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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사랑방
 
 
 
카페 게시글
―‥‥세계엔n 스크랩 남극의 썰매개..영화 에이트 빌로우
칼라파테 추천 0 조회 245 11.07.05 05:04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은 시간이 널널해서 케이블 티비를 무심코 쳐다보는 시간이 많다..

오늘도 우연히 보다가 내 눈을 사로잡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설원에 펼쳐지는 개들과  탐사대의 아름다운 광경들이 있어...

2시간 동안 눈을 떼지 못하고 눈물이 핑~도는 감동으로 영화 한편을 보았다...

 

에이트빌로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존기가 영화로 탄생했다고 한다.

 인간과 개, 우정과 충성심, 집념과 희망을 골자로 하는 한 편의 모험 영화가 만들어졌다.

영화의 배경은 지구에서 가장 춥고 거친 바람이 불며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 남극. 

<에이트 빌로우>에서는 곤경에 빠진 8마리의 개와 이들을 기지로 데려오려는 한 남자,,,

대원들의 생존을 책임지는 제리 셰퍼드(폴 워커 분),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지도 제작자 쿠퍼 (제이슨 빅스 분), 

 무뚝뚝한 지질학자 데이비스(브루스 그린우드 분) 등으로 구성된 탐험가와 과학자...

그리고 8마리의 설매 개들의 이야기.. 개들은 동물이 아닌  사람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정감이 통하였다.


남극에 운석을 찾기 위해 파견된 과학자 제리 쉐퍼드와 그의 친구인 지도제작사 쿠퍼, 그리고 미국인 지질학자 데이비스는

 8마리의 썰매개들을  데리고 남극 탐사에 나선다.

잘 숙련된 8마리의 썰매 개들 덕분에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긴 데이비스와 제리는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썰매개들을 남겨두고 다른 탐사대원들과 부상치료를 위해 남극을 떠나게 된다. 

  꼭.. 반드시 다시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긴채

 

탐사대원들이 남극을 떠나면서 그동안 정을 나누었던 8 마리의 썰매 개들은  남극기지에 버려 두게 된다.

꼭 구하러 다시 돌아올 것을 개들에게 약속했던 제리는 돌아온 즉시 구조팀을 파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여의치 않게 시간은 흐르고.. 그러나 그는 자신과 정을 나누었던 개들을 잊을 수 없어 포기하지않고 여러가지 방법을

물색한다...

 

한편, 생존이 불가능한 땅, 남극에 버려진 8마리의 썰매개들은 제리의 약속을 기다리며 추위와 배고픔, 악천후 속에서.

그렇게 175일이 지난다.  구조팀이 올 때까지 살아있기를 바라며 떠난 주인들이 꼭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마야, 쇼티, 맥스 등의 썰매 개들은, 생존을 위해 최악의 악천후 및 배고픔과 싸워나가는데...

 폭풍이 다가오자 개들은 곤경에 처하나,, 리더인 마야, 사나운 쇼티, 무리의 새 우두머리로 떠오른 맥스가 자연의 횡포에 맞선다

 

이 때문에 가슴 아파하던  제리는 아름답고도 모험심 강한 조종사 케이티(문 블러드굿 분)의 도움을 받아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구조에 나선다. 끈끈한 우정으로 묶인 개와 인간은 위험천만한 대륙에서 서로를 향한 믿음과 위험 천만한 대륙에서 신뢰를 재발견하며

그곳으로 다시 돌아가,,, 비록 두마리는 잃어버렸지만,, 나머지 개들과 멋지게 상봉한다..

스토리야 단순하지만.. 개들의 연기와 거대한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들이 잊혀지지 않은 아름다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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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05 06:33

    첫댓글 어찌 보면 말 못하는 개가 사람 보다 나을 때가 있어요.
    짱짱이 님은 늘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더만... ^^

  • 11.07.06 01:37

    글세... 요즘은 개다운 개가 없다고 하시더군요.ㅎ
    더위 드시면 안 좋을텐데 말입니다.....

  • 11.07.06 06:01

    근데 그게 왜 그렇게 맛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

  • 11.07.05 18:13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 바로 개이지요...북아메리카 인디언 속담에는 "나와 친구가 되려면,먼저 나의 개부터 좋아해라." 라는 속담이 있지요..저도 이 부분에 추억거리가 많은 사람인데요...

  • 11.07.06 01:32

    진도개 새끼를 받아 애지중지 잘 길러 놓았더니 동네 산개들 한테 물어 뜯겨 다 죽어 가는걸 살렸더랬습니다.
    산개 대장이 사진 처럼 털이 많은 알라스칸 허스키 같은 똥개였는데 어찌나 사나웁고 날랜 놉인지 적수가 안되더니 결국 나중에는 더 사나워진 우리개가 산개 두목이 되더군요. 야생개로 변한 이놈은 주인도 몰라보고 결국 산타고 어데로 가버렸습니다.

  • 11.07.07 01:26

    저도 요즘 3개월 좀 지난 멋진 놈을 하나 들여 왔는데 잘 먹지 않고 시무룩 해서 비상상황 입니다..정신 집중이 안될 정도로요..회복 되면 사진이라도 한 번쯤 올려주겟구만..ㅠㅜ

  • 작성자 11.07.05 20:30

    그러게요...저영화보면서.. 개가 짐승이 아닌 사람으로 여겨지더라구요........

  • 11.07.05 22:25

    칼라파테님 오랜 만입니다. 그곳엔 이제 겨울이 시작되었겠네요. 여긴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시작되었으니..
    아름다운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 11.07.06 01:47

    산산산님 무고하시죠?
    남미 여행이 말이 여행이지 그게 뭐가 거꾸로 돌아가는거라 후유증으로 무기력 상태에 빠지곤 했더랬습니다.
    하여간 큰 여행하셨습니다. 한국의 장마/더위 소모가 많은 기후이지만 워낙 강건한 체력이시니 걱정없으실걸로 믿습니다.

  • 11.07.06 06:29

    단풍님의 염려 감사합니다. 요즘은 추위보다는 더위가 더 견디기가 힘든거 같아요.
    위의 사진을 보니 파타고니아의 빙하가 생각나네요.
    칼라파테를 여행 할 때가 참 좋았는데.후후후후

  • 작성자 11.07.06 06:52

    요즘 여긴 별로 춥지 않아서 생활하기엔 좋네요...저흰... 조용하게 잘 지냅니다..

  • 11.07.06 16:16

    요즘 '하늘호수'란 분의 중남미 여행기를 재미있게 읽고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우수아이아'까지 여행하는중에 '칼라파테'님의 "린다비스타"도 등장하는군요.
    구구절절 린다비스타에 감사하는 글을 읽으니 왠지 저도 기분이 좋군요.^.^
    게다가...'팬더와 토끼'라는...자동차로 남북미 종단을 하는 젊은 커플의 글에도 역시 '린다비스타'에 대해서 특별한 감사의 정을 표하는군요^0^
    아무래도 '린다비스타'가 한국인 백패커들의 요람이 된듯....^0^
    시설은 호텔급이라는데...ㅋ
    부에노형~!우리도 이참에
    뱅쿠버에서부터 마젤란해협까지 남북미종단을 한번 할까...?
    중장비 한대 구입해서 ...?...><

  • 작성자 11.07.06 23:39

    사실 우리호텔이 세계호텔찾는 싸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에 가보면 칼라파테 70개 호텔 중에 랭킹 2위로 백패커를 받을수가 없는 곳인데요... 그래도 어찌 알고 오는 친구들이 있어요...먼곳까지 찾아온게 고마워서 빈방만 있으면 재워준답니다..ㅎㅎ

  • 11.07.08 02:56

    가격대비로는 일등이로군요.
    대단하십니다...^0^

  • 11.07.09 07:51

    짱짱이 님, 댁에 있는 세발자전거로 기네스북에 함 도전해볼까요?
    지가 뒤에서 밀어드릴게... -ㅁ-

  • 11.07.08 00:33

    좋은 정보 감사히 보고 갑니다. 멋진 영화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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