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을 지켜라 캠페인 2막을 올리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노동자의 미래는 서울디지털단지의 노동권 실태를 노동자들과 공유하고,
노동자들의 개선의지를 모으는 서명운동을 전개했습니다.
또한 위반 사례에 대한 고소, 고발, 진정, 청원 사례들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수많은 지역 노동자들이 이 캠페인에 관심과 지지를 보냈고
직접 서명에도 참여하고, 고소고발을 제출하는등 적극적인 행동들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2500여명의 노동자 서명과, 30여건 이상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노동부에 전달하고
노동부, 구로구청/금천구청, 지역 사용자단체가 서울디지털단지에서부터 노동권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촛불문화제가 있었습니다.
경향신문, 연합뉴스를 비롯한 중앙 언론들과 금천인, 구로타임즈등 지역언론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특히 지역 노동자들이 '노동법을 지켜라'가 꼭 지켜지기를 바라는 염원으로 함께 했습니다.
이제는 '노동법을 지켜라' 2막이 시작됩니다.
지역 노동자들의 뜻을 절대 외면하지말고
노동부가, 지자체가, 사용자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12월 5일로 예정되어있는 실무협의를 시작으로 '서울디지털단지 노동법 준수 협약'이 꼭 체결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자신들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할 것입니다.
노동자의 미래는 디지털단지 노동자들의 뜻이 관철될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11월 30일 오전에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서울 디지털단지의 근로기준법 위반 실태, 캠페인 진행보고, 캠페인 기간동안 접수된 위반 사례를 발표하고 노동권 개선을 위한 협약을 촉구했습니다.
디지털단지 노동자 2500여명의 서명과 30여건 이상의 고소고발, 청원을 제출했습니다.
점심기간도 그냥 넘어갈 순 없죠. 다시 서명운동 진행~ 저녁 촛불집회 알리기 진행~
유인물을 꼼꼼히 읽는 풍경은 이제 익숙해 졌습니다. 이제 노동자들이 자신의 현실과 바램을 직접 말을하기 시작합니다.
저녁 촛불문화제 준비시작~~ 높이걸기!는 언제나 오상훈 집행위원장의 몫
한신대학교 학생들이 노동자의 미래 활동소식을 듣고 취재차 찾아왔습니다.
무료노동상담 판을 벌이니.. 지나가던 노동자들이 함께합니다. 거리 무료노동상당은 쭉 계속될겁니다~
허걱~~ 갑자기 부산해 졌습니다. 촛불문화제 시작시간 10분을 앞두고 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조명, 영상, 음향 가리고, 대책을 세우고~~
무대가 젖어가고.. 마음은 타들어가고 T,.T
다행히 비가 멈췄습니다. 거짓말 같이.. ㅎㅎㅎ 다들 마음졸였는데 기쁘게 촛불 문화제 시작~
고용노동부 관악지청 앞에서 '노동법을 지켜라' 촛불문화제 시작. 지역 노동자들, 단체들..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홍대 인디밴드들까지 출동한 문화공연도 흥겨웠습니다.
로맨틱모먼트의 공연~
노동법을 지켜라!! 바램을 담은 촛불
서울 관악고용노동지청앞에 노동자들이 모였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지켜라! 무료노동 이제그만!
주변에서 노점을 하시는 노점상께서 따끈한 어묵을 기증하셨어요~ 추위는 연대로 녹이는 거죠~ 인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구자현 노동자의 미래 집행위원장(민주노총 남부지구협의회 의장)님의 근로기준법 준수 촉구 발언!
힘을모아 외쳐봅니다. 노동부가, 지자체가 나서야 합니다. 근로관리감독 똑바로 하고,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합니다. 노동자들의 편에서!!
서명도 계속되고, 촛불문화제에 대해 설명도 하고... 지나시던 지역 노동자들이 퇴근길 발길을 멈추고 촛불을 함께들고, 관심을 보입니다.
한켠에서는 무료노동상담도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이 끊이지 않았고, 상담할 노동자들이 끊이지 않았다는건 서울디지털단지 노동자들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제 서울디지털단지를 바꿔내기위한 2막이 오릅니다.
노동자의 미래는 디지털단지 노동자들과 함께 '노동법이 지켜지는 디지털단지', '노동자들이 일할맛나는 디지털단지'를 꼭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