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와 엘리자베스는 셔틀을 타고 방문자들의 고향행성을 향하지만 카일이 셔틀에 숨어탔는지 모르고 있다. (세상에 그 셔틀이 몇광년 여행이 가능했다니 -_-) 모선에 있는 저항군들은 자기네들 셔틀로 지상으로 돌아갈 준비하고 필립은 다이아나와 제임스에게 반역죄로 사형을 구형한다. 하지만 지도자의 셔틀이 컬리안 구역에 들어설즈음 (다이아나가 심어놓은) 폭탄이 작동되었다는것을 알게된 모선은 급히 지도자의 셔틀을 구출하기 위해 급히 추격하기 시작한다. 혼란을 틈타 다이아나는 탈출하여 모선의 조종실을 장악한다. 리디아는 다이아나의 권위와 능력에 동조하기로 하고 저항군들을 (지도자 암살시도) 테러혐의로 체포하라는 다이아나의 결정에 동의한다.
감옥에 갖혀있는 저항군들 사이에 카일이 나타난다. (헐...) 초물질적 존재인 지도자는 엘리자베스를 두고 카일은 지구로 보내버린것이다. (처음부터 굳이 셔틀을 타고 다닐 이유가...-_- ) 텔마(윌리의 약혼녀)의 도움으로 저항군들은 감옥에서 탈출하지만 줄리엣이 총을 맞고 증발해버린다. (지못미 줄리엣...) 남은 저항군들은 셔틀베이에 돌아왔지만 다이아나의 그녀의 부대가 지도자 암살을 빌미로 전지구 공격을 준비한다. (뭔 일들이 한꺼번에 일사천리로..) 필립의 도움으로 셔틀에 탑승한 저항군은 모선을 빠져나가지만 곧 추격해온 다이아나의 공격을 받아 추락한다. 도노반, 엘리자베스(?? 왜 갑자기 또 저항군들 사이에..?), 윌리와 카일은 추락한 셔틀에서 탈출하고 차에서 대기하고 있던 햄 타일러와 재회한다. 다이아나는 지구 전역에서 방문자들의 승전소식을 듣는다. 지도자의 휴전명령은 처음부터 거짓이었던 것이다. 저항군을 도운 혐의를 받지만 필립은 여전히 모선에 남아있다.
지상의 저항군들은 커다란 과제를 맞게된다. 그들은 고대의 비의이자 그 위치가 비유로만 알려진 애닉스를 찾아야한다. 엘리자베스는 지도자보다 먼저 애닉스를 찾아야한다. 애닉스 만이 지도자를 물리칠수 있는 힘이 있기때문이다. 지도자는 다이아나에게 무슨수를 써서라도 엘리자베스를 다시 생포해서 자기에게 돌려보내라고 명령한다.
첫댓글 갈수록 질이 떨어지던 티비시리즈의 20화는 왜 제작이 포기되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나름 시즌2를 위한 떡밥과 새로운 조건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너무 많은 황당한 일들이 동시에 발생하여 이야기의 개연성은 (말그대로) 안드로메다로 가버렸습니다. 게다가 초저예산으로 일관하던 제작여건상 20화는 특수효과나 세트등 돈잡아먹는 괴물 에피소드가 될뻔했습니다. 그러니 시청률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 그냥 종료해버린듯 하네요.
오~^^19부 뒤의 이야기 번역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정말 새로운데요~ㅎㅎ님의 말씀엔 저두 공감합니다~^^
몇십년만에 다시본 브이는 원작자 케네스존스 휘하의 첫 미니시리즈 2부는 여전히 뛰어난 수작인 반면 워너브라더스가 존스를 배제하고 만든 파이널배틀 3부작은 범작보다 못한 완성도로 떨어지고 인기에 편승해서 만들어진 19부작 티비시리즈는 80년대 티비물의 평균보다 떨어진 실패작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네에~~그래두 옛날 브이 전 시리즈는 어렸을적에 참 재밌게 봤었던 기억이 있네요~^-^다음 예고편 잠깐 보여줄땐 다음주가 또 기대되는군~하며~ㅎㅎ20년후에 방송된 리메이크 브이 시즌1과 시즌2도 괜챦게 봤었지만~80년대 브이시리즈를 그리워하게 만들었었죠~^^
물론 어릴적 제 추억속에서는 다 같이 하나로 이어지는 작품이었지만, 원작자의 비전이 만들었던 명작과 그 과실을 먹으려 황금알낳는 오리의 배를 갈라버린 영화사의 상업주의가 만든 이후 실패작들의 뒤범벅은 참 아쉽습니다.
네에~~
그렇게 생각하면 한번의 히트이후 그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속 확장 발전시킨 스타워즈나 스타트랙등의 프랜차이즈가 대단하다는 생각도 새삼듭니다. 케네스 존슨은 파이널배틀과 티비시리즈를 흑역사화하고 첫 미니시리즈에서 20년후를 그린 정통 속편인 브이 세컨드 제네레이션을 구상하여 소설로 출간하고 영화화를 추진했지만 아마도 투자유치를 못한채 프로젝트가 10여년간 표류한 상태인듯 합니다.
그러게요~~브이도 영화화되서 나왔으면 참 좋았을텐데~맥가이버두 오래전에 영화로 제작 추진중에 있다는 소식만 들었었구요~^^
불평하긴 했지만 사실 80년대 TV물은 그나름의 키치적인 분위기가 바로 그 매력이죠. 어릴적 볼땐 몰랐지만 전격제트작전의 데이빗 하셀호프가 얼마나 발연기였는지 지금 감상하는 재미같은것.. ㅎㅎ 다만 나이트라이더 같은건 애초에 깊이있는 작품을 목표로 하지 않았기때문에 일관적인 퀄리티였던 반면 처음 구상이 대단히 뛰어났던 V는 그 마무리가 평범하다 못해 평균보다 떨어지는 완성도로 흐지부지된것이 못내 아쉽달까요. 특히 명작 첫 2부작에서 열연을 보여주던 연기자들이 조악한 세트와 한정된 배경/유치한 대사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은 안타깝더라구요 T_T
아~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