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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umchon 원문보기 글쓴이: 범촌
미국┃United States}Atlanta}
애틀랜타 Atlanta 전통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대학생들이 많아 남부에서 가장 진보적인 도시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역사 남부의 중심인 애틀랜타는 다른 어떤 남부 도시보다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거대도시중의 하나이다. 1996년 올림픽 개최, CNN 본사 덕에 국제적으로 유명해진 애틀랜타는 1800년대 중반 철도 접속점으로서 세워진 도시였다. 당시 이름은 애틀랜타가 아닌 터미너스(Terminus)였다. 그러나 30년이 채 못되어 그 지역의 주요 도시로 자리잡아갔고 남북전쟁 때는 남부군의 산업, 교통, 군수품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 때문에 애틀랜타를 점령하는 것이 북부 측의 중요한 목표가 되었다. 윌리엄 셔먼(William Sherman)장군은 1864년 조지아까지 진군하여, 7월 중순부터 애틀랜타를 포위해 9월 2일 마침내 항복을 받아냈다.
여행 시기 7~8월 사이에는 조금 후덥지근하고, 12~1월 사이에는 눈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애틀랜타의 기후는 온화한 편이다. 날씨만 본다면 봄과 가을이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8월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애틀랜타 지역에 있는 대학에 등록하기 위해 몰려든다. 파티를 즐기려면 이 시기가 가장 좋은 때이지만 숙박을 생각하면 여행하기 가장 힘든 때이기도 하다.
시내 지리 I-20, I-75, I-85가 애틀랜타를 교차하여 통과한다. I-75 와 I-85는 도시 중심을 지나가면서 만나 '다운타운 커넥터'를 이룬다. I-285는 '퍼리미러'(perimeter) 즉 외곽순환도로이다. 중심부에서는 웨스트 피치트리 스트리트(W Peachtree St)가 남북을 잇는 대동맥 같은 도로이다. 조지아가 복숭아로 유명했기 때문에 피치트리란 이름은 약 40여 개의 다른 길 이름에도 쓰이므로 조심해야한다. 주소를 보면 북동(NE), 남동(SE), 남서(SW), 북서(NW)등의 표시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것은 W Peachtree St가 동서를 나누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드라이브(Martin Ruther King Jr Dr)와 에지우드 애버뉴(Edgewood Ave)가 남북을 가른다고 생각하면 어느 지역인지 짐작할 수 있다.
주요 여행지
바로 근처에 우뚝 서있는 [월드 오브 코카콜라](World of Coca-Cola, tel 404-676-5151)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코카콜라가 그저 음료수에 지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요한 어떤 문화적인 아이콘이란 생각을 들게 한다. 그리고 사실이 그렇기도 하다. 전시실에 들어가면 기록물과 1880년대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콜라의 원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광고를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어른 $6, 어린이$3이며 원하는 만큼 콜라를 마실 수 있다. 매일 9시부터 5시까지(여름엔 6시까지) 개방하며 일요일은 12시에서 6시까지(여름에는 11시부터) 개방한다.
북서쪽으로 몇 블록만 가면 세계적인 케이블 TV 뉴스 서비스인 CNN의 본사가 있다. 하루에 여러 차례 있는 45분 짜리 투어에 참가하면 헤드라인 뉴스실, 국제 뉴스실 등을 볼 수 있고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기술적 측면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7). $24.50을 내면 VIP 투어를 할 수 있는데 모든 것을 좀더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드물기는 하지만 뉴스실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약간의 기념품과 내부직원들에게 '하드 뉴스 카페'(Hard News Cafe)로 불리는 CNN 카페테리아에서의 가벼운 식사를 포함한다. 마르타(MARTA) 파이브 포인츠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거나 옴니/돔(Omni/Dome) GWCC역에서 서쪽으로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하는 [마틴루터킹 주니어 국립역사관](Martin Luther King Jr National Historic Site)은 그의 생가인 No 501을 중심으로 스위트 오번의 여러 블록을 차지하고 있다. 관람은 매일 10시부터 5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없다. 오번 애버뉴(Auburn Ave)와 오번 불루버드(Auburn Blvd)의 모퉁이의 소방서 안쪽에 있는 생가 방문자 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15명 이상의 단체관람만 받기 때문에 일찍 오지 않으면 여러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생가 이외에도 다른 집들도 복원되어 있고 근처에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인권운동에 관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비지터즈 센터](Visitors Center)가 있다.
다시 마을 쪽으로 향하면 [애버니저 침례 교회](Ebenezer Baptist Church, tel 404-688-7263)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그 아버지, 그 할아버지 3대가 모두 목사로 지낸 곳이며 1974년 그의 어머니가 살해당한 곳이기도 하다. 매일 개방하지만 일요일에 방문하는 사람은 아침 7:45 과 10:45 예배에만 참가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으나 헌금은 해야한다. 이 글이 쓰여질 때 옛 건물 건너편에 새 교회 건물이 신축 중이었다. 새 건물이 완성되면 공원공단이 50년 임대로 교회건물의 운영을 맡게 될 것이다. 교회 옆에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그의 노벨 평화상 수상 같은 개인적 활동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는 [비폭력 사회개혁을 위한 킹 센터](King Center for Non-Violent Social Change, tel 404-893-9882)가 있고 그 뒤에는 그의 무덤이 있다.
이 모든 명소는 MARTA 킹 메모리얼(King Memorial) 역에서 조금만 걸으면 되는 거리에 있다. 역에서 나와서 디케이터 스트리트쪽으로 우회전하여 한 블록 반쯤 지나 잭슨스트리트에서 좌회전 한 뒤 여섯 블록만 가면 오번 애버뉴와 애버니저 침례교회가 나온다. 차로 가면 I-20 도로상의 exit 26에서 나와서 북쪽으로 가면 된다.
흑인역사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흑인 역사 박물관](African-American Panoramic Experience Museum, APEX, tel 404-521-2739, 주소 135 Auburn Ave)을 찾아가 볼 것.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0시에서 5시까지 연다. 여름과 2월에는 일요일에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하며 입장료는 $3이다. 마틴루터킹 주니어 역사 지구에서 15분 내외의 거리에 있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임을 나타내는 보라색과 노란색 표지를 따라가면 된다. 가장 가까운 MARTA는 조지아 스테이트(Georgia State) 역이다.
벅헤드 Buckhead 같은 거리에는 애틀랜타 역사센터(tel 404-814-4000)가 있는데 남북전쟁 전에 지어진 두 저택이 있어서 전쟁 전부터 시민권 운동 후까지의 애틀랜타의 흥망성쇠를 훌륭히 보여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1955년 그 아름다운 대번포트 하우스(Davenport House)가 주차장으로 변할 뻔했지만 역사적인 장소를 보존하려는 캠페인으로 다행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현대 2.5평방 마일에 이르는 지역이 교회나 저택에서부터 베이 스트리트(Bay St)에 위치한 정교한 미국 관세청 건물에 이르기까지 1000여 개가 넘는 유서 깊은 건물을 복원해놓았다. 이 복원지구는 가로수가 심어진 넓은 길과 그늘이 있는 광장 등으로 오랜 남부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최근에 서배너가 유명해진 것은 1994년 존 버렌트(John Berendt)의 대히트작, 살인 미스테리 여행기인 {Midnight in the Garden of Good and Evil}의 배경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책을 읽지 않았더라도 서배너에 며칠만 머물러보면 소설의 등장인물들의 색깔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영화광들에게 어필할만한 것은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많은 장면이 서배너에서 촬영되었다는 사실이다.
레저스포츠
축제 및 행사 신년 정초에 Peachbowl Parade 가 Peachtree St에서 개최된다. 그리고 마틴루터킹 주니어를 추모하는 King Week이 그의 생일인 1월 15일에 실시된다.5월 중순에는 Midtown Music Fest이 열리고,6월에는 Georgia Shakespeare Festival 에 참가할 수 있다. 9월 중순에 열리는 Yellow Daisy Festival도 유명하다.
국정 공휴일:
애틀랜타로 가는 길
그레이하운드 터미널(tel 404-584-1731. 232 Forsyth St)가 가넷(Garnett) 역 바로 옆에 편리하게 위치하고 있다. 서배너 행이 하루 5대($38, 5시간 반), 테네시의 채터누가(Chattanooga) 행이 8대($18, 2시간) 운행된다. 좀 더 먼 곳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뉴올리언스 행이 하루 3대($63, 10시간), 마이애미 행 3대($84, 17-20시간), 워싱턴DC 행이 4대($69, 12-16시간), 뉴욕 행이 7대($83, 22시간) 있다.
시내 교통편
일주일간 버스, 전철을 횟수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일주일 패스는 $12이고, 금, 토 ,일 3일간 유효한 주말 패스는 $8이다. 패스는 파이브 포인트, 레녹스, 린드버그 센터, 공항 역 4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24시간 운행하는 버스가 몇 노선 있지만 대부분의 버스와 전철은 12:30이나 1시 사이에 운행을 중단하고 아침 5시쯤 재개한다. 공항에서 차를 빌리지 못했더라도 다운타운 지역에 이름 있는 렌탈 회사들이 흩어져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무VISA 미국여행 상세 정보 미국┃United States}Atlan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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