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이 자생하는 소양호반 산자락에 방울방울 샘솟는 천연탄산수 인제약수 남전약수 인제여행
설악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과 여름 래프팅의 명소 내린천에서 흘러내리는 청정수가 모이는 소양호 상류는
겨울이면 은빛 비늘을 팔딱이는 빙어축제가 열리고 여름에는 더위를 피해서 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소양강 상류에 자리잡은 인제군 남면 부평리 빙어마을에서 44번 국도를 따라 인제읍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소양호 위에
놓여진 38대교를 지나자 마자 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이길을 내려가면 남전약수가 나온다.
소양호 상류 산자락에 자리잡은 남전약수는 청량한 탄산수가 솟아나는 약수터로 매년 인제군에서 수질검사를 하고
있어서 믿고 마실수 있는 천연탄산약수이다
남전약수가 자리잡고 있는 산골짜기는 옛부터 쪽풀이 많아 쪽밭골로도 불리는데 송이가 자생하는 산좋고 물좋은 골짜기로
뽀글뽀글 올라오는 탄산수에도 송이이 기운이 스며든것만 같다.
남전약수의 성분은 탄산과 더불어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배에 탈이 난 사람이 이물을 먹고
나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사람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사유지에 자리잡은 남전약수는 1969년 발견되어 입장료를 받아오다가 군에서 관리를 하게 되면서 입장료는 받지
않고 2012년 6월10일에 약수터 시설을 새로 정리하고 약수터 입구에 화장실까지 깨끗하게 지어서 관리하고 있다.
인제군에서 먹는 물 공동시설 3호로 지정된 남전약수는 인제군상하수도사업소 관리하고 있는데 6개월마다 한번씩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질검사를 해서 결과표를 안내판에 고지하고 있다
2013년 3월 6일 채수하여 3월15일 보내온 수질검사표에는 일반세균-불검출, 총대장균군-불검출, 분원성대장균군-불검출,
암모니아성질소-불검출, 질산성질소-불검출 되었다고 적혀있다.
남전약수가 먹는물 기준에 적합하지만 광천수는 수질 특성상 몸에 좋다고 한꺼번에 너무 많이 음용하면 탈이 날수 있으
니 하루 1리터 이하로 음용하라는 주의 사항도 함께 적혀 있다.
남전약수 주변에는 진달래를 비롯해서 현호색 괴불주머니 등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약수물에 밀가루를 개어서
화전을 부쳐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남전약수터 옆에 송이버섯을 채취하러가는 길목 언덕에 산신령을 모시는 제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곳 주민들에게는
남전약수가 자리잡은 이 산자락이 신령스런 곳으로 기도를 올리는 곳임을 알게 해준다.
강원도 인제군여행지
남전약수-천연탄산수
강원도 인제군 남면 설악로 1472
첫댓글 남전약수..
봄꽃이 가득하네요^
약수 한사발 시원하게 한잔..
물이 그려내는 그림이 예쁘네요^
톡...쏘는 사이다물 한잔 먹으러 오빠달려 한번해야 하겠는데요?
언제갈까나 우리는....
곧~~ 가지 않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