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현직 대통령 재판 맡는 지귀연 판사 누구
이혜수 기자, 조준영 기자2025. 1. 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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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재용 회장 등에 1심서 무죄 선고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게 증인신문을 하고 있다. 2025.01.23. /사진=헌법재판소 제공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사건이 배당되며 헌정 사상 첫 현직 대통령 재판을 맡는 지귀연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1기)의 이력에 관심이 모인다.
서울중앙지법은 31일 윤 대통령 사건을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에 배당했다.
재판부를 담당하는 지귀연 부장판사는 1974년생 서울 출신으로, 서울 개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2년 사법연수원 31기로 수료하고 공군 법무관으로 병역을 마쳤다. 2005년 인천지법에서 판사로 일을 시작했고 이후 서울가정법원과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 수원지법을 거쳤다.
2015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6년간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일했다. 2023년 2월부터 현재까지는 서울중앙지법에서 부장판사로 임하고 있다. 다음달 법관 인사에 따라 이동 가능성도 제기되나 최근 추세와 재판의 중요도 등을 고려하면 남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해 2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에서 삼성 이재용 회장 사건을 맡기도 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하게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이재용 회장 및 관련 피고인 13명 전원에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다음달 3일 이 회장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또 지난해 9월엔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 사건을 맡아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하기도 했다.
지 부장판사가 맡은 제25형사부는 현재 '내란 전담' 재판부로 불린다. 윤 대통령보다 먼저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 등의 사건을 모두 맡고 있다.
이혜수 기자 esc@mt.co.kr 조준영 기자 cho@mt.co.kr
다른건 몰라도 지귀연 이놈만은 기필코 잡아 족쳐야합니다!!
여러분!! 지귀연 이놈 반드시 때려 잡읍시다!!
법무부에 수많은 개판사들 판치지만 지귀연 이놈만큼은 아닙니다.
지귀연 이놈은 반드시 개패듯이 잡아 떨어뜨려여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