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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 지도의 필요성과 가정문화의 정착
1. 사고력 향상을 위한 독서 지도의 필요성
물과 식물의 관계를 생각해봅니다. 식물에 물을 주면 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지만 물을 먹은 식물은 자라고 꽃을 피웁니다.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의 필요성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같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란 무조건 많이 읽는 것, 아무 책이나 읽는 것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영재교육을 잘 시켜 카이스트에 들어갔다 해도 자살하는 가치관을 심어두었다면 생각해볼 일입니다. 비행기가 제 아무리 최신 장비를 갖추었다 해도 우주정복선이 되어 우주를 나를 수는 없듯이 임금이 명하는 대로 일을 처리하는 신하, 공장장이 시키는 대로 물건을 만들어내는 공원, 교사가 가르치는 지식만 전수받는 학생의 형태는 단순히 살기 위한, 단순히 입시를 위한, 지식 위주의 독서로 진정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시간,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으로 나와 다른 사람을 위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사고력 키우기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제 생각을 나눠볼까 합니다.
사고력 키우는 독서의 필요성에 대하여 우리나라 기업가 두 분을 소개할까 합니다.
100년 전에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아이는 어릴 때부터 논어 같은 인문 고전책을 즐겨 읽었습니다. 삼성 그룹 회장이 되어서도 세심한 인재 경영 기업 정신을 논어에서 배워 펼쳤습니다. 그 이름은? 이병철 회장입니다.
또 한 분은 100년 전에 강원 통천에서 태어난 아이입니다. 지금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대회 개최 장소로 뜨고 있지만 100년 전 강원도 통천에서 태어난 아이는 안이 가난하여 서울로 올라와 쌀집 심부름꾼으로 일자리를 얻었지만 어릴 적 할아버지가 세운 서당에서 3년간 인문 고전을 읽은 것을 바탕으로 해서 채근담을 즐겨 읽게 되었고 채근담에서 얻은 지혜로 기업을 이끌며 불굴의 의지 경영자로 현대그룹의 창시자가 되었습니다. 그 분 이름은? 정주영 회장입니다.
더 옛날 연암 일기를 쓴 박지원 역시 열 다섯 살 때까지 글을 몰랐지만 처숙 이군문에게 인문 고전 읽는 법을 배워 삼년 간 책을 읽고 방문은 나왔을 때 박지원은 달라져있었다고 합니다.
서양으로 가보겠습니다.
뉴턴은 초등학교에서 전교 꼴찌를 부진아반에 들었습니다. 교장선생님이 안타까워서 인문 고전 책 읽는 법을 가르쳐주어 나중에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는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처칠은 열 세살에 헤라 학교에 전교 꼴찌로 입학해서 4년 6개월간 꼴찌를 했고 23살에 어머니의 권유로 고전 읽기를 시작해서 하루 평균 너 댓 시간씩 책을 읽었는데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노벨 문학상까지 탔습니다.
에디슨은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석 달만에 톼학당했고 아버지도 에디슨은 본시 머리 나쁜 놈이라고 포기했지만 어머니가 책을 읽혀 대통령을 만들었고 스토우 부인이 쓴 톰할아버지의 오두막을 읽고 노예 해방을 시켰지요?
바하나 헨델같은 음악가가 지금까지 천재적 음악가로 추앙 받고 있는 것도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나라에도 장한나 같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연주가가 있습니다. 하버드 대음학과에 입학했지만 철학을 전공하라는 교수의 권유로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오로지 하루에 열 시간 가까이 악기 연주만 해서 영재가 되는 영재는 기능공에 불과합니다. 어느 석학이라도 역사나 철학을 외면하고 자신의 연구 분야에만 매달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야 자기 분야에서 생명력을 얻습니다. 열 한 살에 부자가 된 키라라는 책을 읽고 그대로 따라하는 사람은 세계적 관점에서 볼 때 푼돈 버는 사람밖에 되지 못합니다. 힘들 때는 함부로 자살하고 싶어할지도 모릅니다.
2.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가정 문화의 기반
중요한 것은 그 사람에게 어떤 약점이 있는가가 아니라
그 사람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입니다.
- 책 읽기는 입력이고 글쓰기는 출력
ㆍ가족 회의가 열리는 토론형 가정 문화
ㆍ음악, 미술 전시회들을 자주 하고 견학 자주 가는 가정 문화
ㆍ독서 지도가 꾸준하게 이루어지는 학구적 가정 문화
ㆍ놀이에 쉽게 접근하는 놀이형 가정 문화
가족 회의가 열리는 토론형 가정 문화가 되자면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여줘야 합니다.
3. 포트폴리오 준비
http://injung35.blog.me/10093262197
ㆍ 비교과 우선_ 비교과가 평가의 우선 순위다.
ㆍ 부모 피드백_부모의 피드백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ㆍ 증거주의 _기록하면 이루어진다.
ㆍ 일관성_나만의 역사가 있는 일관된 스토리가 핵심이다.
ㆍ 신화 창조_감동은 실패 관리에서 만들어진다.
ㆍ 원스텝_포트폴리오로 춘추 전국식 학습을 통일시켜라
ㆍ IN SCHOOLING_학교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하라.
Ⅱ.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 방법
1. 창의적 체험 활동과 학습 형태
- 2011년부터 1,2학년에 적용
ㆍ”우리 들은 1학년” 무
ㆍ 평가시: 선다형과 서술형의 비율
(선다, 단답, 서술, 논술형)
- 국어: 지문
- 과학: 탐구한 사실 체계적으로 전개하는 활동
- 수학: 생각 열기-활동1-활동 2-수학 일기 쓰기
2. 논리적 생각의 기록이 요구되는 2030년에 각광 받을 직종
ㆍ인간신체 제조기업 ㆍ 나노의사
ㆍ 유전자변형농업축산약사 ㆍ 노화 예방 매니저
ㆍ 기억력 증강 내과의사 ㆍ 첨단 과학 관련 윤리 관리자
ㆍ 건축물 투어 가이드 ㆍ 가상 현실 농민
ㆍ 기후변화 대응전문가 ㆍ 질병 검역 관리자
ㆍ 날씨 변경 경찰관 ㆍ 가상 현실 법률가
ㆍ 아바타 매니저 ㆍ 대체 에너지 자동차 개발자
ㆍ 소규모 방송인 ㆍ 가상현실 창조자
ㆍ 시간 브로커, 시간 은행, 시간 교역자
ㆍ 소설 네트워킹 전문가
ㆍ 개인 브랜드 홍보 전문가
ㆍ 쓰레기 데이터 관리자
앞으로의 창조산업은 일반 제조업이 아닌,
고령친화, 환경 친화, 여성 친화, 장애인 친화 복지 사회로?
3. 질 높은 디베이트(토론)를 통한 PREP
가. 디베이트
어항식 토의 학습을 적용한 대화중심 쓰기 모형 적용으로 토론 후 글쓰기(강의 때 설명)
나. 논리적으로 말하는 기술
① PREP법으로 말하기
Point- Reason -Example -Point
요점, 주장, 결론- 그 이유- 사례, 데이터 -결론, 요약(요점의 반복, 참고 사항
② 숫자 사용한 논리성 보기
ㆍ큰 빌딩이라고 하기보다 →지상 30층의 빌딩
ㆍ굉장히 튼튼해 보인다하기 보다 →지상 10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다
ㆍ날이 더워지면 아이스크림 매출도 늘어나니까→기온이 30도를 넘으면 아이스크림 매출은 30도 이하인 날보다 15% 늘어난다.
③ 접속사 활용한 논리성 보기
경영자가 바뀌었다. 그 후 실적이 악화됐다.(시간적인 전후관계)
경영자가 바뀌었다. 그 때문에 실적이 악화됐다.(인과관계)
경영자가 바뀌었다. 그런데도 실적이 악화됐다.(역접관계)
-접속어구는 "예고"이다.
"홍길동씨, 안녕! 미안하지만..." 이렇게 미리 예측하기 쉽게 말하는 것이 친절이다.
④ 자세한 표현의 논리성
A 널 좋아해/왜?/상냥하니까/어떤 점이/이것저것 다...
B"널 좋아해, 저번에 내가 감기 걸렸을 때 약을 챙겨줬잖아."
C 널 좋아해, 참 상냥하니까, 예를 들면 저번에 내가 감기로 열이 났을 때 약을 챙겨줬잖아. 그리고 내가 우울해할 때 격려해준 적도 있고.... 그런 너라서 좋아하게 된 거야."
⑤ 길 안내시
A 지금 북쪽 출구에 계시다고요? 그럼 그대로 3분 쯤 쭉 걸어오세요.
B 지금 북쪽 출구에 계시다고요? 우리 학교는 북쪽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정도입니다. 먼저 그래도 3분 정도 걸어서
⑥ 상대에게 부담이 되는 부탁일 때(앞 뒤 바꾸어 말해보기)
납기 연장을 부탁하는 경우, 요점을 먼저 말했을 때와 나중에 말했을 때의 비교
"3일 정도만 납기를 미뤄주세요. 담당자가 갑자기 아파서 작업이 일부 지체되었습니다."
(다짜고짜 요점부터 말하면 미안해하지 않는다. 뻔뻔스럽다는 인식을 준다)
권유를 거절하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동료가 "오늘 저녁에 식사라도 어때?"
제의에 답변을
"오늘은 안 돼. 선약이 있어."(즉각 거절하는 인상을 준다)
"오늘은 선약이 있어서 안 돼."(별로 거부당했다는 인상을 받지 않는다.)
4. 책 읽기 단계
가. 통독 → 정독 → 필사 → 자신만의 의견을 갖고(황홀한기쁨/ 깨달음:퇴계 이황 과 반계 유형원의 고백) →토론(읽은 내용을 다른 사람께 설명하기:효과 배가)
※ 필사에 대하여
인문 고전을 필사해서 자녀에게 읽힌 사례는 이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과 구운몽을 쓴 김만중의 어머니 윤씨, 케네디의 어머니 로즈 여사를 들 수 있겠습니다. 김만중의 어머니 윤씨는 가난하여 책방 주인에게 사정해서 책을 빌린 뒤 밤새 베껴 써서 아이에게 읽힌 사람입니다. 이렇게 아이에게 읽히기 위해 베껴 쓰는 필사도 있지만 책 내용이 너무 맘에 들어 베껴 써보면 작가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한데 뒹글게 됩니다. 그 기쁨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지요. 저는 발췌해서 메모 형식으로 적어두는데 어떤 책은 일부분을 복사해서 읽기도 하고 두꺼운 책은 분철해서 찟어다니면서 비상식량처럼 짜투리 시간에 그 책들을 꺼내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기분으로 기분 좋게 씹어 읽습니다.
예) 도연명(귀거래사: 책 속으로-책 세계 주민이 되어 살기)
알렉산더 대왕(33세 일리아스를 손에 들고 죽음)
버지니아 울프(읽었다기 보다 먹어치웠다)
나. 일반적 단계
1단계: 눈에 들어온 낱말을 해석
2단계: 책을 읽고 기억하기
좋아하는 책을 읽어야하고
반복해서 읽어야하고
기억 잘 하기 위한 방법을 잘 알고
3단계: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기
4단계: 책을 읽고 다른 것과 연결 지어보기
5단계: 책을 읽고 깊이 분석하기
6단계: 책을 읽고 자기 말로 표현해보기
다. 의미를 찾는 단계
1) 저자만 있는 단계: 저자 이야기 따라가기
2) 나가 나타나는 단계: 내 삶과 적용하기
3) 너가 나타나는 단계: 맨티들에게 멘토링을 해줄 수 있는 단계
4) 우리가 나타나는 단계: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을 찾는 단계
라. 책 잘 읽는 전략
ㆍ이 책은 어떤 책일까?
앞뒤 표지, 제목, 선전 문구, 책장 넘기면서 훑어보기
ㆍ무엇에 관해 쓴 책일까?
머리말 읽기, 소제목 훑어보기
ㆍ내가 이 책 읽으려는 목적 염두에 두고 읽기
숙제? 역사적 사건 알기? 정보 알려고? 교훈?
ㆍ여러 종류의 책 읽는 방법 익히기
창작 동화/인물/역사책/과학책
ㆍ경험 되살려서 책과 연결 짓기
로봇 책은 로봇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본 경험
ㆍ내 생각 - 미리 의견 세우기
ㆍ이런 점은 궁금하다/스스로 질문하며 읽기
ㆍ앗, 내 생각과 다르다. - 나와 다른 생각 찾아 밑줄 긋기
ㆍ몰랐던 내용이네-새로운 정보 찾기
ㆍ읽다보니 번개처럼 생각이 떠올라요-아이디어 메모하기
ㆍ이 다음에는 이런 내용이 이어질 거야-다음 내용 예측하기
ㆍ왜 그런 생각을 할까?-저자에게 질문하기
ㆍ중심 내용 찾기
대부분 글의 맨 앞이나 마지막 문장이 중심 내용이다.
ㆍ꼭 알아둘 어휘구나-낯선 어휘 찾아 이해하기
TIP: 책을 재미있게 읽는 전략
- 읽는 동화를 듣는 동화로 재화. 설명부분을 적게, 대화체로 바꾸어
- 점진법, 반복 등으로 리듬 넣어 노래, 율동 관련 물건 제시
- 이야기의 길이를 조절
- 이야기 뒷부분에서 교훈 덧붙이지 않기
- 구연동화처럼 리듬 타게 읽어주기
ㆍ부분적 리듬(큰 산에는 큰 할아버지가 살고 작은 산에는 ......)
ㆍ언어의 리듬(큰 꿀꿀이가 말했어요. 작은 꿀꿀이가 말했어요.)
ㆍ이야기 전체의 리듬(이야기 전체에 나오는 어영차 어영차 : 커다란 무)
- 어휘는 쉬운 어휘, 고상한 어휘(돼지새끼라 하지 말고 아기 돼지라고 표현)
정확한 어휘로
- 좋은 목소리로 읽어주기: 깊은 호흡으로 호흡을 낭비하지 않고 낭랑하고 공명 있는 목소리로 읽기
- 자연스럽고 분명한 음성으로 음성에 변화 주기
- 음의 강세, 음조, 길이 등 높이거나 힘을 주는 악센트 살리기
- 감탄사, 의성어의 적절한 사용으로 이야기 변화 있게
Ⅲ.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 활동
1. 전래동화의 창의적 독서
가. 인물, 사건, 배경면에서 본 구성
나. 전래동화의 비교육적 측면-
ㆍ자아를 부정하는 정서
ㆍ삶의 발전을 우연성에 의존
ㆍ현실 외면
ㆍ관존 민비의 정신
ㆍ꾀의 미화
ㆍ인격 무시
ㆍ이기심 심어주기
다. 전래 동화에 대한 분석
-분석 1 : 토끼와 거북 (2학년)
(예)
(김민정) 토기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 까닭은 자기가 이길 것이라고 마음대로 달렸고 낮잠까지 잤기 때문입니다.
(조정은) 토끼는 최선을 다하지 않았으므로 토끼가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오재욱) 그 문제보다 토끼와 거북이가 경기하는 조건부터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토끼는 땅에 사니까 땅에서 경기를 해야 하고 거북이는 바다에 사니까 바다에서 경기를 해야 합니다.
(박종욱) 오박사의 의견에 보충하겠습니다. 경기장을 물과 땅으로 만들어 야 진짜 경기가 됩니다.
(안영호) 경기를 물과 땅 한쪽에서만 한다면, 토끼는 수영을 못하고 거북이는 달리기를 못하기 때문에 토끼에게는 물갈퀴를 줘야 하고 거 북이에겐 롤러 스케이트를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분석 2: 토끼와 자라
ㆍ거짓말의 미화 주시:토끼 속여 용왕의 목숨 연장
ㆍ 토끼의 꾀를 지혜로 극찬하는 요령주의 , 사기주의 처세 주시
ㆍ용왕의 태도에서 좋지 않은 점과 토끼의 행동에서 좋지 않은 점에 대해 토론
ㆍ내가 토끼, 용왕, 자라가 되었다면 어떤 태도와 생각을 했을까-나름대로 이야기 고쳐 써서 발표
ㆍ다른 사람 발표를 듣고 나의 고쳐 쓴 글과 비교
-분석 3: 흥부와 놀부
ㆍ놀부의 이기심과 투기성 물욕을 형의 욕심으로 판단→ 놀부는 부자, 흥부는 가난한 사람
의 역할 분담으로 이해
ㆍ흥부는 특별한 사람이 아닌, 보통 선인의 모습
ㆍ내가 흥부라면, 놀부라면
ㆍ양자의 처지에서 역할 놀이 토론으로 가치관 형성
-분석 4: 나뭇군과 선녀
ㆍ순환적 원리→모험심 억제, 미래 지향적 생각에 부정적 영향
ㆍ내가 선녀나 나무꾼이었다면
ㆍ다른 사람의 발표에서 좋았던 점, 재미있었던 점
ㆍ동화의 끝부분→자기 생각대로 꾸미기
-분석 5: 부자가 된 머슴
ㆍ임금 착취 문제에 대해 토론
ㆍ길동과 복동이 힘을 합하는 의리
-분석 6: 훌륭한 원님
ㆍ원님을 선과 악을 판별할 수 있는 절대자로 미화한 점
ㆍ두 농부가 주체가 되는 삶의 자세 지도
-분석 7: 이야기 잘하는 사위
ㆍ수수께끼 내기로 사위를 고르는 아버지의 태도 토론
ㆍ그 시대의 가치관 토론
-분석 8: 새끼 서 발로 장가든 총각
ㆍ일하지 않고 요행으로 잘 살게 된 총각
ㆍ딸의 처지에서 생각 해 보기
ㆍ삼종지도 순종주의 가치관에 대하여
2. 창작 동화의 창의적 독서(분석)
가. 작가의 가치관, 세계관이 열려 있는 책
- 독자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을 성장시켜 주는 책
서정윤의「홀로서기」와 도종환의「접시꽃 당신」-닫힌 세계와 열린 세계
홀로 서기
(줄임)
그 끝없는 고독과의 투쟁을
혼자의 힘으로 견디어야 한다.
부리에
발톱에 피가 맺혀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접시꽃 당신
(줄임)
이것이 차마 입에 떠올릴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마지막 성한 몸뚱아리 어느 곳 있다면
구것조차 끼워넣어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에게
뿌듯이 주고 갑시다.
나. 인권 평등, 편견 버리는 동화
「톰 아저씨의 오두막」-노예 해방
「엉뚱이 소피의 못 말리는 패션」
「바람새」문제아 바라보기
「파스칼의 실수 」
「늑대와 어미와 아이」- 사람은 항상 동물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물건으로
「크릭터」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하나 있습니다」-장애인의 인권
I have a sister , my sister is deaf , she is special"
「나도 할 수 있어요」가 아닌 -「여러 방법으로 할 수 있어요」로
「상엽이」모자라는 아이 바라보기
다. 스터디 셀러와 우리 말 살려 쓴 책
- 스터디 셀러는 가치 있는 책이자 훌륭한 작품이며 기나긴 세월 동안 검증을 통 해 인정 받은 책이다.
ㆍ정독할만한 책 ㆍ참고할만한 책 : 토고와 할꼬
ㆍ참고할 가치도 없는 책 ㆍ도리어 해가 되는 책
- 우리 말 살려 쓴 책
ㆍ하나의 책(책 하나), 했었다(했다) ㆍ쳐다본다 ㆍ말씀이 계시다 ㆍ명절 되시기
「마주 이야기」
라. 작가는 죽고 시대는 변해도 작품은 남는다.
어린이 도서 연구회와 이름 있는 출판사, 믿을만한 작가
「개미와 베짱이」 (이솝우화)
「개미와 매미 (라퐁텐)」
「프레드릭 (레오리오니)」
「신라 할아버지(박경선)」
「토꼬와 할꼬(박경선)」
「나의 투쟁(히틀러)」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반기문)」
내가 제일 아끼는 김종렬 부장님!
오늘 아침, 대구교육 소식지에서 월서초 이인희 선생님 이야기를 읽으면서
부장님을 떠올렸어요.
이인희 선생님도 부장님처럼 ‘비전이 삶을 이끈다.’는 좌우명으로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인생 계획서를 새로 쓰고 학교로 온 분이라서입니다. 이인희 선생님은 제가 작년에 국어과 수업 심사 나가서 잠깐 봤는데요. 놀이학습에 대한 책도 쓰고, 교육에 대한 스크랩철도 엄청 모아뒀고, 교사 수첩도 하나 버리지 않고 정리, 보존하는 꼼꼼 성실 타입이셨어요.
우리 학교 김종렬 부장님 역시 해마다 교실수업 개선에 도전하시고 하교 일 전반에 늘 의욕적이고 긍정적이며 열정을 보여주셔서 대기업에서 오신 분의 마인드는 저렇게 열려 있구나 생각하곤 합니다. 저로서는 늘 고맙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시지요?
부장님의 그런 마인드를 우리 교사들도 좀 배워야 한다고 다른 선생님들한테 몇 번 이야기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선생님들이 부장님을 너무 힘들게 하고 있지요?
그건 배타적인 생각에서 그런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 업부 자체를 너무 몰라서 그런 식으로 방어를 하거나 일을 떠넘기려고 하는 경향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는 차근차근 설명 해주시면 의사소통의 길이 열릴 거예요.
이번에 체험학습비로 쓰다 남은 60만원 처리 문제도 부장님은 혼자 일로 여기고, 처음 계획한대로만 추진하려고 하다보니 힘드셨을 거예요.
선생님들은 다 끝난 일을 새삼스럽게 다시 해야 하는 것 같은 인상, 깔끔하게 처리 못한 것 같은 인상을 받아 거부 반응들을 보낸 것 같네요.
부장님!
계획은 어디까지나 계획입니다.
하다가 더 좋은 프로그램이 떠오르면 얼마든지 수정 가능합니다.
이번처럼 4,5,6학년 수련활동에 고운 엽서를 사서 서로 의사소통의 길을 찾는 프로그램 도입에 유용한 매체로 쓴다든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김밥을 사 보낸다든지 하며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처음 계획대로만 하려고 거기에 메이다 보면 업무 처리에 조금 편할 수도 있고 아무 탈이 없을 수도 있지만, 처음 계획이 완벽한 것도 아니요, 더 효율적인 프로그램도 생각할 수 있지요.
그리고 일의 순서를 꼭 모든 선생님과 의논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더러는 상사와 먼저 의논해보고 협조 받을 일만 선생님들과 의논하는 길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요즈음 읽고 있던 책 한 권 빌려드릴게요.
「일 잘하는 사람보다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책인데요.
“그렇게 감정적으로 말씀하실 게 아니라”식의 표현보다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아 유감입니다.”로 고쳐 표현한다든지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부정적인 말보다
“오늘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로 표현하는 게 더 긍정적이라 하네요.
또한, 상사가 어떤 방안을 내어놓을 때 그 자리에서
“그래도 되는지 교육청에 전화해보고, 행정실에 물어보고 괜찮다면 그렇게 예산을 집행 하겠습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상사가 부정한 일을 시키는 것 같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 학교에서는 부정한 일에 예산을 집행한 일은 한 번도 없는 걸로 아는데...... 아닌지요?)
예산 집행이 잘못 되어 문책을 받게 된다면 지시한 교장이 책임 질 일이지, 부장이 책임질 일은 아니지요.
그런 식의 대답을 계속 듣고 있으면 듣는 사람 자리에서는 차암 불쾌해집니다. 그런 식의 화술을 조금만 다듬어주시면 좋겠고요.
그렇게 말을 가려하시다 보면 교장, 교감이 부장님께 힘을 실어주지 않아도 부장님의 열정과 솔선수범하는 자세에 차차 존경과 협조를 해오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가 수양하려고 읽던 책을 부장님과 함께 나눠보려고 빌려드립니다.
늘 긍정적 마인드로 모든 걸 감수하며 열정적으로 일해오시는 부장님이시기에
어느 곳에 가서라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 마음을 이 글을 통해 부장님께서 조금만 알아주시면 차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김종렬 부장님!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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