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일 시103-106편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24.2.7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베푸시는 놀라운 사랑을 알고 있는 시인에게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이 최우선입니다
첫 번째 포인트
다윗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스스로에게 명령합니다
시편 103편은 다윗의 예배시입니다 왕의 자리에서 언제나 누군가에게 명령하는 것에 익숙한 다윗이 자신의 영혼에게 명령합니다 그 명령은 바로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입니다 다윗은 가슴 벅차하며 자기 마음 깊은 곳 모든 것을 향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찬양을 드릴 때 인생은 가장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인생들의 본분이기 때문입니다
사 43장21절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두 번째 포인트
다윗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신다
시편 103편에서 경외하다라는 표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창조주요 주권자 되신 하나님 앞에 갖는 피조물의 마음인 두려워하다 공경하다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자신의 실존을 망각하지 않고 있기에 하나님을 늘 기억하며 의식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마음을 살피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며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순종하며 따라갑니다
세 번째 포인트
시인은 평생토록 하나님께 노래하겠다고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시편 104편은 저자 미상의 예배시입니다 시편의 시작과 끝이 103편과 거의 동일하기에 시편 104편은 다윗의 시로 추정됩니다 시편 104편 역시 시편 103편과 같이 앞뒤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라는 명령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시인은 찬양의 이유를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하심을 잊지 않을 때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할 수 있습니다 이 땅을 견고하게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인간의 마땅한 본분이자 특권입니다 시인은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땅의 기초를 놓으신 후 거의 모든 피조물을 땅과 관련지으셨습니다 시편 104편에서도 이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물의 경계를 정하셔서 땅을 덮지 못하게 하신 것 샘을 솟아나게 하신 것 공중의 새가 깃들일 나무가 뿌리내리게 하신 것 그리고 땅에서 먹을 것이 나게 하신 것 등을 노래합니다 심지어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광명도 땅에 비취게 하셨습니다
창 1장15절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
시인의 노래처럼 주께서 지혜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게 된 것입니더
인간이 살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께서 땅에 기초를 놓으신 것에 있습니다
시 104편5절 땅에 기초를 놓으사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이 사실을 잊지 않을 때 인간은 하나님 앞에 겸손할 수 있으며 위대하신 하나님을 송축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포인트
시인은 여호와는 천대에 걸쳐 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신다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시편 105편은 저자 미상의 예배시입니다 시편 105편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기사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시편 78편과 106편 그리고 136편에서도 하나님께서 애굽과 광야에서 어떻게 그들을 도우셨는가를 회상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그 유효기간이 천대에 걸쳐 있는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언약입니다 하나님깨서 아브라함과 처음 약속하시고 이삭과 야곱에게 재확인시켜주신 언약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신뢰하며 때를 기다리고 이삭을 바치라는 명령까지 순종한 아브라함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내 벗이라고 칭하신 것입니다
사 41장8절 그러나 나의 종 너 이스라엘아 내가 택한 야곱아 나의 벗 아브라함의 자손아
약 2장23절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위해 수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언약 백성으로 택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게 하기 위함입니다 시인은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니의 이름을 찬양하고 자랑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천대까지 언약을 이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신 7장9절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하나님의 은혜의 언약은 하브라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져 오늘 우리에게까지 이어지는 큰 은혜입니다
다섯 번째 포인트
시인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다고 선언합니다
시편 106편은 저자 미상의 찬양시로 일명 할렐루야 시편이라 불립니다 할렐루야 시편은 시편 106편을 비롯해 시편 113편 135편 그리고 시편 146편에서 150편까지도 포함됩니다 시인은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 106:1)라고 선언합니다 백성들을 함께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찬양하자라는 시인의 선언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한 외침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끝없는 긍휼과 자비로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을 베푸신 은혜의 역사를 회고합니다 홍해 앞에서 백성들이 원망을 들으셨지만 홍해를 마른 땅으로 건너게 하시고 애굽 군대를 멸하신 사건 만나에 만족하지 않고 불평했을 때 메추라기를 보내신 사건 금송아지 우상으로 진멸될 위기에서 모세의 중보기도로 구원하신 사건 바알브올의 우상숭배 때 비느하스의 의로움을 보시고 재앙을 그치신 일 등의 역사를 하나하나 열거합니다 사도 바울은 인간들의 근본 죄성을 발견하고 시편 106편의 언어로 이를 표현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우상으로 바꾸는 어리석음을 로마서에서 묘사한 것입니다
롬 12장3절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한 후 광야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수없이 느끼고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시험했고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 모세와 아론을 시기 질투했으며 심지어 우상을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도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시 106편13-15절
106:13 그러나 그들은 그가 행하신 일을 곧 잊어버리며 그의 가르침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106:14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06: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만나를 내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참으로 놀랍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