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민이의 일기>
이승민 글 , 박정섭 그림, 풀빛
2017.3 ~ 2023.6
<숭민이의 일기>는 2017년 <내 다리가 부러진 날>1권을 시작으로
2023년 6월 현재까지 8권째 이어지고 있는 열한 살 숭민이의 일기장 시리즈 책입니다.
'진짜 열한 살 남자 아이가 쓴 거 아냐?'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만큼 열한 살 아이의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일상의 재미로 가득찬 책입니다.
딱 한 권만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나오는 권마다 재미있습니다.
거기에 박정섭 작가의 찰떡같은 그림은 숭민이 캐릭터를 더욱 살아있는 재미난 이야기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숭민이 뿐 아니라 함께 나오는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캐릭터도 진짜 존재하는 사람들처럼 생생합니다.
그래서인지 글밥이 꽤 있는 편인데 술술 잘 읽힙니다.
이승민 작가의 별명인듯한 '숭민'이라는 주인공 이름에서부터 웃을 준비를 하고 책을 펼치면
글속에도 그림에도 유머가 가득해서 자꾸 읽어도 깨알같은 새로운 재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당탕탕 재미있고 때로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숭민이의 일기,
길고 더운 여름방학동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첫댓글 일기에 진심인데요. 찾아 읽어볼게요. 마구 마구 기대가 되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