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요즘 날씨가 가을가을해서 등산하기 좋은데요. 오늘은 지리산 등산코스 중에서 거림~세석~촛대봉 구간을 며칠 전 다녀왔는데요!
거림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중급자도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리산 등산코스 중 하나인 거림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라서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오르실 수 있답니다.
중간중간 식수 보충할 수 있는 샘터 마련돼있고 쉼터나 화장실 또한 곳곳에 위치해있어서 불편함 없었어요.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지리산 등산코스
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시원한 계곡 물줄기 졸졸졸 흘러내려가는 소리 듣고 있으면 더위 싹 사라져요.
마치 무릉도원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로 절경이더라고요.
길 양옆으로 우거진 나무숲 사이 걸으며 맑은 공기 마시고 상쾌한 피톤치드 마시며 힐링 제대로 할 수 있었답니다.
세석 대피소를 지나 촛대봉까지 오르는 구간이 하이라이트
열심히 올라가다 보면 산장 시설 갖춘 세석 대피소 나오는데 여기서 점심 식사 해결하거나 잠깐 쉬었다 가기 좋아요.
대피소 뒤편으로는 계단식 농경지 펼쳐진 세석평전 있는데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 뽐내니 꼭 가보시길 바래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거리 힘차게 걷다 보면 어느새 촛대봉 도착하는데 탁 트인 뷰 보며 감탄 또 감탄했네요.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운해가 장관임
저 멀리 내려다보이는 능선 너머로 붉은 태양 떠오르며 밝게 빛나는 모습 눈으로만 담기 아까워 카메라 셔터 마구 눌렀어요.
그 뒤에는 구름바다라고 불리는 운해가 쫙 펼쳐져 있는데 자연의 신비로움 몸소 느낄 수 있었네요.
다가오는 주말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멋진 추억 남기고 싶다면 지리산 등산코스 적극 추천드립니다!
하산할 땐 한신계곡 코스로 내려오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음
지리산 등산코스 거림 코스는 경사가 완만해서 중급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어요.
특히 세석 대피소 근처의 기암괴석은 절경이니 꼭 감상하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하산할 때는 한신계곡 코스로 내려오시길 추천드리는데요.
한신계곡은 우리나라 계곡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거든요.
상류층에서부터 하류층까지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줄기 보며 걸으니 눈 호강 제대로 되더라구요.
여름엔 시원한 폭포수 보면서 더위 식힐 수 있고 가을에는 알록달록 물든 단풍 보러 오기에도 제격일 듯해요.
겨울에는 소복하게 쌓인 눈길 걸으며 설경 만끽하면 좋을 것 같네요. :)
가을에는 단풍 구경하기 좋은 곳
단풍나무가 많아서 울긋불긋 물드는 시기에 오시면 진짜 예쁘다고 하실 겁니다.
올 가을 단풍 절정을 못 보셨다면 내년을 기약해 봐요 ^^
초보자분들은 대부분 중산리 쪽으로 가시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난이도 낮고 볼거리 많은 거림 코스 강추합니다!
겨울에는 눈꽃 산행지로 인기 만점
블로그 들어가 보니까 겨울철 사진 찍은 분들이 많더라고요.
눈꽃 핀 나무들 보니 어찌나 아름다웠는지 몰라요. +_+
매년 11월 중순경이면 첫 얼음이 얼고 이듬해 4월까지도 잔설이 남아있다고 하니 이웃님들도 올겨울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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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도 저처럼 등산을 좋아하신다면 이번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지리산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