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__
입구 아파트공사 완공
입주가 끝나고 나니 유원지
걸어가기 편하고 깨끗하다
지난 여름 동창친들 여름 물놀이 장소를 보노라니
무심히 먼저 떠나버린 친구가
생각나서 마음 찡하다
계곡물도 넉넉지는 않다
가끔 들리는 염소탕집
야외자리들도
약간의 경사
여기부터는 테그길을 걷는다
산내음 뭉실 풍기고
빨리 오세요
힘드나요
오름내림 계단없이 고고
멋지다
송진냄새 찐하게 난다
와~~쪼아!
테그길을 가다 명상의 숲길이
나온다
0.6키로인데 쭈욱 올라가면
소나무가 많고 의자들이 있단다
언제 친구들과 와야지
승희랑도 오고
우로 좌로 하늘도
쳐다보며 힐링한다
약수터 올라가는 길이란다
여기도 숙제로 남겨놓는다
예술공원으로 들어선다
조각품도 보이고
근사한 테그길 여기는 힘들고
괴로운자 아픈자 쉬어가고
위로받고 치유하는 효과가
있단다
신기하게다
오름내림 계단없어니
얼마나 좋은곳인지
크로바 잎사귀같은 푸르름아래에 인자한 불상에
가까운 작가의 예술품에
감동이다
기와로써
뭔지 모르겠다
내려와서는
건너 가끔가는 커피집도
커피 빵 과일로 산에서 먹었어니 가볍게
냉면으로 배를 채운다
아하 3시전에 갔어야 6천원
이후는 8천원이란다
11~15시까지는 6천원이란다
ㅎㅎ
이로서 또 한편의 추억만들고
피톤치드 보약한재 마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