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친구들아 미안하다.
[바들언]
2025년, 전 세계 친구들아
미안하고 죄송하다.
마음이 참담하고 분통을 느낀다
자랑스런 나라
자신만만한 나라
세계인과 함께 하는 나라
자유대한민국
그렇게 외치며 살아왔건만
친구들아 미안하다.
그렇게 너희들이 사랑했던
내 조국이 이럴 줄은 몰랐다.
콩고야, 키르키스탄아 미안하다.
볼리비아, 남아공, 벨라루스, 미얀마
모잠비크, 엘살바도르, 피지
에콰도르, 필리핀..... 할말이 없다.
한 회사를 상장폐지시키고
개미들 피눈물 흘리게 하더니
지멘스, 록키야를 거치며
다시 회사를 사들이고
아주 몹쓸 괴물을 만들어 놨구나...
ODA 껍데기를 뒤집어 쓴
사이비 국제기구를 만들어 놓고
국회 로비로 법을 만든 후에
국가 예산을 받아 먹어가며
국민들의 피땀어린 세금으로
너희들을 괴롭혔구나
그게 그건 줄 몰랐다.
두갈래 길에 있는 너희들을
돕는 줄로만 알았다
아직도 모르는 내 친구들이 많아
더욱 미안하다.
1950년 일인당 국민소득 GDP 67불에서
24년 36132불로 발전한 대한을 보고
한국은 우리들의 희망이라 생각했다지
칠레 친구들은 박정희 대통령 서거시
3일동안 조기를 걸었었다지...
그러니 더욱 더 미안하다.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 다오.
지금껏 우리도 속았단다.
이제 세운것을 허물고 다시 세우련다.
다시는 너희들의 주권을 간섭하지
못하게 만들어 줄께.
자랑스럽고 자신만만한 나라
공의와 정의로 식물을 삼은 나라
말 그대로 홍익인간과
재세이화를 실현하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날께...
자유대한민국의 깃발을
다시 높이 휘날리는 모습을
친구들이 보게 해줄께....
약속한다. 사랑한다.
<2025.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