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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제사는 4대까지 지낼까?
거기엔
이유가 있다.
4대조
이하의 조상영들은 후손과 파장이 맞으므로 후손과 함께 할수 있고 후손의 삶을 좌우할 수 있는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리고
업보에 따라 나타난다.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느니라.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지상에서의 죽음은 천상에서 영혼으로 다시 태어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말하자면 제삿날은 천상에서의 생일날과 같은 것이다.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육체(肉體)는 우리가 만질 수 있는, 물질적으로 된 몸이고, 유체(幽體)는 ‘그윽하다, 숨어있다’는 뜻의 유(幽)자를 쓰는데 이는 보이지 않는 몸이라는 뜻이다.
육체 속에는 넋이 깃들어 있고, 유체 속에는 혼이 깃들어 있다. 혼은 유체보다 더 영적이며, 유체는 혼이 깃들어 있는 그릇이라 할 수 있다. 죽음에 이른다. 육체를 버리면서 지상에서의 삶을 마감하고 천상에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절을 두 번 합니다.
무엇일까요? 여기서 1은 양을 뜻하고 2는 음을 뜻합니다. 즉 살아있는 사람은 양이고 죽은 사람은 음이랍니다. 그래서 절의 횟수도 음양으로 구분하여 산사람에게는 한번 절을 하고, 죽은 사람에게는 두 번 절을 한답니다.
따라서 엄격히 말하면 죽은 사람에게는 두배 반을 절한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그리고 절은 무엇보다 공손하게 올리는 것이 예의입니다. 산사람에게 절을 할 때는 남자는 왼손을 오른손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절을 하고, 여자는 그와 반대로 오른손을 왼손 위에 올려놓고 절을 한답니다. 위 경우와 남여 각각 반대로 하면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