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지부장 강응봉)가 2024년 오름·올레길·해안가 환경정화 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유족회 호국봉사단 45여 명은 1일 오전에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올해 해안가 환경정화의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한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현장의 강한 비바람 때문에 부득이 봉사활동을 포기하고 기념사진으로 대신하여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유족회는 올해 호국봉사단의 해안가 환경정화 봉사 활동을 격월로 시행했습니다. 제주시 지역은 고산 수월봉 자구내 포구, 옹포포구 일대와 서귀포시 지역은 성산 시흥리 해안가로 한정했습니다. 이는 분산된 활동으로 그 빛이 퇴색되는 문제를 차단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해당 지역(주민)과 유대강화 효과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호국봉사단은 국가유공자 유족 봉사단입니다. 대부분 6·25전쟁 전후에 태어난 전몰 군·경 유자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령대가 고령이지만, 2018년부터 해마다 정기적으로 오름·올레길·해안가 주변에서 환경정화와 지역 현충 시설을 찾아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그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며 참배, 선양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입니다.
참고로 2024년 전몰군경유족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호국봉산단 실적입니다. 1월 초 제주호국원 신년 참배와 성산읍 시흥리 두산봉 시산제를 포함, 마을현충시설호국지킴이 사업과 오름·올레길·해안가 환경정화 등 두가지 사업, 봉사활동은 현재까지 총 18회 821명이 참여 평균 46명이 참여했습니다. 참여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첫댓글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참석하여 주신 회원님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전몰군경유족회 제주지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