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모시겠습니다. 2 . 모든 일을 불사로 알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3 . 모든 이웃에게 감사하며 봉사하겠습니다. 4 . 모든 생명에게 감사하며 봉사하겠습니다. 5 . 모든 국가를 불국토로 만들겠습니다. - 법화행자 오종 서원
“법화경 사경을 하면서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전 말씀이 훨씬 잘 파악되고 마음에 새겨지기 시작했어요. 사경을 하는 동안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고 집중이 되고, 망상 없이 읽게 되었습니다.
4년 전부터 친정어머니를 따라 법화경을 사경하게 되었는데 병원에서 고치기 어렵다던 만성 갑상선이 신기하게 없어졌고, 의사들도 그 원인을 모르겠다고 해요.”
친정어머니(65세, 자재심)를 모시고 두 아들(초등학교 6학년 선준이와 3학년 현준이)과 함께 매월 천안 구룡사(회주 도림 스님) 철야정진법회에 참석한 대련화(40세, 농협보험 근무) 보살은 철야정진법회를 하고 나면 그 에너지가 한 달간 간다고 한다.
한글로 된 법화경을 한 번 독송하려면 4시간이 꼬박 걸리는데, 수백 명의 도반들과 함께 독송하다보면 시간이 언제 갔나 싶을 정도로 전혀 힘이 들지 않고 오히려 환희심이 샘솟는다는 것이다.
천불천탑이 세워지고 있는 천안 구룡사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법화경 독송 및 사경 철야정진법회가 열린다. 전국에서 온 300여 명의 법화행자들은 한글로 된 법화경을 함께 독송하고 사경을 한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절에 다니게 되었고, 어린이법회에서부터 청년법회까지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 동안 성불이니 불국토건설이니 하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그것은 아주 묘연한 일인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법화경을 수지, 독송, 사경하면서 도림 스님의 설법을 듣다보니 성불에 이르는 길이 구체적으로 보이고, 불국토건설도 요원하지 않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어요.”
내성적이며 소심하셨던 친정어머니도 법화경을 사경하면서 성격이 완전히 바뀌었고, 늘 가슴이 답답하고 두통에 시달렸는데 이제는 씻은 듯이 그 증세가 없어지셨다.
예전에는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 꺼냈는데 요즈음은 먼저 인사를 건네며 법화경 사경을 권할 정도로 성격이 바뀌셨다. 지금까지 어머니가 법화경을 전하며 사경을 권한 사람만도 150명이 넘는다. 어머니는 그 일이 너무나 기뻐서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신다.
운명을 바꾸고 싶거든
도림 스님은 처음에는 형식이나 격식 없이 시간 나는 대로 사경할 것을 권하다.
쉽게 말해 하루에 한 줄이라도 짬나는 대로 사경을 하면 된다.
처음부터 어려운 방법을 택한 분들은 중간에 그만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사경용 한지노트에 사경하고, 10번쯤 사경하고 나면 들숨·날숨 호흡에 맞춰 사경하는 자신을 알아차리는 관법사경을 하게 된다. 들숨과 날숨에 맞추어 사경을 하면서 사경하는 자신을 알아차리게 함으로써 선정삼매에 들게 하는 것이다.
“수행은 반복입니다. 반복을 거듭하다보면 운명이 바뀝니다.
라이프 체인지(life change)가 되는 것이지요.
천천히 호흡하면서 사경하십시오. 쓰고 있는 자신을 관찰하십시오.
천천히 들이마시면서 한 구절을 쓰고, 내쉬면서 또 한 구절을 쓰다보면 몸과 마음에 선정과 지혜의 문이 열리면서 항상 상서로운 기운이 저절로 일어나 좋은 일이 많이 생기고, 주위에 사랑과 자비의 등불을 밝힐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부처님이고 부처님의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경전을 공부하다보면 진리의 힘, 우주의 힘, 생명의 힘이 용출합니다.”
법화경 사경을 하다보면 운명의 변화가 온다는 것이다. 대개 10번 정도 사경하게 되면 흔들림 없는 부동심을 얻어 웬만한 경계에는 흔들리지 않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럽게 온다. 이후 자세를 바로하고 호흡을 알아차리며 사경을 하다보면 쓰고 있는 ‘나’ 자신이 보이게 된다. 희뿌옇던 ‘나’에 대한 실존을 보게 되는 것이다.
깨달음을 내 안에 꽃피우고 싶거든
이렇게 사경한 법화경은 매년 8월 15일 광복절에 제주도 고관사 평화통일기념탑에, 그리고 6월과 11월 두 차례는 천안 구룡사에 봉안하게 된다. 법화경 사경 봉안법회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적게는 5,000여 명에서 많게는 15,000여 명이 동참하여 그 동안 정성스레 사경한 법화경을 봉안하고 있다.
“사경은 부처님의 법신사리(法身舍利)를 조성하는 행위입니다. 경전을 사경하다보면 마음의 부족함이 없어집니다. 마음에 부족함이 없어지면 일상생활 속에서도 부족함이 없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요. 그 복과 공덕을 다음 생에 받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번 생에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나는 사람을 모두 부처님, 관세음보살로 생각하고 베풀었을 때 복이 바로 오는 것이지요.”
5살 꼬마에서 100살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사경이다.
사경은 자신을 정화시켜 주는 한편 부처님의 깨달음을 내 안에 꽃피우는 수행법이다.
또한 나의 공부가 어떻게 진전되어 가는지 바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점검할 수도 있다. 처음 손에 익어질 때까지는 일반노트에 쓰고, 어느 정도 익어지면 한지로 된 노트에 사경을 한다.
20년 전 도림 스님 또한 간경화로 네 차례나 쓰러졌고, 또 간농으로 쓰러져 9일 만에 깨어난 적이 있다. 병마와 역경이 심했다. 그러나 매일 법화경 독송과 사경을 쉬지 않고 계속한 인연공덕으로 소생하였으며, “남은 여생은 전법하며 청정계행을 굳게 지켜 일체욕심 다 버리고 오직 불법을 세상에 펴고 전하는 데 생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지금까지 그 발원대로 살고 계시다.
만년 법화행자 도림 스님의 원력과 전법에 대한 열정은 끝이 없다. 요즈음은 구룡사 천불천탑 불사 현장에서 영어로 된 법화경을 매일 한 쪽씩 외운다는 스님에게서 용출하는 부처님의 힘을 본다. 아니, 천안 구룡사 철야정진법회에 동참한 300여 명의 법화행자들에게서도 같은 힘을 보게 되었다.
|
|
|
_____________________
도림 스님 _ 동헌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82년 제주도 조천 고관사에 머물던 중 폐불된 아미타불 개금보수불사 중 부처님 복장 속에서 고려시대 법화경을 발견. 법화경을 번역하고, 사경하고, 독송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권하다보니 자연스레 법화경 사경운동이 펼쳐지게 되었다.
1988년부터 10년간 제주도 고관사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발원하며 인도 산치대탑 형식의 평화통일불사리탑을 건립하였고, 1991년 보우(1509~1565) 스님과 지안(1664~1729) 스님 순교비를 순교지인 고관사 내에 건립했다. 이후 서울 제기동 법화정사와 천안 구룡사를 건립하여 법화경 수지 독송, 사경운동을 널리 펼치고 있다.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 법화정사에서 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한 법문이 계속되고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구룡사에서 철야정진법회가 있다.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매년 8월 15일 제주도 고관사, 6월에는 천안 구룡사에 사경본을 봉안하였으며, 지금까지 법화경을 사경한 사람은 200만 명에 이른다.
1992년 보우사상연구소를 설립해 일본 천리대학에 보관된 보우 스님 시문집인 『허응당집』을 번역해 보우 스님을 재조명하기도 하였으며, 법화경 독송 및 사경 확산을 위해 한글본, 한문본, 영문본(옥스퍼드대학 간행본, 콜롬비아대학 간행본), 한글·영문 혼용본, 초심자를 위한 사경노트, 한지사경본, 한문 모조지 사경본, 영어사경, 관세음보살보문품 사경본, 법화경 사경 궁체본(갈물한글서예회원 200여 명의 정성으로 쓰여짐) 등을 만들었다.
법화정사: 전화 02-928-1331, 홈페이지 www.buphwajungsa.or.kr
|
첫댓글 다양한 수행법을 접해 봄으로써 보현행원 수행법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일체중생이 일념으로 행 할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아우님 바쁜 아침 수고스런 공양 감사합니다 마음이 부처님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ㅎㅎㅎ 나무마하반야바라밀 _()()()_
법화행자의 오종서원도 바로 보현행원이군요 행원은 이렇게 모든 불교수행에서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갑고 함께 공부하는 우리들이 넘넘 자랑스럽습니다 _()()()_
그렇지요. 요즘 보는 것마다 다 보현행원으로 보이는 우리들 눈이 이상한지 아님 그렇지 않은 분들이 아직 보현행원을 모르시는지 한 번씩 고개를 갸웃해 봅니다. 늘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감사합니다....마하반야바라밀.......()()()
나무마하반야바라밀다 !!!!!!!!!!!!!! 공양 고맙습니다.............................._()_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_()()()_
감사합니다.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_()_ 마하반야바라밀.
마하반야바라밀...감사합니다. _()_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법화경 사경의 신비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즐겁습니다. 불법을 만났음에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