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불 연등
오도송 悟道誦
금오산 천년의 달이요
낙동강 만리의 파도로다
고기잡이 배는 어느 곳으로 갔는고
옛과 같이 갈대꽃에서 자도다.
♡ 백용성조사님은 '3.1독립선언문'에 불교대표로서 4번째 순서로
서명하신 독립운동가로서 불명은 진종, 법호는 용성龍城 이시다
( 장수군 번암면 죽림리 출생 백상규)
♡백용성조사님은 해인사 극락암에서 출가하여 10년간 수행하시고,
서울에 올라가 대각사를 창건하여 포교하시면서 독립군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맡아 지원하셨으며,
만주로 가서 용정에 대각당을 개원하시고, 일본인에 의해 쫒겨 이주해온 우리 주민들을 위해 의약품. 의복을 지원하였으며 ,
농토 ' 70정보'를 확보하여 농사를 지어 살아가도록 '선농일치운동'으로 기반을 마련하시어 그들과 독립군활동을
지지하셨다고 합니다.
♡ 백용성조사님은 서대문형무소(옥고 18개월)로 면회온 시자에게
'육자진언'과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워보라고 하신점과
독립군이 걸인행색을 하고 와서 깡통을 두드릴 때, '옴마니반메훔'을 3번하고 '밥좀 주소'하는 일화를 들으니 가슴이 뭉클하였습니다.
♡ 형기를 마치고 나오신 백용성조사님은 한국 최초로
불경 '조선글화엄경' 80권 전량을
우리말로 번역하시고,
승단에 필요한 불경들을 우리말로 펴낸 역경가였으며,
손수 풍금을 치시고, 찬불가 작시를 하여
도심포교와 나도 깨닫고, 너도 깨닫고,
함께 깨달아 실천하자는 대각불교를 펴 보이셨습니다.
♡백용성조사님 명성을 '효암원정님'으로부터 익히 들어왔기에
장수군에 가게되면 꼭 들러보리라는 바램이 이번에 이루어졌습니다.
생가복원과 죽림정사 장엄은 기념사업회에서 하였답니다.
♡명당에 자리잡은 죽림정사에
들어서면 ,
도량을 어찌나 밝고 환하고 아름답게 장엄하여서,
자연으로 나투신 부처님 위신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중에서 작은 연못가의 영산홍 빛깔이 너무 맑고 고와서 시선을 한참이나 머물게 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이 간날은, 마침
초파일 연등이 장엄되어 있었는데
보살님들이 열심히 이름표를 매다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설명을 들을 여유가 없어 법당에 참배하고 나서,
법보시로 꽂혀있는 "용성진종 조사께서 '대한민국 800년 대운을 받아 가지라.'
는 교시를 알려드립니다."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불교방편으로 활용하여서, 지원하신 큰 마음이 동산에 태극기로 장엄되어 있었습니다.
♡기념사업회에서 생가와 죽림정사 터를 정비하고 가꾸신 고행에 대하여 불자로서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백용성조사님의 유훈이 잘 실천되고 길이 유지하여 장원하길 서원합니다.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옴마니반메훔!
무학도송 無學道誦
용성교육관
팔정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생가
대밭이 많아 죽림리라 했나봐요.
죽림리에 자리한 죽림정사!
담 너머로 눌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