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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 배를 타고 가며 멀리서 바라본 인천 팔미도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인천 팔미도 등대' 문학기행
한국문예작가회(회장 서병진)는 (사)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총재 조정제)의 후원으 2024. 10.10(목) 오전 일찍 서울을 출발하여 먼저 인천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해변 해상관광탐방로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잔잔한 파도가 밀려 오는 가을 바다 주변 풍광과 야트막한 호룡곡산 아래 쾌적한 카페에 둘러 앉아 잠시 힐링하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우측 작은 팔미도 섬 - 물이 차면 옆 큰 팔미도와 하나로 보이고, 물이 빠지면 백사장이 드러나 2개 섬으로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선착장이 2개가 있다.
그리고 50분 정도 전세버스로 이동 인천 연안부두 근처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참석자 35명이 유람선을 타고 50분 정도 걸려 인천 팔미도 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우리가 타고가누선착장 위에 있는 큰 팔미도 좌측 모습
팔미도는 1903년 6월 1일(고종 40년) 점등한 우리나라 최초의 팔미도(八尾島) 등대(높이 7.9 지름 2m 규모의 작은 등대 燈臺)로 유명하며, 인천항에서 남쪽으로 17.5 km 내려가면 나타나는 작은 섬으로, 6.25 한국전쟁 때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 작전 성공을 위한 중요한 전초기지였다. 그 당시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6명의 켈로 특공대에 내린 첫번째 작전 지시는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라" 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팔미도에 올라 내려다본 여객선 선착장과 바다 멀리 흰구름 아래 내륙 인천과 송도 신시가지가 보인다.
전 해양수산부 장관 조정제 시조시인의 시조집 『등대 시조를 밝히다』에 게재된 사설 시조로 팔미도 등대의 당시 역할을 간략히 돌아보면 이러하다.
맥아더장군 인천상륙작전/사설시조
조정제
이 등대는 인천 상륙에 길잡이 역을 했다.
1950년 9월 14일 칠흙같이 어두운 밤 켈로 특공대는
팔미도 상륙을 감행했다. 팔미도를 지키고 있던
인민군 2개 중대가 진지 속에서 격렬히 저항했다
켈로 부대는 격전 끝에 팔미도를 탈환하고 등대에
불을 밝혔다. 261척의 UN 함대와 미7함대를
주축으로 한 7만 여명의 연합군이 등대불빛을 신호로
하여 15일 새벽 밀물 따라 물밀 듯이 상륙했다.
팔미도,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빛이었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앞에 있는 것이 옛 등대, 뒤에 있는 큰 등대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신 등대이다
팔미도 등대 앞 연합군 사령관 맥아더 장군 모습 동판 옆에 있는 설명문에 이렇게 쓰여 있다.
「9월 14일 19시,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15일 0시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라"는 더글라스 맥아더 사령관의 작전명령이 떨어졌다. 9월 14일 22시 격전끝에 등대는 점령하였으나 점등장치의 나사못이 빠져 점화불능상태,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기진맥진 엎드려 있던 중 우연히 등대 바닥에서 최규봉의 손에 잡히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특공대는 드디어 등대의 불을 밝히는 데 성공하였고, 성조기를 높이 게양 하였다.초조하게 기다리다 등대불과 성조기를 확인한 맥아더 사령관은 연합국 함대 261척에게 인천앞바다로 진격명령을 내렸다」 (글 구상 具常 시인, 당시 승리일보 주간)
팔미도 등대불은 연합국 261척 함대가 야간에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진격 행동반경의 위치 확인 기준점이었다.
(사진촬영 ㅣ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인천상륙작전 때 불 밝혔던 팔미도 옛 등대
팔미도 등대 문학기행 (시조)
楡山 송영기
바람에 파도가니 배를 탄 나도 가고
망망한 바다 끝에 금그은 수평선 위
하늘에 뜬 뭉개구름 내 젊은 날 청춘이여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갈매기 날으는 바다 위 선상에서 먹이주기에 열중하는 승선자들
갈매기 끼룩 끼룩 무리져 날아와서
올랐다 내려갔다 날 반겨 주는 듯이
손끝의 새우깡 물고 허공으로 날으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선상에서 갈매기에게 먹이 새우깡 주기
사방의 낮으막한 낮은 산들 가물가물
팔미도 등대 올라 멀리 인천 바라보며
난중에 이 나라 구한 그 장군께 감사하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좌측부터 전 교육청 장학관/사진작가 김완기 시인, 나영봉 시인, 송영기 시조시인, 정다운 시인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예전에 등대지기가 근무하던 사무실
우리는 팔미도에 1903년에 조성한 높이 7.9m의 옛 등대(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0호)와 1백년후 2003년에 현대식으로 새로 만든 높이 26 m의 신 등대 등 전시 공간을 돌아보며 그곳에서 2시간정도 머물다가 그 여객선을 승선하여 인천연안부두 선착장으로 되돌아왔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좌측부터 오호현 시인, 시조시인 서병진 회장, 원용우 박사, 송영기 시조시인, 이연찬 시인
서울로 귀경하는 동안 전세버스에서 팔미도 문학기행 이삭줍기 한 시와 시조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는 데 한국문예작가회 이연찬 고문, 김완기 자문위원, 이규원 부회장, 송영기 부회장이 참여하였고, 무사히 서울로 돌아와서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귀가하였다.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우측부터 전 해양수산부장관 조정제 시조시인, 시조시인 원용우 박사, 홍영복 시조시인, 이연찬 시인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왼쪽부터 류재순 작가, 서비아 시인, 고인화 낭송가, 최임순 시인, 신소미 시인, 유영란 시인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하나개 해수욕장 정문 앞에서 단체사진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전 교육청 장학관 홍순철 시인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팔미도 등대에서한국문예작가회 2024년 추계문학기행 이삭줍기 및 팔미도 역사탐방 단체사진
(사진촬영 : 글로벌뉴스통신 송영기 기자) 하나개 해수욕장 사자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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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팔미도 문학기행
이삭 많이 주셨네요?
대단하십니다.
잘 감상하였씁나더.
감사합니다. :))
네, 서회장님 감사 합니다. 그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