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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수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어여 -- 2003. 4. 12.
벅수 >> 뭐 좀 얘기할 거 없니?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아직 잘...
천길낭떠러지 >> 모르겟어여..^^
벅수 >> 이름이 OOO이던가?
천길낭떠러지 >> 움..6^네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감사합니다..^^
천길낭떠러지 >> 이름 기억해주셔서....
천길낭떠러지 >> 엉망인데...^^
벅수 >> ㅎㅎ
벅수 >> 음.. 니가 엉망이란 걸 아니?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아직.. 이해가 잘 안 가여..
천길낭떠러지 >> 이게 맞는 건지..
천길낭떠러지 >> 그게 진짜 내 맘이긴 한 건지
벅수 >> 흠... 자기가 엉망이란 걸 아는 학생이 별로 없는데...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솔직하지못한거같단생각때문에여..
벅수 >> 그래도 참 정직하군...
벅수 >> ㅎㅎ
벅수 >> (띄어쓰기 좀 해라. 그게 뭐냐?)
천길낭떠러지 >> 아직 제 감정을 솔직히 글로 적는다는 게 서툴러여..^^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그럼 언제 좀 유창해지는 건데?
벅수 >> 대학생이 서투르다면 말이다.
천길낭떠러지 >> 움....
벅수 >> 명색이 외대생이라면서리... 글쓰기를 그렇게 두려워한다는 말이냐?
천길낭떠러지 >> 똑똑하진 않은 거 같아여..
천길낭떠러지 >> 글구 솔직해지는 게 어려운 거 같아여...
벅수 >> 솔직해지는 거... 그 참, 어려운 거지...
천길낭떠러지 >> 그런 기회가 쉽게 찾아오질 않거든여...
천길낭떠러지 >> 솔직해지는 거....
천길낭떠러지 >> 어때여?
벅수 >> (기회... !!!)
천길낭떠러지 >> 다른 사람들 글 쓰는 건?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이제 슬슬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는 거지..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움.....
벅수 >> 그런데 너는... 고통의 정체, 이해했니?
천길낭떠러지 >> 사실....
벅수 >> (이 아니라는 거지 !!!!!!) ^^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가끔... 생각해 오던 것들이에여....
벅수 >> 그래?
벅수 >> 어떻게?
천길낭떠러지 >> 내 생각이..... 고통을 가져온다는 거...
천길낭떠러지 >> 생각하기에 달린 거져....
벅수 >> (아주 자세히 설명해 봐라. 아주아주)
천길낭떠러지 >> 쉬운 건데... 그 걸 못 하겟어여...
천길낭떠러지 >> 움....
벅수 >> ㅎㅎ.
벅수 >> 쉽다며?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그러게여...
천길낭떠러지 >> 생각하게 되어.. 자꾸 그걸...
벅수 >> 찬찬히 떠듬떠듬이라도 좋으니.. 니 스스로 한번 설명해 봐라. 나한테 말이다.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가끔....
벅수 >> 내가 아주 아무 것도 모른다고 치고 말이다...
벅수 >> 그래, 그래...
천길낭떠러지 >> 밤에 자다가 이빨이 아플 때.....
천길낭떠러지 >> 너무너무 아파서....
벅수 >> 치통...?
천길낭떠러지 >> 잊고 싶을 땐.....
천길낭떠러지 >> '아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픈 거다...'
천길낭떠러지 >> 라는 생각을 하거든여.....
벅수 >> 그건 아니잖아요 !!!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말하자면..
천길낭떠러지 >> 그렇다는 거에여....
벅수 >> 인간의 고통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
벅수 >> 물리적 고통과 심리적 고통 말이야 !!!
벅수 >> 그런데
벅수 >> 우리 수업에서 다루는 고통은 당연히 심리적 고통이에요 !!!!
천길낭떠러지 >> 네...
벅수 >> 물리적 고통은 그 병원에를 가거나, 진통제를 먹거나 해야지요...
천길낭떠러지 >> 아... 심리적 고통......
벅수 >> 그런 물리적 고통 얘기하는 게 아니란 말이야 !!!
천길낭떠러지 >> 흠흠....
벅수 >> 으이구...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답답하시져...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알아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게 심리적 고통이라는 거...
벅수 >> 그래?
천길낭떠러지 >> 전...
벅수 >> 그럼 왜 치통 얘기를 꺼낸 거니?
천길낭떠러지 >> 치통을 얘기할려구 햇던 게 아니구...
천길낭떠러지 >> 아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벅수 >> 치통은 진짜로 아픈 거잖아요?
천길낭떠러지 >> 아픈 거다...라고 생각햇던 걸 말하려고 햇던 거에여....
벅수 >> 그럼 예를 치통을 가지고 얘기하면 안 되는 거져 !
천길낭떠러지 >> 전.....
천길낭떠러지 >> 그 심리적 고통을 자기합리화라... 해야 되나?
천길낭떠러지 >> 그런 방법으로...
천길낭떠러지 >> 잊곤 하는데여...
천길낭떠러지 >> 아직 알아채기... 그게 안 되서겟져?
벅수 >> 뭐 변심한 애인의 예나... 또는 뭐 자살하려고 했던 경험이나, 그런 가 가지고 얘기를 풀어가야 되는 거져 !
천길낭떠러지 >> ^^그런 경험은 없는뎅...^^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아!!!
천길낭떠러지 >> 제가... 저번에 제출한 레포트여....
천길낭떠러지 >> 맘에 들기......
벅수 >> (우리는 지금, "고통은 사실이 주는 게 아니다" 그 얘기하고 있는 거 맞져?)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은....
천길낭떠러지 >> 처음엔.... 아!!!
천길낭떠러지 >> 하는데...생각할수록 복잡해져여...
천길낭떠러지 >> 깊게 생각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일까여?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복잡할 거 없어여...
벅수 >> 사실은 하나도 안 복잡해여!
벅수 >> 생각이 자꾸만 복잡하게 만드는 거에여!
천길낭떠러지 >> ㅎㅎㅎㅎ^^;;;;
벅수 >> 관찰자는 관찰대상이다.
벅수 >> 그게 복잡하냐?
벅수 >> 내가 바로 세상이다.
벅수 >> 그게 복잡해여?
천길낭떠러지 >> 전....그말이제일어려워여...
벅수 >> 무슨 말?
천길낭떠러지 >> 관찰자는 관찰대상이다...
벅수 >> (아, 그 띄어쓰기 좀 제대로 하라니깐여!)
천길낭떠러지 >> 움.. 넹....
벅수 >> ㅎㅎ
벅수 >> 흠... 그 얘기하기 전에...
벅수 >> 인간이 당하는 심리적 고통은 '사실'이 주는 게 아니라는 거, 나한테 이해시켜 봐여 !
천길낭떠러지 >> 잠시만여...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생각해보구여..
벅수 >> 움...^^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혹시나...
천길낭떠러지 >> 역시나...
천길낭떠러지 >> 제가 요 며칠 동안.... 많이 느꼈거든여.....
천길낭떠러지 >>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갑자기 약속이 많이 생긴 거에여...
천길낭떠러지 >> 약속을 제가 많이 만든 거죠
천길낭떠러지 >> 어차피.. 그 중 몇 개는 지키지 못 할 약속이었는데......
천길낭떠러지 >> 그래서.... 불안하더라구여...
천길낭떠러지 >> 약속을 깰 때... 뭐라구 해야 하나.....
천길낭떠러지 >> 머릿속으론..... 기회비용도 따지면서...^^;;
천길낭떠러지 >> 이렇게 저렇게... 모든 경우를 생각하면서....
천길낭떠러지 >> 목요일 밤엔.... 머리가.. 너무 복잡하더라구여....
벅수 >> ...
벅수 >> 그런데요?
천길낭떠러지 >> 금요일이 되니까....
천길낭떠러지 >> 그냥 .....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별거 아니엇어여...
천길낭떠러지 >> 난 그렇게 며칠을....
천길낭떠러지 >> 생각...
천길낭떠러지 >> 그건가여?
벅수 >> 목요일까지는 엄청 시달렸는데...
벅수 >> 그때까지는 그게 전부 다 '혹시나'잖아여 !!
천길낭떠러지 >> 움... 네...^^
천길낭떠러지 >> 역시나는 별거 아니던데여...^^
벅수 >>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그게 어떻게 '사실'이 될 수가 있나요 ?
벅수 >> 근데
벅수 >> 역사나는 어떻게 된거에여?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금요일은 갔구...
천길낭떠러지 >> 토요일두 와서 그냥... 흘러가던데여....
천길낭떠러지 >> 흘러가더라구여.....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그냥 흘러가요...?
천길낭떠러지 >> 네....
천길낭떠러지 >> 걱정.... 하든 안 하든
천길낭떠러지 >> 그냥 제 느낌이 그랫어여...
천길낭떠러지 >> 흘러간다는 기분....
벅수 >> 자.. 그게 혹시나 역사나 강의한 의미가 뭐겠어요?
벅수 >> 스스로 정리를 해 보세요.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생각이
천길낭떠러지 >> 고통을 준다....
벅수 >> 사실은 고통을 안 주나요?
천길낭떠러지 >> 사실이.. 어떤 건지 생각이 어떤 건지...
천길낭떠러지 >> 구별하지 않앗던 거 같아여
천길낭떠러지 >> 생각하는 게 바로 사실인 줄 알앗어여
벅수 >> 흠... 그래요? 그러면 "저 인간이 나와 그 애 사이를 찢어놓으려 했다"는 그 '사실'은 나한테 고통을 안 준다는 말인가요?
천길낭떠러지 >> 고통을 줄 것 같으네여...^^;;
벅수 >> 그런데 나는 왜 그것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을까요?
천길낭떠러지 >> 벅수님...
벅수 >> ?
벅수 >> 선생님...
벅수 >> 해야지....
벅수 >> 왜요?
벅수 >> 나갈라고?
천길낭떠러지 >> 네....
천길낭떠러지 >> 움....
벅수 >> 이런...
벅수 >> 얘기도 다 안 하고 나가요?
천길낭떠러지 >> 아니여...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다음에 이어서 얘기할 거에요?
천길낭떠러지 >> 솔직히....
벅수 >> 뭐요?
천길낭떠러지 >> 실제 생활에서...
천길낭떠러지 >> 사실과 생각을 구별 못 하겠어여...
벅수 >> 흠...
벅수 >> 그러니 아직 이해한 게 아닌 거져 ! ^^
천길낭떠러지 >> 제가 생각하는 것들이 사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거 같아여...
벅수 >> ㅎㅎ. 그러져, 바로 그 말이져~~~!
벅수 >> 봐요... 고통은 두개골 속에서만
벅수 >> 일어난다고 했잖아요 !!!
벅수 >> 그런데 사실은 두개골 속에는 없어여 !
벅수 >> 두개골 속에는 '생각'만 있어여 !!!
벅수 >> 맞아여, 틀려여?
천길낭떠러지 >> 으`~~~~~~
벅수 >> 아닌가여?
벅수 >> ...
벅수 >> 왜여?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그럼....
천길낭떠러지 >> 나에게 물을 치고 지나간.... 자동차..
천길낭떠러지 >> 그것에 화가 난 나....
벅수 >> 튕기고
벅수 >> 예...
천길낭떠러지 >> 그걸로 쉽게 다시 설명해 주세여....
벅수 >> 흠...
벅수 >> 물을 튕겼다는 사실이 두개골 속으로 들어갈 수 있나요?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물을 튕김과 동시에..
벅수 >> 두개골 속에서 막 차가 지나가고.. 거기서 물까지 튕기면... 으악... 사람이 그냥 죽을 거 아닌가여 !!!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
벅수 >> 그런 게 사실 아닌가여?
천길낭떠러지 >> 그럼 어떤게 절화난게하는거져?
천길낭떠러지 >> (띄어쓰기...잘안되여..)
벅수 >> 만약 그게 그렇게 되면 이제 진짜로 두개골 속으로 '사실'이 들어온 거져 !!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여 !
천길낭떠러지 >> 그럼... 그 알아채기가 된 사람은....
천길낭떠러지 >> 아.... 물이 튀엇구나..
벅수 >> 그래요..
벅수 >> 이것을 이해한 사람은 어떻게 하겠어요?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글쎄여...
천길낭떠러지 >> 물이 튀엇구나......
천길낭떠러지 >> 그냥 그러고 마나여?
벅수 >> 일단 옷을 툭툭 털겠지요?
천길낭떠러지 >> 아!!!!
벅수 >> 최소한 그런 행동은 하겠져 !!!
천길낭떠러지 >> 혹시나..를 하기 때문에 화가 나는 거군여
벅수 >> 어떻게여?
벅수 >> 어떻게 혹시나 해여?
천길낭떠러지 >> 옷 걱정을 하겟져..
천길낭떠러지 >> 물이 튐과 동시에..
벅수 >> 흠..
천길낭떠러지 >> 그 날 중요한 약속이 잇는 날이라면...
천길낭떠러지 >> 더하겟구여
벅수 >> 흠... 물론 옷걱정도 되겠지만...
천길낭떠러지 >> 운전사에게 화가 나겠져...
벅수 >> 그보다는 "저 쌔끼가 고의로 그랬을지도 모른다..." 또는 "저 쌔끼가 미안하단 말도 억이 그냥 가?" 하면서리 이제 길길이 날뛰겠지요?
천길낭떠러지 >> 뭐... 저런.... xx
벅수 >> ㅎㅎ. 그렇지요 !!
벅수 >> XXX XXX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그럼......
벅수 >> 그런데 그런 교란이 일어나는 메카니즘이...
벅수 >> 두개골 속에만 있단 말이에요...
벅수 >> 그런 생각들이 사실과 어떻게 무슨 연결이라도 될 수가 있나요?
벅수 >> 없어요, 전혀 연결될 수조차 없단 말이에여 !!!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움.....
벅수 >> 무슨 말인지 또 잘 못 알아 듣는 거군여..
벅수 >> ...
벅수 >> 그러니까 뭐에요...
벅수 >> 우리가 고통스러운 것은...
벅수 >> 사실 때문이 아니고..
벅수 >> 생각 때문이라는 거에여...
천길낭떠러지 >> 하지만..
천길낭떠러지 >> 생각을 안 하기는 어렵자나여...
천길낭떠러지 >> 다르게 생각할 뿐 아닌가여?
벅수 >> 그게 쉬운 일 같으면, 이 수업이 이렇게도 어렵겠어요?
천길낭떠러지 >> 제가 아까 말씀드렷던...
천길낭떠러지 >> 자기합리화라든가...
벅수 >> 아니요, 생각을 다르게 해도, 여전히 생각임에는 마찬기지지요.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그러니까요....
천길낭떠러지 >> 생각을 어떻게 안 하져?
벅수 >> 그게 생각인 한, 고통은 어떤 행태로든지 존재하지 않겠어요?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알아채기...
벅수 >> 정말 고통이라는 것이 '생각'일 뿐이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하면요...
벅수 >> 그때부터 고통 자체가 해결되기 시작하지 않겠어요?
벅수 >> 그 생각만 안 하면 되니깐여 !!!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이해해도..... '생각일 뿐이야' 하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될 텐데여?
벅수 >> 그 생각만 안 떠오르면 되는 거 아니겠어여???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아... 어렵다..
벅수 >> 진짜로 이해하면 그런 생각도 안 할 건데여?
벅수 >> ...
벅수 >> 어때여?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생각을 안 할 수 잇을까? 후후~~~~~
천길낭떠러지 >> 어려워여....
벅수 >> 음... 어렵게 생각되나 보네여...
천길낭떠러지 >> 실행엥 옮기기...
벅수 >> 그러나 그게 해결 안 되면, 뭐에여?
천길낭떠러지 >> 전...
벅수 >> 평생 동안 그 생각 때문에 고통 당하다가 죽을 건데여???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생각일 뿐이야'라는 생각을 햇거든여...
벅수 >> 그렇게 살다 죽을라면 그렇게 하세요.
천길낭떠러지 >> 안 그럴라구
천길낭떠러지 >> 그래서 수업 열심히 듣는다구여~~~~~
벅수 >>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의 인간들이 그렇게 고통 당하다가 죽어가는 거에여..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그래서 수업 이해 못 하는 게 너무 답답하다구여.....
벅수 >> 그래여?
천길낭떠러지 >> 네...
벅수 >> 그럼 최소한의 가능성은 있는 거네여?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수업 시간에.. 화가 나여 화가
천길낭떠러지 >> 아`~~ 답답해..
벅수 >> ㅎㅎㅎ
천길낭떠러지 >> 난 왜 안 되나......
벅수 >> 그것도 또 생각이네여...
천길낭떠러지 >> 그러니까여....
벅수 >> 정작 제대로 알아듣고자 하는 자세가 아니라..
벅수 >> "나는 왜 이리 못 알아 듣나.. 바보 멍청이처럼... 에혀...."
벅수 >> 그런 마음이 가슴에 가득 차 있는데...
천길낭떠러지 >> 흠흠...
벅수 >> 뭐가 더 들리겠어여?
벅수 >> 더 안 들리져 !!!
천길낭떠러지 >> 그래서 답답해여....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이걸 안 하는 걸 배우는데... 그 배우는 거 안에서 또 다시 개를 키우고잇으니까....
벅수 >> ㅎㅎ
벅수 >> 그래도 일단 그게 개라는 걸 알기는 아는구만요.. 말로만이라도...
천길낭떠러지 >> 훔..........
벅수 >> 흠..........
벅수 >> 그나저나 끝까지 안 들리면 어쩌겠어요?
벅수 >> 그냥 이렇게 고통스럽게 살다가 죽는 거져, 뭐 !!!
천길낭떠러지 >> 저만의 방법을 찾아야겟져..
벅수 >> ...
벅수 >> 방법, 그런 건 없는데여?
벅수 >> ...
벅수 >> '방법'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사냥개에여 !!!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뭐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시는데여?
천길낭떠러지 >> 움...
벅수 >> 그게 이미 사냥개라니까요 !!!
천길낭떠러지 >> 해탈.....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그런 것과 비슷한 맥락 같은데여...
천길낭떠러지 >> 구라라고 말씀하신...
벅수 >> 구라?
천길낭떠러지 >> 음~~~
천길낭떠러지 >> 아니여...
벅수 >> 뭐가 구라에여?
벅수 >> ㅎㅎ
벅수 >> 해탈, 그것은 순전히 관념적인 인식 아닌가여?
천길낭떠러지 >> 선생님께서... 스님.. 수녀님... 구라라구 하셨자나여....
벅수 >> 살제로 해탈이 뭔지 알고 있나여?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방법조차 없는 거... 사냥개... 뭐.... 생각이 고통이다...
천길낭떠러지 >> 생각....
천길낭떠러지 >> 그걸 안 하는 거 아닌가여?
천길낭떠러지 >> 사실은 사실이다......
벅수 >> 예. 맞아여. 그거 말하는 거 맞아여 !!!
천길낭떠러지 >> 고통은 생각에서 온다...
천길낭떠러지 >> 그 걸 이해하고서.... 다다른 경지
벅수 >> 그래여, 바로 그거라니까여 !
천길낭떠러지 >> 그게 해탈 아닌가여?
벅수 >> 맞을 거에여...
벅수 >> 그러나 여전히 말로만이지요?
천길낭떠러지 >> 스님들은 뭔가여?
벅수 >> 그런 것을 깨달으려고 하지만...
천길낭떠러지 >> 쉽게들...
천길낭떠러지 >> '해탈' 하면.. 스님들을 떠올리자나여...
벅수 >> 그 조직이 오히려 이 세상에 해악을 가져다 준다는 거리니까요 !!!
벅수 >> ...
벅수 >>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해결해 주지는 않고는..
천길낭떠러지 >> 왜여?
벅수 >> 오히려 돈 가지고 오라고 하자나여?
벅수 >> 극락이니 천당 보내준다면서리..
천길낭떠러지 >> 움....
벅수 >> 그게 순 XXX들이져 !!!!!!!!!!!!!
천길낭떠러지 >> 그래도 스님이 되기로 맘 먹을 때...
천길낭떠러지 >> 그때....
벅수 >> 고통은 하나도 해결 안 해주고서리 말이져 !!!!!!!!!!!!!!!!!!!
천길낭떠러지 >>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길 원하는 건 아닌가여?
천길낭떠러지 >> 스님이 되는 이유...
벅수 >> 그렇지만, 그때 이미 그런 거짓된 조직으로 들어가는 거잖아여? !!!
천길낭떠러지 >> 그럼 진짜.. 처음부터 구라라는 거네여.....
벅수 >> 왜 거짓에 빌붙어여? 좋은 일 한다면서 왜 나쁜 데에 빌붙어여?
벅수 >> 그렇지요, 그 말인뎅...
천길낭떠러지 >> 해탈....
천길낭떠러지 >> 해탈....
천길낭떠러지 >> 선생님은 하셨어여?
벅수 >> 해발을 미끼로 조직체를 만들 수는 없다는 거지요.
벅수 >> 해탈은 오로지 개인에게 달련 거니까요 !!!
천길낭떠러지 >> 맞어...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그거 같네여..
벅수 >> 아, 그, 또 쓸데 없는 소리.. 내가 해탈했냐는 것은 중요한 게 아니라니까요..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벅수 >> 자기 문제지 내 문제가 아니잖아여 !!!
천길낭떠러지 >> 움...네...^^
벅수 >> 지금 내 문제 때문에 애기하고 있는 건가여?
천길낭떠러지 >> 아니여....
벅수 >> 지금 내 문제 풀도록 도와 줄 거에여?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근데.. 아직도 전 그걸 문제로 받아들이고 잇지 못 하다는 거가....
벅수 >> 뭘요?
벅수 >> 사실과 생각의 의미, 그거 말인가애?
천길낭떠러지 >> 사실... 생각 고통...
벅수 >> 예, 예....
천길낭떠러지 >> 그게 문제로 다가오질 않아여...
벅수 >> 흠..
천길낭떠러지 >> 이렇게 살다 죽을라고...
천길낭떠러지 >> ㅋㅋ
벅수 >> 그럼 그냥 그렇게 고통스럽게... 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흠흠...
천길낭떠러지 >> 싫어여....
천길낭떠러지 >> 열심히 듣고 생각할래여...
벅수 >> 흠...
천길낭떠러지 >> 꼭... 알아채기 성공해서....
벅수 >> 성공?
천길낭떠러지 >> 네...
천길낭떠러지 >> 성공여
천길낭떠러지 >> 알아채기....
벅수 >> 지금 자신의 타자치는 모습을 알아채고 있나요?
천길낭떠러지 >> 그거 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래여...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어렵다...
벅수 >> 지금 자신의 몸 자세를 알아채고 있냐고요 !!!
벅수 >> 어려운 거 아니에요.
천길낭떠러지 >> 타자치는 내 모습 알아채기
벅수 >> 아주 쉬운 거라니까요..
벅수 >> 그거부터가 알아채기의 시작이지요.
천길낭떠러지 >> 그냥 그 모습을 알아채면 되나여?
천길낭떠러지 >> 겉모습?
벅수 >> 그렇지요.
천길낭떠러지 >> 그래서?
벅수 >> 그것부터가 시작이라니까요.
천길낭떠러지 >> 그 다음엔...
벅수 >> 자기 생각, 행동, 느낌,... 등등..
천길낭떠러지 >>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군여.....
벅수 >> 모든 것들을 다 바라보고 알아채는 거지요.
벅수 >> ...
벅수 >> 그렇다니까요 !!!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나를 알면... 행복해진다...
천길낭떠러지 >> 그건가?
벅수 >> 그렇게 쉬운 알아채기를... 왜 다를 어렵다고들 할까요?
벅수 >> ...
벅수 >> 그래요, 그거에요.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나를 알면 진짜로 행복이 뭔지 알게 된다.
벅수 >> 그거지요.
벅수 >>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거는..
천길낭떠러지 >> 나를 알면...
천길낭떠러지 >> 진짜로 행복이 뭔지 안다....
벅수 >> 다 행복이 아니라, 쾌락일 뿐이니까요 !
천길낭떠러지 >> 그 말엔.. 공감해여...^^
벅수 >> 그러니 남보다 큰 집에 살려고.. 저렇게 아둥바둥, 밀고치고박고 싸우는 거지요.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더 멋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
벅수 >> 큰집, 거기에 행복이 있다고 생각하는 거거든여 !!!
벅수 >> ..
천길낭떠러지 >> 알게 모르게 경쟁하고... ㅋ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이쁜 여자.. 거기에 행복이 잇다고 생각하고...
벅수 >> 그렇지요, 무의식 중에 깊숙히 뿌리 내리고 있는 거지요, 그 경쟁심이요.
벅수 >> ... 그러니
천길낭떠러지 >> 움... 진짜여... 그런 거 같아여....
벅수 >> 실제로 한 순간인들 행복할 날이 있겠어요?
천길낭떠러지 >> 맘 깊이... 그런 생각들이 깔렷는데...
벅수 >> 무의식 충위에서 항상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요?
벅수 >> 그렇지요.
천길낭떠러지 >> 만족이라는 거겟져....
벅수 >> 당근이쥐...
천길낭떠러지 >> 행복이 아니고...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쾌락, 만족, 그런 거라니까여 !
천길낭떠러지 >> 행복해져야징......
천길낭떠러지 >> 꼭...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그게 바로 사냥개라니까요..
천길낭떠러지 >> 하하^^
벅수 >> 행복은 그냥 찾아오는 거에요...
천길낭떠러지 >> 또 한 방 먹엇당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벅수 >> 행복해야쥐... 하고 있으면 그게 바로 사냥개라니깐여..
벅수 >> 에혀...
천길낭떠러지 >> 네네....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ㅋ
벅수 >> 나 힘 다 빠졌어여...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죄송해여....
벅수 >> 팔에 힘도 없구여... 아이고..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전 지금 즐거운뎅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벅수 >> 즐거워?
천길낭떠러지 >> 네...
벅수 >> 이런..
천길낭떠러지 >> 즐거운데여...
벅수 >> 나는 죽겟는뎅....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벅수 >> 숙제는 없냐?
천길낭떠러지 >> 선생님하구 친구해서...
벅수 >> 그건 좋은 거져...
천길낭떠러지 >> 숙제 잇져....
벅수 >> 왜 안 하져?
천길낭떠러지 >> 요즘 숙제 디게 많져....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한국수필론숙제가 젤어려워여...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벅수 >> 워 져 XXX 하오, 하오...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어어.....
벅수 >> 왜여?
천길낭떠러지 >>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여...
벅수 >> 몰라도 돼여...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요즘 학교 다니는 거 재미 있어여....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다행이네여...
천길낭떠러지 >> 네....
벅수 >> 누구는 죽고 싶다던데여...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죽고 싶다.....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대학이 겨우 이런 거가...
천길낭떠러지 >> 난 빨리 죽기 싫은데...
천길낭떠러지 >> 아직 안 해본 게 많자나여....
천길낭떠러지 >> 얼마나 많은 기대를 햇길래?
천길낭떠러지 >> 겨우?
벅수 >> 이런 거 할라고 그렇게 12년을 넘게 죽어라고 고생했는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대여....
천길낭떠러지 >> 흠흠...
천길낭떠러지 >> 아... 난 13년 햇는데...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12 년 아닐 껄여...
천길낭떠러지 >> 12년을 대학만을 위해 달렷다구?
천길낭떠러지 >> 그건 아닐 껄여....
벅수 >> 그럼여?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쉽게 하자면...
천길낭떠러지 >> 운동회 연습도 햇을 것이고...
벅수 >> ㅎㅎ
천길낭떠러지 >> 소풍도 갓을 것이고...
천길낭떠러지 >> 다른 재미 잇는 것들도 많앗는데..
천길낭떠러지 >> 왜.....
벅수 >> 흠.. 참 생각이 깊으시군여... ㅋㅋ.
천길낭떠러지 >> 힘들엇던....
벅수 >> 으이구....
천길낭떠러지 >> 그런거만 생각하나....
천길낭떠러지 >> 농담 아니궁...
천길낭떠러지 >> 진짜루여.....
천길낭떠러지 >> 전 진짜 그런 생각하는데...
벅수 >> 중국집 이름이네여.. 진짜루...
천길낭떠러지 >> 으~~~~~~
벅수 >> 진짜 짜장면 잘 하는 중국집.. 진짜루...
천길낭떠러지 >> 중국어과.... 중국짐 얘기 나옴 민감해여.. ㅋㅋㅋㅋ
벅수 >> 그러쿠낭... 줌국어과구낭....
천길낭떠러지 >> 짱개....래여....우리보궁~~^^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벅수 >> ㅎㅎ
벅수 >> 새냥개 아니고 짱개..구낭...
벅수 >> 짱개..
벅수 >> 짱깨...
천길낭떠러지 >> 으`~~^^
벅수 >> ㅎㅎㅎ
천길낭떠러지 >> 저번 레포트에.....
벅수 >> (이제부터 중국어 과에는 사냥개 아니고 짱개로 부른당...)
천길낭떠러지 >> 가까운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구 썼엇어여....
벅수 >> 그런데여?
천길낭떠러지 >> 그... 가까운이라는 게....
천길낭떠러지 >> 얘기할 사람이엇나 봐여
천길낭떠러지 >> 움... 내 얘기...
벅수 >> 흠...
천길낭떠러지 >> 같이 얘기할 사람이... 그리워져여... ㅠㅠ
벅수 >> 그래여?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친한 사람 아니구....
벅수 >> 흠.. 그럼 나 오늘 완전히 잘못 걸린 거네여?
천길낭떠러지 >> 히히^^
천길낭떠러지 >> 그런가?
벅수 >> 힘도 다 빠지고, 팔도 아픈데여?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기회는 많으니까여...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그 전에....
천길낭떠러지 >> 가까운 사람이 생기길 바라구여....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그 전에?
벅수 >> 무슨 뜻이에여?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선생님 힘드시다니까......
천길낭떠러지 >> 나... 얘기 오래 해야 되거든여.. ㅋㅋㅋ
벅수 >> 근대여?
벅수 >> 근데여?
벅수 >> 할 얘기가 많아여?
천길낭떠러지 >> 그냥 사사로운...
천길낭떠러지 >> 그런거여..... 선생님 말구 그런 사람이 생겨야져~~~
벅수 >> 오늘은 어때여, 아직 반의 반의 반도 안 했어여?
천길낭떠러지 >> 운동회 소풍 아까 그런 얘기.....
천길낭떠러지 >> 웃으셧자나여....
벅수 >> ?
벅수 >> 이제 슬슬 시작인가여?
벅수 >> 밤 새나여?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아녀 아녀....
천길낭떠러지 >> 제 얘기하는 거 좋아해여....
천길낭떠러지 >> 사사로운 것부터... 내 깊은 맘까지....
벅수 >> 이렇게 채팅으로 밤도 새나여?
천길낭떠러지 >> 두 번....
천길낭떠러지 >> 친구랑여
벅수 >> 음...
벅수 >> 고딩 때여?
천길낭떠러지 >> 2월에여....
벅수 >> 고딩 때 친구랑여?
천길낭떠러지 >>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랑여
천길낭떠러지 >> 절 많이 아는 애라고 생각하거든여...
벅수 >> 아님... 흠... 디게 재미 없었겠네여...
천길낭떠러지 >> 좋은 얘기두 많이 해줄라 하는 애구... ㅋㅋ
벅수 >> 고향이 어디에여?
천길낭떠러지 >> 공감해주니까..
벅수 >> 고향이여?
천길낭떠러지 >> 너니까 그럴 수 있어... 하면서
벅수 >> 어허...
천길낭떠러지 >> 경기도에여...
벅수 >> 지금은 그럼 어디에여?
천길낭떠러지 >> 서울 하계동
벅수 >> 거기 누구 집인데여?
천길낭떠러지 >> 작은집이여..
천길낭떠러지 >> 작은 아빠네...
벅수 >> 흠... 작은 아버지...
벅수 >> 그래요...
벅수 >> 참 그 아버님 형제분이 사이가 무척이나 좋으신 거네여...
천길낭떠러지 >> 흠.....
천길낭떠러지 >> 네.....
벅수 >> 요새는 그런 모습 보기가 쉽지 않은데...
벅수 >> 가만.. 우리가 지금.. 이런 얘기하면서 시간 다 보낼 때가 아닌데여...
벅수 >> ㅎㅎ
벅수 >> 흠...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인간의 고통을 해결해야 하는 건뎅...
천길낭떠러지 >> 음.... 그런 생각도 사냥개져...
벅수 >> 아녀..
벅수 >> 그게 왜 사냥개에여?
천길낭떠러지 >> 좇기자나여...
벅수 >> 올바른 생각은 사냥개 아니에여 !!!
천길낭떠러지 >> 아!!! 그거 해결해야 하는데.... 하면서리...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그런가? ㅎㅎㅎㅎ
벅수 >> 그냥 무작정 이런 대화에 쏠라당 빠져 있는 게 사냥개져 !!!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벅수 >> 지금 아주 개밥 신세가 된 거 아닌가여?
벅수 >> 자,,,
벅수 >> 그러니..
벅수 >> 오늘을 여기서 끝을 냽시다.
천길낭떠러지 >> 네...
벅수 >> 정리도 채 못 하겠네여..
천길낭떠러지 >> 시작햇어여...
천길낭떠러지 >> 대화......
벅수 >> 선생이라면서리... 이렇게 학생하고 잡답이나 하고 자빠져 있다니...
천길낭떠러지 >> 시작하긴 항상 어려워여..
벅수 >> 무슨 애기에여?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시작에 도움주셨어여..
벅수 >> 무슨 말이에여?
천길낭떠러지 >> 한국수필론 수업에 적극 참여하기...
벅수 >> 무슨 시작이여?
천길낭떠러지 >> 사실...
천길낭떠러지 >> 이.. 카페....
벅수 >> 거의 학기 반이나 다 갔는데여?
천길낭떠러지 >> ㅋㅋㅋㅋ
천길낭떠러지 >> 시작하는 건 어려워두..
천길낭떠러지 >> 훌렁 빠지긴 쉽져..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시작은 햇어여... 오늘을 계기로...
벅수 >> 훌렁, 그거하고 쏠라당 하고는 사촌 아닌가여?
천길낭떠러지 >> 움....
천길낭떠러지 >> 훌렁....
천길낭떠러지 >> 훌렁은 좋은 뜻으로 쓴 거에여....
천길낭떠러지 >> 좋은 데 빠지는 건 훌렁으로 하고 나쁜 데 빠지는 건 쏠라당이라 해야겟네여. ㅋㅋ 훌렁.. 훌러덩 쏠라당...
천길낭떠러지 >> 쉬세여..
천길낭떠러지 >> ^^
벅수 >> 잘 자요
천길낭떠러지 >> 아까부터 팔 아프다구 하시더닝~~~`
천길낭떠러지 >> 넹
천길낭떠러지 >> ^^
천길낭떠러지 >> 화요일에 뵈여
벅수 >> ^^
2003 0412 2230
카페 게시글
뺀질이 대화 -- Dialogue
이제 이 수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어여 -- 2003. 4. 12.
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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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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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흐으윽... 천길낭떠러지 이 학생도 역시나 여학생이라는군여... 남학생인 줄 알았거덩요. ㅠ.ㅠ. 왜 이리 눈치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