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종류와 특징
어릴 적 우리들의 밤잠을 설치게 했던 귀신들이 많이 있죠!
지금에서야 귀신을 믿지 않고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는 걸 알게 되고는 그리 두려워하지 않지만 한때 우리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던 귀신들에 대해 한번 탐구해 볼까 합니다
한국귀신
도깨비
흔히 도깨비라고 하면 뿔이 달렸고, 가시가 박힌 몽둥이를 든 모습을 상상하는데요.
그것은 일본에 '오니'라는 요괴라고 한답니다
한국의 '도깨비'는 뿔이 없고 덩치가 크며 몸에 털이 많고, 누렁이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또 바지저고리를 입고 나무 방망이를 쥐고 다닙니다
게다가 포악한 '오니'와는 달리, 사람들을 좋아해서 같이 어울려 놀이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여태껏 도깨비는 무시무시한 요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특징을 보니 왠지 귀엽게 느껴지지 않나요?
달걀귀신
달걀귀신은 이름 그대로 눈, 코, 입이 없는 달걀 형상의 얼굴로 말이 없으며 항상 어디론가 걷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산길, 으슥한 골목 등에 자주 출몰하며 기가 약한 아이에게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달걀귀신에게 말을 걸거나 그 모습을 보면 병을 얻어 며칠 안에 죽고 만다고 합니다
구미호
천년을 묵어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여우 최고의 미인으로 둔갑을 해서 남자들을 홀려 정기를 빨아들인다고 합니다
구미호가 빨아들인 정기는 여우의 몸속에서 여우구슬로 맺히게 되는데 여우구슬을 삼킨 뒤 하늘을 보면 천계를 알고 땅을 보면 땅의 지리를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몽달귀신
총각 귀신이라고도 불리며 상사병에 걸려 죽은 총각이나, 장가를 못 가서 죽은 총각의 혼령이 원귀가 되어 나타난 귀신이라고 합니다
키가 4미터나 되며, 처녀에게 원한이 맺혀 젊은 여자를 보면 달려들어 해코지를 한다고 합니다
손각시
처녀 귀신이라고도 불리며 혼기가 찬 여자가 시집을 못 가고 죽어 원한이 맺힌 악귀라고 합니다
주로 흰 소복을 입고 있으며 젊은 남자에게 들러붙어 괴롭히며 귀신 중 제일 악독하다고 합니다
물귀신
물귀신은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의 원혼이 귀신이 되어 산사람을 잡아당겨 익사시킨다고 합니다
물속에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있고 몸은 매우 말랐지만 집념이 매우 강해 끌어당기는 힘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저승사자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인도자인 저승사자입니다
검은 갓을 쓰고 두루마기를 입으며 피부는 매우 희고 입술은 까맣다고 합니다
곧 죽을 사람의 눈앞에만 보이며 그 인상이 매우 거칠고 사납다고 합니다
중국귀신
강시
중국 전설에 나오는 요괴로 죽어서도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시체를 가리킵니다
햇빛을 싫어해 낮에는 관속에 누워있다가 밤이 되면 두 팔을 앞으로 뻗고 통통 튀어 다니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리에 부적을 붙이면 움직임이 속박되며 불에 태우면 괴성을 지른다고 합니다
일본귀신
팔척귀신
키가 8척 (약 240cm)에 달하며 팔다리가 비정상적으로 길고 걸을 때 관절이 뚜둑하는 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입으로는 '포포포포' 하는 소름 끼치는 소리를 내며 팔척귀신을 마주친 사람은 수일 이내로 죽는다고 합니다
테케테케
하반신이 절단된 채로 돌아다니는 귀신입니다
추운 겨울, 열차에 치여 다리가 절단되었지만 지나친 추위로 혈관이 수축해 출혈이 멈춰 즉사하지 못하고 괴롭게 죽어간 여성의 원혼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잃어버린 하반신을 찾아다니며, 속도가 매우 빨라 마주치는 순간 꼼짝없이 당하고 만다고 합니다
쿠네쿠네
일본어로 '꿈틀꿈틀'이라는 뜻이며 관절을 심하게 꿈틀거리며 다닌다고 합니다
주로 논밭이나 산, 강 주변에 나타나며 눈이 마주치거나 가까이에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소름 끼치도록 괴이한 모습에 미쳐버리거나 정신이 이상해져 죽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