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2024. 10. 16(수) 왕하 25:1-30, “빼앗기 유다에 봄은 오는가?”
원래 매일성경 본문은 왕하 25:8-30입니다. 그러나 저가 임의로 이렇게 잡았습니다.
1: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이 때는 BC.588년, 남유다가 바벨론의 3차 침공을 당한 때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년/월/일을 정확하게 언급되는 경우는 가장 중요하여 분명이 기록해야 할 중요한 사건이 있다는 것입니다.
BC.588년에 토성을 쌓고 BC.586년 4월 9일에 남유다가 멸망당합니다. 횃수로는 3년이고, 개월수로는 1년 6개월입니다.
※ 북이스라엘은 BC.722년에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 당하고, 남유다는 136년 후인 BC.586년에 멸망 당합니다.
▪ 철저히 성전 붕괴(25:8-17)
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열아홉째 해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0 시위대장에게 속한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을 헐었으며
11 성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들과 무리 중 남은 자는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모두 사로잡아 가고
12 시위대장이 그 땅의 비천한 자를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13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4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15 시위대장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곧 금으로 만든 것이나 은으로 만든 것이나 모두 가져갔으며
16 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들을 가져갔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를 헤아릴 수 없었으니
17 그 한 기둥은 높이가 열여덟 규빗이요 그 꼭대기에 놋 머리가 있어 높이가 세 규빗이요 그 머리에 둘린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라 다른 기둥의 장식과 그물도 이와 같았더라
1차, 2차 침공 때 약탈당한 금, 은 기구에 이어서 아직 남아 있던 놋 그릇과 놋 기둥까지 모조리 약탈당함으로써 성전은 그야말로 완전히 폐허로 변하고 불타고 사라집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철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 종교 지도자들, 정치 지도자들 심판(25:18-21)
대제사장, 부제사장, 성전 문지기, 군사를 거느린 내시, 왕의 시종, 장관들, 서기관들이 처형당합니다.
21: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리블라에서 다 쳐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 빼앗긴 유다에 봄은 오는가?(25:27-30) : 여호야긴 왕의 석방을 기록하고 있음
열왕기의 저자는 예레미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25:27-30), 예레미야는 이미 죽고 없는 상황입니다. 후대의 편집자들이 집어 넣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27: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왕 에윌므로닥이 즉위한 원년 십이월 그 달 이십칠일에 유다의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28: 그에게 좋게 말하고 그의 지위를 바벨론에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이고
29: 그 죄수의 의복을 벗게 하고 그의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양식을 먹게 하였고
30: 그가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양이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 이렇게 끝을 맺음으로 소망을 담고 싶었을 것입니다.
한 나라의 멸망은 비참하고, 암울하고 절망입니다. 그런데 암울한 프로 생활을 겪고 있던 유다 백성들에게 소망을 불어 넣기 위하여 이렇게 여호야긴 왕의 석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