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제품은 구글 크롬캐스트2 입니다.
제품은 택배박스에 안전하게 잘 모셔져 왔군요~
크롬캐스트2 본체와 사은품으로 VR안경, 그리고 푹(POOQ) 2개월 사용권이 들어있군요.
먼저 본체를 살펴봅니다.
전면에는 기기의 모습과 함께 지원되는 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옆면에는 제품의 특징을 안내하고 있군요.
이 제품은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트리밍 동영상을 보여주는 기기인데 2.4GHz 와이파이보다는 5GHz 와이파이가 끊김도 적고 성능도 우수하다고 알려저있고 다행히 우리집 와이파이도 2.4GHz/5GHz 모두 지원하고 있어 시험해본 결과 당연히 5GHz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크롬캐스트2는 광고처럼 초기설정만 해두면 이후 사용하기가 아주 편리한 기기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제품박스의 봉인인데 좀 특이하게 해놓았군요.
이처럼 설명서 겸 겉포장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두껑을 열면 먼저 작은 크기의 검정색 원형으로 된 제품이 나타나는데 표면은 광택이 있고 매끈합니다.
그리고 상단을 걷어내면 박스 하단에 전원케이블이 들어있네요.
이렇게 제품 본체와 전원선이 나누어져있는데 기기를 사용할때는 5핀쪽을 본체와, USB쪽을 TV나 재생기의 USB포트에 연결하거나 아니면 돼지코(?)를 더하여 사용합니다.
제품과 아답터에 새겨진 로고는 어디서 많이 본듯한.. 그렇네요. 바로 구글 크롬 로고입니다.
본체에 고정되어있는 HDMI 잭입니다.
보이는 타원형 금속부분에 자성을 띄고 있고 그 자성이 제버 강해서 본체나 사용하는 기기의 금속부위에 붙여놓을 수 있습니다.
뒷면은 검정색 무광에 일련번호 등이 새겨져있군요.
자석성질을 갖고 있어 이처럼 HDMI 단자를 본체에 붙여 놓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VR안경인데 간단한 기초 수준이지만 제가 직접 테스트해보니 제법 쓸만합니다.
처음에는 구글에서 골판지 형태로 VR안경을 제작하여 보급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에 비하면 한결 세련된 제품이지요.
이처럼 제품에 잔기스라도 안가도록 하얀 부직포 주머니에 넣어서 왔습니다.
구조는 뭐랄까.. 조금 낯선 돋보기 형태이며 가운데 코걸이처럼 보이는 부분은 스마트폰에다 고정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안경을 펼치면 요런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에다 고정을 하고 앞의 렌즈를 통해 VR게임이나 VR영상을 감상하는데 VR제품에 관한 소개는 따로 있으니 여기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달 말까지 구입자에 한하여 POOQ(푹) 2개월 무료이용권을 추가 사은품으로 주고 있더군요.
이 크롬캐스트2가 5만원 초반대의 가격임에 비하면 VR안경을 비롯하여 POOQ 2개월 무료이용권 증정은 정말 푸짐한 사은행사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쿠폰 번호와 함께 사용법이 자세히 나와있는데 올 연말까지 사용기한 중 2개월이 무료가 되는군요.
(지금 보이는 사용권 번호는 이미 제가 사용했으므로 유효하지 않습니다~)
POOQ은 회원가입만 하면 한달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제 이름으로는 이미 무료사용 기한이 지나서 집사람 이름으로 다시 가입하여 즐기고 있었던 차에 정말 잘 되었군요~~~^^*
앞으로 2개월간 더 신세(?)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려..
참고로 POOQ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방송을 놓치더라도 한 시간 이내에 다시 볼 수 있어서 평소에도 짝사랑(?)하던 차였습니다.
VR안경과 POOQ 이용권은 일단 제쳐두고 크롬캐스트2 본체를 봅니다.
본격 사용하기 위해서는 본체와 전원 아답타를 연결합니다.
그리고 TV의 HDMI 단자에 연결하고 전원은 역시 TV몸체에 있는 USB 단자에 꽂는 것으로 충분하며 만약 여의치 않을 경우 따로 전원을 연결해도 무방합니다.
요즘 가정집 TV치고 HDMI단자 몇개 없는 TV는 없을 것이니 뒷면 앞면 가리지 않고 사용하기 좋은 곳에다 꽂아줍니다.
그리고 USB단자가 있으면 전원선을 함께 꽂아주고
이 상태로 그냥 두면 나머지는 스마트폰이 알아서 할 일입니다.
미약하긴 하지만 전원을 사용하는지라 제품에 어느정도의 발열은 있으나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며 TV역시 하루 온종일 켜두지는 않으니 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그러나 제 경우,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니 너무 신뢰하지는 마시길~)
기기가 작고 가벼워 이동성이 좋은데다 일단 스마트폰과 연결 이후에는 어느방 TV로 옮겨도 별다른 추가 설정이 필요치 않기에 사용하기가 아주 편리합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구글앱스토어에서 크롬캐스트를 검색하여 앱을 내려받은 다음 TV리모컨으로 외부입력을 눌러 크롬캐스트2가 연결된 HDMI를 선택하고,
앱에서 기기와 연결합니다.
연결방법은 사용설명서에도 잘 나와있고 혹시 어렵더라도 유트브에서 검색해도 자료가 많이 있습니다.
설정과 업데이트에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일단 연결에 성공하면 이후에는 보다 사용이 쉬워집니다.
TV를 켜고 크롬캐스트2가 연결된 외부입력을 선택하면 화면에는 이처럼 좋은 그림이 느린 슬라이드로 나타나는데 하나 같이 좋은 사진들이니 이것만 해도 감상할만 하더군요.
크롬캐스트는 유투브를 포함하여 넷플릭스, 구글TV, 푹(POOQ) 등을 지원하는데 먼저 최근 한국에 상륙한 넷플릭스에 접속하여 스트리밍 동영상을 시청해봅니다.
와이파이를 이용한 스트리밍 동영상임에도 화질도 이만하면 출륭하고 끊김도 거의 없습니다.
다른 영화를 돌려보아도 역시 같은 수준이라 만족스럽군요.
이번에는 유투브로 4K 영상을 돌려봅니다.
하지만 유투브에서는 이 기기를 포함하여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재생기를 스마트기기로 인식하기에 한 단계 낮은 영상으로 보여준다고 합니다.
저희집 TV는 UHDTV이긴 하지만 재생하는 기기도, PC나 그래픽 모두 4K를 지원해야 UHD 4K 영상을 제대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HDMI 케이블도 최소 v.1.4 내지 v.2.0 이 되어야 하는건 상식입니다.
그렇기에 저희집에서 4K영상을 제대로 즐기려면 그래픽카드와 TV는 조건에 맞으므로 PC에서 거실TV로 직접 연결(TV에서 PC연결로 설정)하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유투브에서 중국여행 4K동영상을 돌려보는데 PC연결이 아니라서 그런지 한계가 좀 있어보입니다.
게임동영상도 돌려보니 뭔가 조금은 다른 느낌이 있군요.
계속해서 POOQ과 접속하여 세계기행을 포함하여 VOD 몇편 돌려보아도 대체로 만족스럽습니다.
스마트폰 설정 장면입니다.
유투브나 넷플릭스, POOQ에서 기기와 직접 연결하려면 위의 검색 돋보기 버튼 옆의 사각형 버턴을 누르면 내 스마트폰에 크롬캐스트2의 목록이 뜨고 이를 연결하면 대형TV로 스트리밍 동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이후 스마트폰은 꺼두거나 통화 등 제약 없이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스마트폰은 단지 기기를 연결해주는 리모컨역활만 한다는 것이지요.
5만원대 초반의 금액으로 인터넷 스트리밍 동영상을 언제라도 즐길 수 있다는건 분명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하루가 바쁘게 발전을 거듭하고 가격대 또한 저렴해지는 바람에 크롬캐스트2(크롬캐스트1 버전은 이미 구 사양이 되어있음)도 1~2개월 후면 한쪽으로 물러날 지 모르겠으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만한 가격에 비해 뛰어난(개인적인 안목에서) 성능을 가진 제품은 제가 아는 분이라면 한번 쯤 권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구글에서는 곧(10월 중) 크롬캐스트2의 후속타로 UHD를 지원하는 제품이 발표된다고 하여 이도 몸시 기대되는 바이기는 하나 아직까지 제가 사용하고 있는 크롬캐스트2에 불만은 없고, 정말 간편하고 성능좋은 제품이라 할만 합니다.
하나 더 욕심을 부리자면,
새로 나올 제품은 크롬캐스트2에 기왕이면 블루투스 기능을 더하여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도록 할 수 없는지 하는 생각이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