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근처와 북중 국경지대에서 근접 정찰과 지뢰 매설 등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북한군의 잇단 탈영과 군사분계선 침범을 막기 위해 김정은의 지시로 이루어진 조치이다. 최근 몇 달간 북한 탈영병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을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 중국에서 살인 및 강도행각을 벌인 바 있다. 우리 군은 지난해 MDL 근처로 접근하는 북한군을 향해 60여회 경고방송을 했다. 이러한 북한의 대인 지뢰 매설 작업이 북한군 탈영과 주민들의 탈북 행렬을 막는데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다. 어차피 목숨을 걸고 탈북을 결심하는 그들에게 지뢰와 경계 강화가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의 탈북 원인에는 안중에도 없고, 탈북만을 막으려는 어리석은 북한 당국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시편 64편 5~7절에 “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말씀하신 주님, 북한이 군사분계선과 북중 국경지대에 지뢰를 매설하여 주민들의 탈북을 막으려는 상황을 아뢰며 간구합니다. 지뢰를 설치하여 탈북을 막으려 할 만큼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업신여기는 북한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남몰래 올무를 놓고, 묘책을 찾았다고 기뻐하는 그들의 심중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화살 같은 심판을 그들이 두려워하게 하셔서, 속히 그들이 어리석고 무익한 시도를 멈추게 하옵소서. 특별히 복음을 듣기 위해 중국을 오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발길이 이것으로 인해 주춤하지 않게 하시며,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주옵소서. 하루 속히 북한과 중국의 모든 국경이 열려 주의 복음이 자유롭게 오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