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하마타이코(浜太鼓)라고 하는데, 일본 동남부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 大網白里(오아미시라사토) 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처음에 두 가족이 의기투합하여 모임을 만든 것 같습니다
소리도 동작도 노래도 좋습니다. 남녀노소 흥겹고 즐거운 화기애애한 연주입니다. 특히 그 동작에는 무용과 체조 그리고 검법이 융합되어 있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음악은 한국을 좋아하는 저명 엔카 가수 신노 미카( 神野美伽)의 <남자의 노래( 男節: 오토코 부시)>입니다. 일본 민요와 엔카를 합쳐놓은 것 같은데, 우리의 창과 트로트를 합쳐 놓은 것같이 정겹습니다.
일본 공동체에 살아 있는 문화와 축제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생동하는 저들 가족들의 기쁜 모습이 세계의 어떤 다른 번쩍이는 공연보다 귀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