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동료들 덕분에 강현우는 자신의 플레이를 믿고 실행했다.
삼성SDS는 6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은행에게 42-34로 이겼다.
삼성SDS 강현우는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과 함께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강현우는 “오늘 4차대회 첫 승리를 해서 매우 기쁘다. 첫 MVP를 받아서 이런 소감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해야 될 지 모르겠다. 그래도 아무튼 첫 승에서 기쁨이 크다. 저희가 초반에 잘 하다가 3쿼터에 상대 맨투맨 수비에 고전했다고 생한다. 그래서 득점이 잘 안 나와서 많이 따라 잡혔는데 4쿼터부터 정신을 차리고 팀 수비도 잘 돌아갔다. 그 점수차를 지켜내서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삼성SDS는 3쿼터 연속으로 실점하며 3점차까지 따라 잡히는 모습을 보였다. 지속적으로 수비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기며 쉬운 패스와 슛 공간을 내준 것이 문제였다. 팀에서 생각한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강현우는 “저희가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크다고 생각한다. 골 밑에서 상대를 놓치고 거기서 파울도 늦게 나가는 것이 문제였고 그래서 앤드원도 많이 내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많이 따라 잡히고 고전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현우는 한대군과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12득점을 올리며 팀의 득점을 주도했다.
강현우는 “오늘 제가 득점을 많이 하긴 했다. 그만큼 실수도 많이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그만큼 선수들이 저를 질책하지 않고 많이 믿어주고 신뢰를 보내줘서 계속 자신 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삼성SDS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예선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두 경기에 따라서 플레이오프와 순위결정전에서의 위치가 달라질 예정이다.
강현우는 “남은 경기 전부 승리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는 높은 순위로 마무리 짓는 것이 목표이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당찬 목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