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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미터기 시계할증 자동화 방안 硏究
저자 : 택시독립카페 쥔장
1. 택시 미터기의 GPS정보를 활용한 시계할증 자동화란 무엇인가.
시계할증 자동화란 서울택시가 경기도 성남이나 인천을 목적지로 하여 운행할 때, 서울과 경기도 또는 서울과 인천의 경계지점에서 시계할증(20%)이 미터기에 자동적으로 적용되게 하는 새로운 기술입니다. 서울 택시는 지금 현재, 서울에서 분당을 가는 경우와 같이 서울과 경기의 시 경계지점에서 택시기사가 미터기의 “시계”버튼을 손가락으로 눌러야 시계할증요금으로 변경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수동이 아닌 자동으로 미터기가 스스로 판단하여 시계경계지점에서 시계할증요금으로 변경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것이 가능한 이유는 택시 미터기가 과거와 달리 GPS신호를 받아서 이를 저장하고 가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신형 디지털 미터기는 시간도 GPS시간을 받아서 0.1초도 틀리지 않고 현재의 위치도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GPS정보를 이용하면 시경계지역에서 자동으로 시계할증을 적용할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은 금호 택시 미터에서 처음 시도하였고 지금은 대부분의 택시 미터 회사에서 보유한 기술입니다. 기술적으론 가능하나 제도적으로 시행하지 않고 있을 뿐 현재의 택시 미터기에 프로그램만 업그레이드 하면 내일 당장이라도 시행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2. 기존 수동 시계할증 적용 방법의 문제점
기존의 수동 방식은 택시기사가 손가락을 이용하여 미터기의 “시계”버튼을 손으로 눌러야 적용되기 때 이로 인하여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였습니다. 그 문제점을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시경계지역을 실수로 지나쳐 늦게 버튼을 누르는 문제
②택시기사가 시계할증지역이 아님에도 시계버튼을 눌러 부당요금을 받는 문제
③주행 중 미터기 조작을 함으로서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문제
① 의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많은 택시기사들이 손님들과 대화를 하거나 또는 시경계지역이 지점을 착각하거나 하여 시계할증 버튼을 늦게 눌러 손해를 보는 경우가 있고 이로 인하여 손님에게 추가요금을 요구하거나 하다가 불필요하게 손님과의 마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②의 문제는 본 시스템이 서울시에서 도입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서울택시가 서울내에서 시계할증 버튼을 눌러서 20%의 부당요금을 추가로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는 예전부터 택시와 관련한 고질적인 민원 발생 원인 중에 대표적인 것이었습니다.
2013년 신형 디지털 미터기 도입이전에는 할증버튼을 이용하여 시계할증과 야간할증을 적용하였는데 신형 미터기 도입 이후에는 야간 할증의 경우 자정(0시)가 되면 자동으로 야간 할증이 적용되고 새벽 4시가 되면 할증이 자동으로 풀려서 원천적으로 할증버튼을 통한 미터기 조작은 봉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형 디지털 미터기도 시계할증 버튼은 수동으로 눌러서 적용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도 시계할증 조작을 통한 부당요금을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계 할증 버튼 조작은 한국의 택시요금 체계에 대하여 잘 모르는 외국인 그리고 취객 상대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에 시계할증 버튼을 수동으로 조작하여 외국인들에게 부당요금을 받는 인터네셔널 택시가 적발되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③의 경우는 시경계지역에서 시계할증 버튼을 조작하면 일부 손님들 중에는 미터기를 조작하여 부당요금을 부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3. 이미 자동 시계할증 도입한 경기도 큰 효과 보고있음
서울의 경우 지난 2013년 요금 조정에서 시계외 복합할증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시계외 복합할증 제도란 “야간 할증 시간에 탑승한 손님이 시계외 지역을 목적지로 하여 운행할 때 야간할증 20%에 추가하여 시경계지역부터 20%의 시계할증을 받는 제도”입니다. 이러한 제도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수십년 전부터 시행하던 제도 였습니다. 이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터기 버튼 조작을 통하여 최대 40%의 택시요금을 부당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과거에 수원택시를 탔더니 요금이 서울보다 엄청 비싸더라 이런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자주 올라왔고 경기도 일부 지역 택시는 공공연하게 미터기 수동조작을 통해서 부당요금을 받아 왔다고 합니다. 특히 이러한 부당요금은 터미널 앞이나 기차역에서 탑승한 타 지역 시민들을 상대로 저질러 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 지역도 최근에 최신 디지털 미터기로 미터기를 변경한 이후 이러한 미터기 수동 조작을 통한 미터기 조작 자체가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더 이상 미터기 조작을 통한 부당요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택시의 서울시에서 도입을 검토중인 “시계외자동 할증제도”를 이미 운용 중에 있어서 더 이상 과거와 같은 택시미터기 조작은 없다고 합니다.
4. 서울시가 지난 2013년 요금조정시 시계자동할증 제도를 도입 안한 이유
서울시는 경기도가 시행하여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이 자동 시계할증 제도를 도입 안 한 이유를 밝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서울의 경우 인천공항을 목적지로 하여 운행하는 경우 시계할증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갈 때 자동으로 시계할증이 되면 안되기 때문에 이를 도입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다소 어리석은 판단인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인천공항이 시계할증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지금이라도 자동으로 시계할증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공무원들이 검토 없이 즉흥적으로 판단한 듯합니다.
5. 서울시 자동시계할증 도입의 걸림돌인 인천공항 시계할증문제 해결방법
서울시에 자동 시계할증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크게 보면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인천공항도 시계할증요금을 받는 방법
② 기존 시계버튼을 인천공항 버튼으로 활용하는 방법
① 의 방법은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 경기도 택시의 경우 인천공항 가는데 시계할증 받습니다. 그런데 왜 서울시는 인천공항 손님의 경우 시계할증을 받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시계할증의 도입취지를 보면 서울택시가 시외를 가능경우 시계할증을 받아서 다시 돌아오는 연료비를 보전해주자 이게 가장 큰 목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천공항의 경우, 인천공항에 가서 다시 손님을 태우고 나오기 위해서는 최소 6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택시들이 손님을 내리고 다시 서울로 돌아와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당연히 서울로 돌아오는 연료비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이 공동영업구역이라고 시계할증을 받지 말라고 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거나 현실 파악조차 못한 조치라고 보입니다.
따라서 2015년 요금 조정시 인천공항에 대한 시계할증 폐지를 하면 자동시계할증 문제도 쉽게 해결가능합니다.
②의 방법은 인천공항을 시계할증이 안 되는 지금의 상태에서도 자동 시계할증을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문제는 인천공항이다. 문제는 인천공항을 가는데 시계할증을 안받기 때문이다. 이게 서울택시에 자동 시계할증을 도입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래서 경기도와 달리 수동 시계할증을 하다보니 지난번 인터네셔널 택시처럼 부당요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은 어리석은 행태를 보였습니다.
역발상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시계할증 적용방법은 서울택시가 시계경계지점에서 손으로 시계버튼을 눌러서 시계할증을 적용한다면 이를 조금만 돌려서 생각하면 최상의 해결방법이 생깁니다.
기본적으로 시계할증을 자동으로 설정하고, 만약에 서울택시가 인천공항을 가게 되는 경우에만 미터기의 “시계”할증 버튼을 누르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시계할증은 경기도 처럼 자동으로 되는데, 서울택시가 인청공항을 가는 경우에만 미터기의 “시계’할증 버튼을 “인천공항”버튼으로 활용하자 이말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말입니다.
서울에서 택시가 영업하면서 서울에서 서울을 가든, 서울에서 경기도를 가든, 미터기가 시계할증이든 야간할증이든 자동으로 결정하는데 단지 딱 한군데 서울에서 인천공항을 갈 때만 택시기사가 인천공항 버튼(미터기의 시계버튼)을 누루자 이말입니다.
너무 중요한 말이라서 3번에 걸쳐서 반복했습니다. 역발상이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인천공항입니다. 평소에는 시계할증이 자동으로 됩니다. 그런데 택시기사가 인천공항버튼(시계버튼)을 누르면 택시미터기 화면(LCD화면)에 “시계”대신에”인천공항”이란 한글이 표시되면서 목적지가 인천공항임을 확인 할 수 있게 합니다.
인천공항 버튼을 누르면 미터기는 목적지가 인천공항이니까 원래 시계할증요금을 적용하던 서울과 인천의 경계지점에서 시계할증을 자동으로 적용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목적지인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일반 요금”을 받으면 됩니다.
6. 시계할증 버튼을 인천공항 버튼으로 변경할 경우 발생할 문제 해소방법
서울에서 경기도를 갈 때 시계할증이 자동화 되는데 인천공항을 갈 때만 인천공항버튼을 눌러서 시계할증이 되지 않도록 미터기를 변경하면 된다면 만약에 목적지가 인천공항임에도 불구하고 택시기사가 부당요금을 받기 위하여 고의적으로 인천공항 버튼을 누루지 않는 경우 인천공항손님에게 시계할증요금을 받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인천공항을 갈때는 미터기의 인천공항 버튼을 눌러서 자동으로 시계할증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데 만약에 인천공항버튼을 안 누르고 “시계할증”요금을 받는 경우 어떻게 적발하냐? 이런 반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의 적발은 아주 쉽습니다. 만약 택시기사가 인천공항을 목적지로 해서 갔는데 고의적으로 “인천공항 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면 사후에 쉽게 적 발 할 수 있습니다.
지난번 인터네셔널 택시가 부당요금을 받는 것을 적발했는데 서울시가 택시에서 가져간 손님의 승하차 정보를 이용하여 적발했다고 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서울시 전산시스템으로 수집한 서울택시의 정보를 분석하여 목적지가 인천공항인 경우 인천공항 버튼을 눌렀나 안눌렀나를 확인하면 됩니다. 인천공항이 목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 버튼을 누루지 않은 경우 사후에 적발이 가능합니다. 3개월이나 6개월 단위로 인천공항이 목적지였던(GPS정보를 활용하여) 택시의 정보를 검색해서 체크하거나 실시간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 택시에 한해서 체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울택시가 인천공항을 목적지로 하여 운행하는 케이스가 하루에 수천 건도 안되기 때문에 손쉽게 적발가능 합니다.
7. 결론
가장 좋은 방법은 인천공항의 경우에도 시계할증을 받게 하면 가장 손쉬운 해결방법입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서울시만 인천공항에 대하여 시계할증을 받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서울택시가 인천공항가면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6시간 이상 기다려야 손님을 태울 수 있는데 시계할증을 받지 마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인천공항 시계할증 면제 폐지의 대안으로서 인천공항을 가능경우에만 “인천공항 버튼 – 현재의 시계할증 버튼)을 눌러서 자동 시계할증이 안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한 방법입니다.
인천공항 때문에 자동 시계할증을 도입하기 힘들었다는 서울시의 설명은 기술적인 검토 없이 졸속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미터기 회사와 여러 택시 단체 또는 아이디어 충만 한 많은 이들에게 아이디어를 구했어야 하는데, 인천공항 때문에 자동 시계할증 도입을 못했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자동 시계할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난번 처럼 일시에 모아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하는 방법보다는 , 지금이라도 필요로 하는 택시기사들에게 자발적으로 알아서 “자동시계할증”을 하고 싶어하는 기사들의 비용으로 미터기 집에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최종적으로 인천공항에 대한 시계할증 면제를 폐지하면 손쉽게 해결될 문제입니다.
첫댓글 위 설명이 이해가 안가거나 의문점이 있으면 질문바랍니다. 이해를했더라고 어떻게 이해했는지 소감을 알려주시길..설명이 난잡해서 여러분들이 이해가 되었는지 궁금해서 부탁하는 겁니다.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면 "인천공항을 가는 손님을 태웠을때만 시계할증 버튼을 눌러서 자동시계할증이 되는것을 방지하자" 요렇게 한문장으로 요약됩니다. 별거아닌 아이디어이지만 서울시 택시미터기의 시계할증을 자동화 시킬수있는 아이디어입니다. 이렇게 되면 1년에 한두번 만 사용하는 버튼이 됩니다. 인천공항갈때만 사용하는 버튼 말입니다.
지금은 시계할증 버튼을 누루면 시계할증이 되지만, 시계할증은 자동화 시키고 시계할증 버튼을 누르면 거꾸로 자동화된 시계할증을 중지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발상"이라고 했습니다. 시계할증 버튼이 시계할증되는 버튼이 아니라, 시계할증이 안되는 버튼이 되는 겁니다. .. 아주 쉬운 아이디어인데 서울시 공무원놈들은 이런생각도 못해서 자동시계할증을 안했답니다. 그덕분에 인터네셔날택시 기사들이 미터기 따닥을 이용하여 돈벌고 무식한 서울시 공무원들때문에 여럿이 고생합니다... 참..
트위터 공유하도록 해 보시면 감사드립니다.
서울시는 사업자가 카드사를 자율선택 지원해야 하나 택시에 장착된 바형, 터치형 카드결제기 퇴출은 손실이 너무 크기에 통합자동요금미터기장착 못 하지요. http://bit.ly/Vt6X6X
시외 나갔다가 서울로 들어올 때, 손님 태우면 자동 할증 되겠네.. 좋겠다
절대로 안됩니다. 손님태웠고 미터기 눌렀는데 미터기가 현재 위치를 체크하여 서울이 아니면 시계할증이 작동되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어찌됐든 통합구역이나 공동사업구역이 있는경우 자동변경은 어렵다고봐야죠. 미터기에 인천버튼. 광명버튼을 따로만든다쳐도 조작이 가능하니까. 해법은 역시똑같이할증요금받는것입니다. 요금은 제대로받고 타도라고 승차거부만 못하도록하면 되지요.
광명버튼은 만들필요없구요 서울 통합구역이니까, 그리고 조작이 가능하지 못합니다. 인천공항 버튼 누르면 자동시계할증이 안되기 때문에 요금을 깍아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추가요금 받을수있는 방법을 원천봉쇄하는겁니다.
인공 버튼으로 부당요금 징수하는 경우가 발생할 듯 합니다 특히 외국인들..... 그리고 귀로 할 땐 어떻게 하나여??
인공버튼을 누루면 자동시계할증이 중지되어 부당요금이 아니라 시계요금을 깍아주는 결과가 나옵니다. 귀로영업은 미터를 누를당시 위치를 미터기가 확인하고 시외라면 할증이 안되게 되어 있습니다.그러니까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인천공항가는데 인천공항 버튼을 안눌러 할증을 받는 경우, 서울시 서버에서 목적지 gps확인하여 인공버튼 눌렀나 확인하면 사후에 확인가능하고, 그때 그때 즉시 즉시도 확인가능합니다.
디지털통합기록계..... 단속, 처벌 목적으로 활용 안한 댔는데 결국 그렇게 확인해서 단속, 처분하면 불법 아닌가요? 상당히 문제 있는 거 같은데.. 동의서 받아갈 때 그런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다고 돼 있는데 그런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디지털통합기록계 폐지해야죠
이해 충분하구요 지금 게시글처럼 다음 요금인상때 내지는 당장이라도
자동시계할증 실행했으면 합니다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서울시
담당직원들 한테도 이런 좋은 아이디어 홍보되면 좋을듯 합니다.
좌표 오류로 시행에 문제점이 있다고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