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2015년7월1~2일 제주도 서귀포,상굼
부리,한라산중산간도로,윗세오름을 다녀와서!
산업·교통
1. 산업
농경지 총면적은 67.6km2인데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상류천(常流川)
이 발달하였다. 전체 농경지에서 밭은 47.6%, 과수원은 47.2%, 논은
5.2%이다. 밭농사로서 식량작물은 생산량을 기준으로 서류·두류·미곡·
맥류 순으로 재배되고 있으나 생산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또한 특용작물
로서 녹차를 제외하고 유채·참깨가 재배되나 역시 사양작물이 되고 있다.
과실류로는 감귤·파인애플·키위 등이 재배되나 전체 과원면적의 98.8%
가 감귤재배지로 그 외의 과실생산은 역시 사양작물이 되고 있다. 서귀포
하면 역시 감귤의 고장으로 감귤재배가 시작된 것은 70여 년이 되나 본격
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로 과원의 면적은 안정 상태로
더 증가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한라봉, 골드키위, 용과 등 새로운 열대
과일의 생산이 시도되고 있다. 축산업은 대규모의 기업목장이 있어서 소·
돼지·말·닭 등이 사육되나 도내의 다른 시·군에 비하면 낙후한 상태다. 수산
업은 서귀포항을 중심으로 연근해어업이 발달하였으며, 삼치·고등어·옥돔·
도미·갈치·멸치 등이 주로 잡힌다. 또한, 양식업도 성하여
전복·소라·해조류 등이 생산되고 있다.
광공업은 제주도의 다른 시·군보다도 더욱 미발달하여 식품공업이 겨우
형성되어 있을 정도이다. 70년대까지 고구마를 원료로 하는 전분공장이
많이 있었지만 감귤농업이 발달하면서 고구마 재배는 사양작물이 되어
지금 현재는 장원산업의 녹차 생산 외에는 이렇다 할 공장이 없다. 상업
활동은 1970년을 전후하여 제주시와 연결되는 두 개의 횡단도로와 90
년대 전후로 동부산업도로와 서부산업도가 개통되면서 그 기능이 제주시
에 빼앗기면서 침체 일로에 있다. 최근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
판매장이 입지하면서 다시 한 번 상권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중문국제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관광서비스산업 시설이
연이어 건설되면서 제주도 최대의 관광산업도시로의 발돋움하고 있다.
2. 교통
교통은 5·16도로와 제2횡단도로 등 한라산을 횡단하는 2개의 도로와
서부관광도로 등이 개통되어 제주시와의 접근성이 높아졌다.
관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닌 천혜의 관광지로 한라산을 주봉
으로 한 곳곳의 기암절경과 폭포·섬·천연기념물·희귀식물·특용작물·해수
욕장·관광농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근 해저지형과 동·식물 등의
경관이 다른 지역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분포되어 있어 시 전체가 관광지
로서 보호 또는 개발될 대상에 속한다. 특히 제주도내에서도 기후가 가장 온
화하고 바람이 적으므로 관광개발상에 남다른 이점을 지니는 한편, 감귤·
한라봉·키위·녹차 등의 열대작물 재배지로서도 유명하다. 천연기념물인 난대
림과 담팔수나무가 우거져 있고 무태장어가 살고 있으며 상·중·하의 3단
으로 이루어진 천제연폭포(天帝淵瀑布), 담팔수나무가 자생하는 선경의
천지연폭포, 동양에서는 유일하게 바다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폭포로서,
그리고 진시황의 사자인 서시(徐市)가 돌아간 지점으로 서시과차(徐市過此)
의 음각으로 유명한 정방폭포, 외돌괴와 주상절리가 발달한 해안절벽의 남주
해금강, 천연기념물인 파초일엽으로 유명한 섶섬과 문섬·범섬·새섬 등이 있다.
그밖에 물맞이로 유명한 돈내코, 오백나한의 영실기암과 사시사철 맑은
물과 은어로 유명한 강정천, 용흥동의 엉또폭포가 있다. 그리고 흑·백·적·
회색의 4색 모래 사장인 중문해수욕장이 있다. 곳곳에 남국의 정취를 담뿍
풍기는 관광농원이 분포한다. 시의 중심가에서 서쪽으로 약 14㎞, 천제연
폭포 서쪽 일대는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되어 온 국제 수준
의 중문관광단지가 있다. 이 지역은 사방 16㎞ 이내에 영실기암, 1100
고지 등의 산악경관이 자리하고, 동쪽으로 천제연 폭포와 해안의 기암경관
그리고 서쪽으로 산방굴사·안덕계곡 등이 분포한다. 또한, 중문해수욕장
과 상설사냥터인 대유수렵장이 이웃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수개의 특급
관광호텔을 비롯하여 동양최대의 관광식물원인 여미지식물원과, 로얄
마린파크 등이 있어 제주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빼어난 관광단지
가 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인
서귀포 미항 건설과 예래동 휴양단지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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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보문헌비고(增補文獻備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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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지』(서귀포시, 1988)
『한국관광자원총람』(한국관광공사,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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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명요람』(건설부국립지리원,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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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명총람』(한글학회, 1979)
「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및 인구현황」(행정안전부, 2008)
「통계로 본 제주의 어제와 오늘」(통계청 제주통계사무소, 2008)
「특별자치도 출범, 그 간의 성과와 과제」(제주특별자치도, 2007)
「제주특별자치도 추진백서」(제주특별자치도, 2007)
제주특별자치도(www.jeju.go.kr)
서귀포시(www.seogwipo.go.kr)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찔레꽃 ♬
김영일:작사
김교성:작곡
백난아:노래
1.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 잊을 동무야
2.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세 동무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삼년 전에 모여앉아 백인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3.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
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꾀꼬리는 중천에 떠 슬피 울고
호랑나비 춤을 춘다 그리운 고향아
지난 2005년 KBS ‘가요무대’ 9백회 특집방송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으로
선정될 만큼 국민적 애창곡인 백난아의 대표곡 ‘찔레꽃’의 경우 월북작가의
곡이 아님에도 한 때 금지곡으로 묶여 방송 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 금지
사유는 노랫말 속에 등장하는 ‘동무’라는 단어 때문. 1절 끝 부분의 ‘못 잊을
동무야’, 2절에서의 가사 ‘노래하던 세 동무’에서의 ‘동무’가 이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라고 해서 방송 불가판정을 내리는 바람에 별 수 없이
노래 가사를 ‘못잊을 사람아’, ‘노래하던 동창생’ 등으로 바꿔 불러야 했다.
이러한 수난의 역사도 이제 모두 지난 과거. 이제금 월북작가의 곡들까지 모두
해금되었다. 아울러 원 노래들의 제 모습을 복원하는 것이 우리 가요를 제대로
기록하고 재조명하는데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다. 아울러 발표 당시 그대로의
친필 악보나 음반 가사지 등의 발굴은 우리 가요의 훼손된 부분을 복원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당시 공개되는 자료들은 지난 92년, 백난아 타계 이후 그의 셋째언니 오귀숙
여사(2008년 미국에서 타계)가 보관해 왔던 것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면서 필자에게 건네준 자료들과 그동안 개인적으로 틈틈이 발품
팔아 소장해온 자료들이다.
친근한 목소리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남긴 아름다운 노래들, ‘찔레꽃’ ‘낭랑18세’
아리랑낭랑’ ‘황하다방’ ‘망향초사랑’ ‘직녀성’ 등과 더불어 ‘1인다역(一人多役)
’으로 가요계에 헌신했던 백난아는 광복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따 백난아양재학원
을 개원, 운영했고 직접 ‘부-케악극단을 창단해 이후 15년간 전국 순회공연에
나섰을 정도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80년대에는 수도예술학원을 설립
해 후학 지도, 양성에 뜻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어려운 시대에 펼쳐 보인 백난아의 시대를 뛰어넘는 활동과
정신이 이제 백난아가요제를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2019-08-00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