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라텍스란 단어를 들었을 때 이것이 무엇이길래 그리 좋단말인가 하는 궁금증이 앞섰습니다. 그러던 중 베트남과 캄보디아 관광 때 하노이에서 라텍스 매트리스 전시장에 들르게 되었지요. 이곳에서 라텍스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라텍스침대 3개를 구입 하였습니다. 벼개는 직접 가져오고 침대는 하노이에서 직접보내 준다고 하여 집에와서 기다렸는데 약 20일 후에 도착했으며 메트리스를 받아보니 그 곳에서 본 매트리스하고 다른 것 같아 매트리스 커버를 벗겨보니 칼로 잘라서 규격에 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라텍스 매트리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인터넷에서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이 곳 라텍스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제가 궁금해 하던 100%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지요. 하노이에서 산 매트리스가 "수입 반 제품"이란 것도 알게 되었지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9가지 내용으로 진짜 하노이 공장에서 만든 영국 제품이 아니므로 진짜로 교환해 달라고 하였더니, 한달쯤 뒤에 진짜 라텍스 매트리스라며 3개를 보내왔습니다. 이번에 온 물건도 이전에 물건과 크게 차이나는 것이 없어 환불을 해달라고 하였으나 진짜가 맞다고 우기기만 하여 위에서 발췌한 9가지 내용물을 조목조목 따지니깐 그럼 이번에는 진짜로 다시 보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한번 신용을 저버린 사람들이 이번이라고 진짜를 보내올리 없었기에 환불하였으며 3달만에 환불을 했습니다.
환불 받을 때 조목조목 따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라텍스 매트리스는 하나의 틀에서 제작되어져 나와야 하는데 칼로 잘라서 요구하는 크기로 만들었음(1인용 기준)
2) 라텍스 매트리스의 색깔이 누런색 이었음(오래 되었을시 변색된 색깔 같음)
3) 매트리스 커버의 지퍼 손잡이에는 제작사와 고유 상품번호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음( ex. AAA 등 )
4)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 몸이 밀착되어 편안해야 하는데 허리사이로 손이 들어갔음(매트리스에는 100% 천연 라텍스라고 씌어있음)
5) 매트리스 커버의 바느질이 깔끔하지 않고 실밥 등이 그래도 나와있음.
6) 라텍스 공장인 하노이에서 집으로 보내준다고 하였는데 보내온 곳의 주소는 없고, 물건에 붙어있는 택배 스티커에는 경기도 어느 지역만이 남아있음(즉 우리나라에서 물건을 보내온 것임)
7) 라텍스 매트리스라면 무거워서 혼자서는 이동하기가 어려운데 혼자서도 쉽게 이동이 되었음( 1 인용은 두 개를 한 묶음으로 보내 왔음)
8) 하노이에서의 매트리스는 포장시 진공 포장을 하였는데 보내져온 매트리스는 비닐포장과 함께 주둥이 부분을 테이프로 붙여서 왔음(두번째 보내온 것은 비닐을 촛불에 붙이듯이 하여 그 위에 테이프를 감아서 보내왔음)
9) 하노이에서 가져온 벼개의 포장 비닐과 매트리스 포장의 비닐 두께가 서로 달랐음(하노이에서 구입한 벼개의 포장 비닐은 두꺼움)
환불을 받기 전 집에 보관중에 있는 매트리스인데 누워나 보자 싶어 며칠을 지내오니 허리가 뻐근해 오며 통증이 느껴져서 별로다 생각이 들어 사용을 않고 그냥 평소대로 생활하고며, 12월경에 이사 시는 돌침대나 구입할까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러나 집 사람이 또 라텍스 매트리스를 구입하자고 하여(집 사람은 허리가 자주 아프다고 함)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던 중 예전에 인터넷으로 라텍스에 대해 검색하던 중에 정보를 얻은 이곳 라텍스 카페가 생각나서 다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공동구매 중에 한분이 사정이 있어 구매를 못하는 것을 보고 즉시 주인장에게 전화로 상담을 하니 흔쾌히 주시겠다하여 이번 공동 구매의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스위스에서 직접 구매 의뢰 재작된 라텍스 매트리스를 말 입니다. 메트리스를 갖고 온다기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체격도 좋은 두 청년이 메트리스 하나를 3층까지 들고 올리는데 절쩔 매며 야단 이 더군요. 아마 그 두 젊은이는 그날 이후 몸살이 났을 껍니다. 집안이 비좁아 아직 후레임은 없지만 ( 12월초에 이사가서 구입토록 쥔장님께 튿별히 부탁했는데 들어주실지.... 이곳 울산까지는 배달이 안되는 것으로 아는데.... 택배로 배송이 가능 할런지...)
메트리스를 후레임 없이 그냥 바닥에 두고 누워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 ~ 이렇게 편안 할 줄이야!! 그 순간 “ 이것이 진짜 100%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구나” 라고 했지요.
집 사람도 한번 누워보더니 진짜 좋은 물건 잘 샀다고 싱글벙글 하더라구요! 약 20일을 이번에 구입한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서 지내봤는데 환불한 메트리스처럼 허리의 뻐근함과 통증도 전혀 없고, 몸이 더 상쾌해 지는게 잠자리에 들 때만 기대되네요. 집사람도 허리가 아프다고 자주 하던 말이 이번에 공동구매에서 구입한 매트리스 사용 후에는 허리 아프다는 말을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는 이 매트리스가 없으면 잠도 못 잘것 같구요.
12월경에 새로 구입한 집으로 이사 가는데 후레임 위의 매트리스에서 분위기 있게 잠자고 싶은데 쥔장님!! 후레임 꼭 보내주실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