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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국모:
추위에 누구나 하나쯤은 패션아이템으로 간직하고싶어지는 깜찍하고 귀여운 루피망고 모자 오늘은 루피망고모자셋트를 소개합니다~^^
꼬옥,사극에 올린머리같기도하고~때론 요술마녀모자같은 느낌도드는 루피망고모자~지난 겨울부터인가요~엄청 유행해서 요고 안쓰고댕기는 여자분들 별로 없었지요~그러다보니,뜨게질에 소질없는 저도 한번쯤 귀엽게떠서~ 우리딸에게도 쒸워주고요~잘뜬건 한국에사는 조카들에게도 하나씩 나눠주고 싶었답니다~ 원래 루피망고실이 미국에서 만든거라든데,망고실구하기가 그렇게 쉽지만은않고~ 가격은 한국보다 어떻게보면 뭉치로 팔아서인지~좀~많이 비싸네요~ 해서 뜨게질을 잘하는것도아니고 우선은 비교적 거의 루피망고실과 흡사한 조금 저렴한 루피용실로 연습삼아서 이미 겨울은 갔지만 아직은 남아있는 꽃샘추위와 내년겨울을 기약하며 연습삼아서 요즘 Hot하다는 루피망고모자와 넥워머뜨기를 해봤답니다~요렇게 연습해떠서 다음에 자신이 생기면 100%양모로만든 진짜 루피실을 주문해 다시 멋진 루피망고 셋트를 떠볼생각인데요~ 자~일단 제가만든 루피망고모자~요즘 이쁜언니들이 뜬거와 조금 비슷한지~함~봐주세요~ㅎ~
순수 100%양모는 아닌데,비교적 망고실처럼 두껍고 망고모자뜨기에 대충 적절한 두께의실이랍니다~칼라선택은 선택의 여지없이 그리 다양하지는않아서 그냥 보이는대로~있는대로 준비해봤어요~ 일단은 연습이니까요~^^
머리 사이즈에따라 다르겠지만,보통 우리 젊은 언니들은 16코를 잡으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조금 촘촘했는가~바늘사이즈가 작았는가~? 16코를 잡으니,우리딸 가지고놀던 인형머리에 꼬옥 맞고~제머리사이즈나~딸아이 사이즈로는 18코가 적당해서 저는 18코를 잡아봤답니다~
18코 잡아서 계속 루피망고 외줄바늘로 10줄~11줄정도 겉뜨기떠준후~ 2코씩 줄여서 9코만들고~다시 2코씩~요렇게반으로줄이면 18코에선 나중엔 남는건 5코가남는데~ 고대로 잡아댕겨 마무리하면 지저분한 이음선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정말 만들기는 일반 뜨게모자보다~처음 코잡아서 두줄정도만 뜨고나면 아주 쉽군요~ 한시간짜리 드라마 한편보면서 모자하나 정도는 거뜬히 완성되는정도~ 뜨게질 왕초보가 이정도면 뭐~말이 필요없는거지요~?^^
칼라가 다양하지않아서 색은 그다지 마음에 안들지만~ 요고는 연습삼아 떠본 처음껀데~뭐~요론식으로 뜨는거라는거만 알아주심 될것같고요~
실한뭉치에 딱~모자하나가 나오는데,16코로 떳을때는 실이 조금남아서 딸아이 헤어핀을 만들어봤답니다~보는거와는달리 자투리로뜬 헤어핀도 나름 딸아이가 머리에꼽으니 러블리하고 귀엽더라구요~^^
요고는 화이트칼라로떠본 루피모자와넥워머셋트... 살짝 칼라 악세사리를달아서 포인트를 줘봤답니다~ 이음선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는점과 실이 굵어서 저같은 꾀쟁이가 쉽게 후딱~후딱 뜰수있다는점도 루피망고의 매력이라면 매력이라할수있는것같더라구요~
요고는 블랙셋트...무난하니 일반적인 칼라라~ 제가해도 그다지 주책스러워보이지않고~우선은 착용감이 너무 따듯하고 좋아서~ 겨울시작전에 미리 떳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하지만 요것도 나중에 조카들에게 선물해줄꺼랍니다~
요고는 뜨고남은 자투리를 활용해 블랙&화이트로~약간 팬더곰 느낌이나지않나요~? 딸아이에게 쒸워주니 나름 러블리하고 귀엽더군요~^^
집에있던 자투리 흰실과핑크실을 이용해 페퍼민트스타일로 만들어본 헤어핀~어정쩡해보여도 딸아이 머리에 꼽으면 그냥~저냥 요것도 귀엽게 어울리더군요~^^
고대로써도 얼굴이 작아보이면서 귀엽지만 살짝 러블리한 포인트를 줘보면 어떨까해서 대롱~대롱 칼라방울도 매달아봤네요~~~
자~추운 겨울은가고 이제 따듯한 봄이 기다리고있지만 그래도 꽃샘추위가 아직은 남아있으니까~ 포근한 루피망고모자가 남은 꽃샘추위는 따듯하게 책임져주지않을까요~? 내년겨울엔 진짜 100%양모 고급스런 울로된 실로 루피망고 모자를 도전하면 그때는 더욱 100%정품 루피망고처럼 잘뜰수가 있을것도 같군요~ 루피망고 모자뜨기땜에 내년겨울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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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캐롤라이나 여왕 원문보기 글쓴이: 조선의국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