흰색의 작은 꽃이 8~10월에 이삭 모양으로 여러 개 모여서 핀다. 열매는 들깨 크기만하고 빛깔은 갈색이다.
토사자의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平)하다.
주로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해주고, 양기(陽氣)를 도우며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약재로 알려져 있다.
신장이 허약하여 생긴 남성의 성교불능증, 저절로 정액이 흐르는 경우, 몽정(夢精) 등에 효과가 있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허리 힘을 세게 해주며,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한 오줌소태와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질병과 설사를 낫게 하며 당뇨병에도 효험이 있다
성질은 평하고 맛이 맵고도 달며 독은 없는 약재로, 경중(莖中 음경), 정액이 절로 나오는 것, 소변을 눕고도 다 눈것 같지 않고 남아 있는 듯 하며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세를치료하고, 구고조갈(口苦燥渴 입맛이 쓰고 말라서 갈증이 남), 첨정익수(添精益髓 정을 더하고 골수를 이롭게 함),
요통슬냉(腰痛膝冷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찬 증세)를 제거한다
곳곳에 서식하지만 두전중(豆田中 콩밭에서 서식함)하는 경우가 많고, 뿌리 없이 다른 식물에 기생하며, 세만황색(細蔓黃色 덩굴은 가늘고 황색을 띰)하고,
음력 6-7월 경에 결실(結實 열매를 맺음)하는 씨는 극세여잠자(極細如蠶子 누에알처럼 몹씨 작음)한 데,
음력 9월에 씨를 채취하여 폭건(暴乾 햇볕에 바짝 말림)했다가 쓰고 술을 담가 먹으면 좋고, 선경(仙經)과 속방(俗方)에서는 보약시 취급되고 있다.
○稟中和凝正陽氣受結偏補人衛氣助人筋脈(本草)
하늘의 름중화응정양기(稟中和凝正陽氣 하늘 또는 대자연의 곧고 온화한 양기)를 수결(受結 받아서 열매를 맺음)하는 데,
치우친 위기(衛氣)를 보하고 근맥(筋脈)을 건강하도록 돕는다(본초).
○水淘洗去沙土望乾酒浸春五夏三秋七冬十日取出蒸熟搗爛作片望乾再搗爲末入藥若急用則酒煮爛望乾搗末用亦可(入門)
수도세(水淘洗 물에 잘 흔들어 씻음)하여 사토(沙土 모래와 흙)를 제거하고, 망건주침(望乾酒浸 술에 담가 햇볕을 쪼이게 함)하여 쓰는 데,
봄에는 5일, 여름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간 법제한 후, 꺼내서 열로 찐 다음 도란작편(搗爛作片 문들어지게 짓찧어 작은 조각을 만듦)하여
다시 햇볕에 서서히 말리고 재도(再搗 다시 찧음)하여 가루로 만들어 약에 넣어 쓰며, 만약 급하게 쓸 량이면,
주서란망건(酒煮爛望乾 술에 넣고 달여 문드러지게 찧음)한 다음 햇볕에 서서히 말린 다음 짓찧어 가루로 만들어 써도 역시 좋다(입문).
<약차 활용법>
1.토사자 9~15g을 물로 달여 차로 마신다.
2.토사자 차 -토사자 20g, 두충 20g을 물로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신다.
이 약차는 요통과 소갈증에 효과가 있고 남성 성기능저하에도 응용된다.
3.토사자 지황차 -토사자 20g, 숙지황 20g을 물로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이 약차는 양기부족, 손상으로 빚어진 남성 성기능 저하와 발기부전, 유정 등에 효과가 있다.
3.토사 맥문차 -토사자, 맥문동 각각 20g을 물로 달여서 차 대신 수시로 마신다.
이 약차는 소변 색깔이 붉고 양기가 부족한 경우에 효과가 있다.
신장과 심장이 허약한 증상을 개선하고 입안이 마르면서 현기증이 나는 증상을 치료하기도 한다. 새삼, 금동등,
모아등, 무근초(無根草), 토사(兎絲) 특히, 남성의 정력감퇴와 성기능저하에 뚜렷한 개선 효과를 발휘한다.
토사자주 담그는 법
재료 : 토사자 150g, 소주 1리터, 흑설탕 150g, 과당 150g
담그는 법 1
1. 토사자를 그대로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붓는다.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2. 1주일 후 마개를 열어 액을 천으로 거른 후 액은 용기에 다시 담느다.
3. 여기에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넣고 밀봉한 다음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4. 1개월 후 마개를 열어 액 전체를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다.
5. 갈색의 약간 매운 맛이 있는 약술이 완성된다.
담그는 법2
토사자를 채취하여 건조 시킨 후 수주를 붓고 밀봉하여 6개월 이상 숙성 시킨다.
담그는 법3
토사자를 씨앗과 육종용, 구기자를 같은 비율로 해서 40도 이상의 소주에 담가 그늘진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 시킨다.
복용방법
하루 1-2회 적당량(소주잔으로 1-2잔) 마신다.
효능
노화로 인해 쇠약해진 사람의 보약, 요통, 하반신 무력, 유정, 조루, 강정, 강장
토사자 사진
금상 첨화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