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자연발생 공동묘지 답사(태안군 승언리 공동묘지, 누동리 공동묘지)
오전 7시 50분 동해시 출발. 충청도 지역 자연발생 공동묘지 답사는 처음입니다.
안면도, 태안반도가 있는 태안군이 답사지역입니다.
이번 답사일정에는 서산개척단 희생자들이 있는 서산희망공원을 경유하였습니다. 서산시 모월리에 위치한 서산희망공원에 서산개척단 생활 도중 희생된 젊은이들의 무연총이 있습니다. 현재 7개의 무연총에는 서산지역 여러 곳 무연고묘지를 정리한 분골들과 함께 서산개척단 희생자들을 함께 묻혀있습니다.
서산개척단 희생자들과 같이 있는 서산지역 무연고망자(영가)들도 제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한 후 태안군 안면도로 향했습니다.
1.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공동묘지
안면읍 승언리 산3묘.
25,938㎡(약 7,846 평)의 면적이며, 태안군 소유 묘지. 안면읍 승언2저수지 바로 옆에 위치한 자연발생적 공동묘지입니다.
태안반도와 안면도는 사람들이 평안하게 살 수 있는 풍토입니다. 음택 명당이라 할 수 있는 혈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2. 태안군 고남면 누동리 공동묘지.
고남면 누동리 산 10-1묘
23,820㎡(약 7,206평) 태안군소유 공동묘지. 주변이 온통 농경지입니다. 공동묘지는 농경지 중심부에 위치하였고, 명당이라고 할 만한 혈은 없습니다. 이곳 공동묘지는 음택이 아닌 양택 명당자리에 더 가깝습니다.
이번 답사한 태안군 내 2곳 공동묘지이외에도 태안군에는 자연발생 공동묘지가 몇 군데 더 존재합니다.
거의 무연고묘지화 되어가는 태안군 자연발생 공동묘지들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번 답사 경비 찬조해주신 율산 이하재선생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