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의 회의와 거래처와의 미팅 등 많은 사람들과 대면해야 하는 대기업형 직장인들의 경우 옷차림은 업무의 일부라 할만큼 중요하다. 우선 좋은 인상을 주는 깨끗하고 신뢰감이 느껴지는 올바른 복장으로 단정한 차림새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자.
Coordi Advice
Natural : 연한 느낌을 주는 노란색, 초록색, 갈색 등이 슈트 전체에서 혼합되거나 다른 색상과
함께 액센트로 사용된 패턴을 입으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Classic : 어둡거나 중간 색조의 갈색, 보라색, 회색이 함께 쓰인 패턴을 입으면 무난한 느낌의
편한 느낌을 준다.
재킷보다는 슈트를 중심으로 입는다. 그러나 너무 평범해 보이지 않도록 강렬한 이미지의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자. 화이트 셔츠는 컬러 셔츠보다 신뢰감이 성실도, 업무 능력이 월등히 부각되어 보이고 어떤 넥타이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필수 아이템으로 겸비해 둔다.
구두 : 깨끗한 이미지와 단정한 느낌을 주는 U자형 윙 팁(Wing-tip)형과 끈을 매게 되어 있는 레이스 업(Lace-up)을 신으며 검정, 갈색, 자주색 정도의 기본 색상으로 한다.
액세서리 : 모던한 느낌을 주는 '어닉스'라고 하는 검은 돌이나 고전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루비 계통의 넥타이 핀과 커프스 버튼을 사용하자. 또한 공식 석상이나 국제적인 규모의 사업을 의논하는 자리에서는 손 때 묻은 만년필이나 필기도구를 사용하여 프로의식이 돋보이게 한다.
헤어 : 짧게 깎은 머리를 감고 나서 그냥 말리면 머리끝이 삐죽 삐죽 삐져 나오거나 푸석푸석해
보인다. 무스를 살짝 발라서 빗질만 해줘도 훨씬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무스를 발라 빗질하고도 더 확실한
모양을 잡고 싶다면 스타일링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시키도록 한다.
시계 : 너무 스포티하거나 클래식하지 않게 블랙 페이스를 가진 시계가 잘 어울린다.
활동적이고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에 비해 움직임이 적고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품위를 줄 수 있어야 하는 연구소형 직장인들의 옷차림은 편안하고 취향에 맞는 개성 연출이
중요하다. 특히 색상이나 패턴, 옷감이 주는 질감, 자신의 스타일, 디자인 등에 알맞은 조화를 끌어내야 한다. 블레이저에 폴로 셔츠와 같은 캐주얼 셔츠를 혼용하여 입으면 멋스러우면서도 활동하기 편하다.
Coordi Advice
다양한 패턴이 풍부한 색감으로 표현되는 데 스트라이프와 체크, 도트와 같은 현대적인 패턴과 함께 페이즐리와 같은 전통적인 패턴을 이용한다. 주말의 경쾌한 느낌을 주려면 스웨터나
가디건을 매치시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한다. 스웨터나 가디건은 잔잔한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을 고르도록 한다.
Soft : 포멜 웨어에서의 내추럴한 느낌과 같은 맥락의 색상을 기본으로 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스타일로 전개한다.
Traditional : 중간색조와 어두운 색조가 다양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톤-온-톤(tone-on-tone) 혹은 같은 색상끼리 배치하거나 여러 색들을 함께 배치한다.
구두 : 가죽으로 만든 방울 같은 장식이 달린 보우팅 슈즈나 단순하고 매끄러운 모양의 슬립 온(All-leather Slip-on)이 적합하다.
액세서리 : 블레이저나 스포츠 코트 같은 콤비 차림에 스카프를 매어 보는 것도 좋다. 스카프의 색상은 양복이나 셔츠 색상과 비교해 좀 밝고 환한 느낌이 나는 것이 우리 피부색에 잘 어울린다. 주말엔 중간색의 옷에 무채색의 스카프를 하는 것보다는 초록이나 황금색, 자주, 파랑 등 튀는 색으로 하는 것이 멋스럽다.
가방, 구두, 양말 등 소품은 브라운 계통으로 통일한다.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에 이르는 한국의 '젊은 두뇌'들이 모인 벤쳐기업형 직장인은 도회적인 느낌이 드는 심플하고 깔끔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셔츠 또한 화이트 셔츠보다는
세련된 느낌을 주는 부드러운 느낌의 파스텔톤 셔츠를 입고 헤어나 액세서리를 활용해 전체적으로 도전적이고 과감해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것도 좋다.
Coordi Advice
요즘 젊은 층이 선호하는 밝은 잉크블루 셔츠에 황금색이 들어간 사선 무늬, 또는 소재의 질감을 살린 넥타이로 세련미를 살릴 수 있다. 짙은 푸른색이나 검은색 셔츠에 은색 계열 넥타이를
조화시키면 이지적인 인상을 풍긴다.
혹은 광택 있는 잔잔한 패턴의 타이로 V존을 화사하게 연출하면 얼굴색을 밝고 활기차게 만들어 준다.
Dandy : 따뜻한 느낌과 차가운 느낌의 회색이 조화를 이루는 배색으로 흰색을 포함하는 무채색의 멋스러운 배색의 느낌을 주어보자. 슈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세련된 느낌의 배색방법으로 검정색의 사용을 잘 하면 돋보인다.
Flash : 캐주얼을 입을 때는 차가운 느낌의 파란색과 초록색, 보라색들이 깨끗한 감각으로 적용되어 정갈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주는 톤으로 입는다.
소품 : 샤프한 느낌을 주는 타원형의 알마니 안경이나 고풍스런 느낌의 금속테 혹은 구릿빛 블루와 그림 계통의 색상을 띤 안경을 써 보자. 휠씬 도회적이면서 세련된 인상을 준다. 가방은
차분한 느낌의 브라운색 가죽가방으로 코디하면 무난하며 블루셔츠의 차가움과 어울려 호감가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구두 : 벨트나 구두는 브라운 계통으로 통일시켜 주며 구두는 장식이 달린 버클(With Gucci-Type Buckle)형이나
로우퍼로 선택하면 좋다.
향수 : 시원한 느낌을 주는 향수는 샤프한 느낌을 주어 젊은 층에게 특히 호소력이 짙다. 보통 켈빈 클라인이나 가이
로쉐, 구찌 정도가 알맞다.
포인트 : 약간은 부담스러운 써스펜더도 블루셔츠와 함께 라면 부담없이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레이 계통의 컬러로
선택한다.
미술이나 음악, 문학 등의 문화계 전반에서 주로 폭 넓게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형 직장인은 개성이 강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속박되거나 불편한 것을 싫어해서 편안한 차림을 선호하는 편이다. 다양한 캐주얼 워치로 편안하고 여유로운 젊은 감성을 표현해보도록 한다.
Coordi Advice
기본적으로 점잖은 스타일엔 색감이 차분한 파스텔 옐로우의 솔리드 타이를 코디하여 개성
있는 V존을 연출한다. 여유로운 캐주얼 디자인의 밀리터리 워치로 젊음을 표현해도 좋다. 타이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브이네크가 좁은 니트 베스트를 코디하여 여유로운 이미지를 보여
준다.
Bright & Happy : 밝고 원색적인 흰색과 빨강색, 파란색, 노란색 등으로 캐주얼 웨어에 적합한 이미지를 만들어 주도록 한다.
Modern : 시원한 느낌을 주는 중성색들의 배색 방법으로 같은 또는 다른 색상의 밝고 어두운
대비를 통해 현대적이면서 도회적인 느낌을 주도록 한다.
소품 : 여러 가지 소품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모자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다. 트릴비는 페도라의 변형된 모양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데 탁월하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감각적으로 쓰이고 있는 일명 '빵모자'라고 불리는 캡이 없는 드라이빙 캡은 거칠거칠한 소재로 만들어져 멋스럽다.
슬림하고 긴 실루엣의 니트과 어울려 보이쉬한 느낌을 연출해 보자.
구두 : 스웨이드(세무)로 만들어진 구두로 멋을 내면 안성맞춤. 양말은 흰 색 면양말보다는 약간 색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발목이나 발등 부분에 체크나 다이아몬드, 물방울무늬 정도가 들어간 것이 좋다.
헤어 : 염색이나 헤어브릿지, 긴 머리 등 요즘 남성들의 헤어패션도 다양해졌다. 신세대라면 탈색이나 실을 이용한
아프리카 스타일의 로또도 도전해 볼만하다.
정보에 민감하고 세계의 흐름을 읽어야 하는 금융계형은 그만큼 육체와 정신의 피로가 집중되므로 되도록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주도록 한다. 또한 신뢰성이 가는 화이트 셔츠에 컬러 타이로 코디하여 자신의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하도록 한다.
Coordi Advice
베이지색 슈트와 블루 타이를 코디하여 브이존에 하모니 컬러 코디의 상큼함을 준다. 깊이 있는
파스텔 톤의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등의 매력적인 색상들도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시켜 준다.
화이트셔츠+오렌지 타이 : 비비드톤의 오렌지 컬러가 그레이컬러 슈트와 화이트 셔츠를 더욱
세련되고 개성 있는 분위기로 연출해 준다.
화이트셔츠+옐로우 타이 : 핀 스트라이프의 그레이 재킷과 화이트 버튼다운 셔츠에 고급스러운 옐로우 레지멘탈 타이를 코디하여 클래식한 슈트를 화려하게 마무리 해준다.
화이트셔츠+브라운 타이 : 브라운 체크 슈트와 화이트 버튼다운 셔츠에 판에 박힌 타이보다는
색다른 느낌의 에스닉한 패턴이 있는 타이를 코디해 본다.
화이트 셔츠+레드 타이 : 다크 그레이 슈트와 세미와이드 컬러의 화이트 셔츠에 모던한 느낌의
레드 타이를 코디.
화이트셔츠+블루 타이 : 다크 네이비 슈트와 레귤러 화이트 셔츠의 트래디셔널한 코디에 블루
타이와 옐로우 행커치프를 곁들여서 악센트를 준다.
소품 : 안티크한 소렉스 시계는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컬러셔츠를 입을 때는 이미지가 가벼워보이지 않도록
소품에 세심한 주의를 주어야 한다.
구두 : 검정색 구두보다는 다크 브라운의 스퀘어토우슈즈를 코디하면 훨씬 잘 어울린다.
사회 초년생인 새내기 직장인들은 애써 '잘 입었다'라는 느낌보다는 평소 이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단정하고 깔끔하게 보이는 것이 좋다. 슈트는 '튀는 옷' 보다 격식을 갖춘 '전통
옷'으로 입어 유행을 따라 입기보다는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게 기본에 충실하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 정장을 구입해야 할 경우 값비싼 고급 브랜드 제품보다는 사회 초년생의 풋풋함에 어울리는 캐주얼 풍의 이지(Easy)슈트가 적당하다. 정통 클래식 슈트는 처음 정장을 입게 되는 새내기 직장인들에겐 다소 어색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활동적인 면 소재의 이지재킷에 적당한 구김이 멋스러운 바지와의 연출이 자연스럽다.
디자인 역시 단순하고 깔끔한 스타일로 3버튼 재킷이 세련돼 보인다. 소재는 폴리·레이온 등
가볍고 산뜻한 소재에 고급스러운 울 혼방이 좋으며 활동성을 강조한 스타일이 바람직하다.
색상은 옅은 그레이와 베이지·카키·브라운 등 부드럽고 세련된 색상으로 한다. 이때 자신의 피부색(얼굴빛)과의 조화를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슈트 재킷을 입었을 때는 셔츠의 뒷 칼라가 재킷 위로 1.5∼2㎝ 정도 나오도록 입고
소매길이는 재킷의 소매부리에서 셔츠의 커프스가 1∼2㎝ 정도 나와 있는 상태가 좋다. 전반적인 실루엣은 적절한 여유를 가지고 몸을 감싸며 재킷의 실루엣을 무너뜨리지 않아야 한다. 재킷의 앞 단추를 잠가 보고 잠그지 않은 두 번째 단추가 반쯤 보이도록 하는 것이 알맞다.
바지 길이는 벨트를 매고 똑바로 서서 앞 단이 가볍게 구두에 닿고 뒷 단이 구두 굽을 반쯤 덮은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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