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세제를 사용하라
녹차
녹차는 몸에도 좋지만, 환경에도 더없이 이롭다.
- 날것으로 먹어야 하는 야채나 과일을 씻을 때 찻잎을 우렸다가 그 물로 헹궈주면 농약 걱정 안해도 된다.
(비누의 재료로도 쓰이는 차 성분 사포닌이 이물질과 불순물을 말끔히 제거하기 때문...)
- 차를 우리고 남은 잎은 여름에 집 안의 습기를 제거하는데 쓰면 좋다.
양파주머니에 말려둔 차 아피라리를 넣고 장롱 귀퉁이에 걸어두면
강력한 흡수력을 지닌 차의 타닌과 엽록소 성분이 곰팡이 냄새를 제거하고 옷의 변색을 막아준다.
식초
- 세탁기 안쪽, 가습기 안의 물때가 걱정된다면, 물을 가득 채우고 식초 1컵을 붓고 젓자.
웬만한 때는 물에 녹아버린다.
- 샤워기 청소하고 싶을 때는 대야에 물을 담고 식초를 반컵 정도 섞어
샤워기 꼭지를 하룻밤 정도 담가두면 검은 때가 쏙 빠진다.
- 변기는 분무기에 식초나 에탄올을 담아 뿌린 뒤 말끔히 닦으면 악취를 막을 수 있다.
- 배수구를 소독할 때 식초와 물을 희석해서 부으면 악취가 사라진다.
- 배수관이 막히면 베이킹파우더 반 컵과 뜨거운 물을 붓는다.
그래도 안되면 베이킹 파우더 한컵과 식초 반컵, 뜨거운 물을 붓고
8시간 이상 그대로 두면 웬만한 것은 뚫린다.
- 토마토케첩이나 쥬스, 과일즙이 묻었을 때도 식초를 그 부위에 적신 뒤 수건으로 두드려준다.
- 스타킹은 자칫 잘못하면 올이 나가는데 세탁한 뒤에 식초를 떨어뜨리고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갔다가 말리면 오래 신을 뿐 아니라 발 냄새도 없애준다.
밀가루
- 기름기가 있는 그릇을 닦을 때 마른행주나 신문지로 기름을 한번 닦은 뒤 밀가루를 뿌려 닦을면 말끔해진다.
(밀가루는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나 값싼 수입밀가루를 통에 넣어두었다 쓰면 된다.)
- 그릇에 생선비린내가 날 때는 설탕을 밀가루와 함께 묻혀 닦으면 기름기와 좋지않은 냄식까지 없애준다.
- 가스레인지 둘레의 기름때도 밀가루 하나면 충분하다.
밀가루가 기름을 흡수하니 나중에 마른 행주로 닦으면 기름이 지워진다.
(밀가루에 물이 묻으면 끈적끈적하게 남아 번거롭기 때문에 마른 행주를 쓰는 게 낫다.)
레몬, 달걀
- 녹물이 옷에 묻으면 레몬이나 탱자를 반으로 잘라 여러 번 문질러준 다음 햇볕에 말렸다가 빨면 깨끗해진다.
- 흰옷을 삶을 때 표백제 대신 레몬이나 귤껍질, 달걀껍질을 넣자.
- 삶을 수 없는 옷이나 합성섬유는 레몬즙을 섞은 물에 하루정도 담가두면 표백제를 쓴 것처럼 옷이 하얗게 변한다.
(세탁한 뒤에도 은은한 레몬향이 남아 더 좋다.)
- 육류나 생선을 조리한 뒤 싱크대에서 나는 비린내는 쓰고 남은 레몬조각으로 문지르자.
- 주전자 주둥이 부분을 닦을 때 레몬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서 끓이면 묵은 때가 없어진다.
소금
- 프라이팬에 생선이나 음식물이 널어붙었을 때는 소금을 쓰자.
(소금을 조금 뿌리고 신문지로 닦아내면 좋지않은 냄새도 사라지고 깨끗하게 닦여진다.)
- 색이 빠질 위험이 있는 옷은 처음 씻을 때 소금물을 푼 물에
옷을 담그고 30분이 지나서 빨면 옷의 변색을 막아준다.
- 겨울철 빨래가 얼 때도 소금을 엷게 타서 헹구면 얼지않고 잘 마른다.
- 새로 산 유리그릇을 옅은 소금물에 한참 끓이면 간단한 열처리가 되어 잘 깨지지 않고 투명해진다.
맥주
- 바래기 쉬운 검정 옷은 마시다 남은 맥주를 헹굼물에 넣어 한참동안 담갔다가
그늘에 말리면 색이 선명하게 살아난다.
- 김 빠진 맥주로 냉장고 속을 닦아주면 깨끗해지고 음식 냄새도 없앨 수 있다.
- 싱크대를 반짝반짝하게 닦고 싶을 때도 이용하면 좋다.
- 마른 행주에 맥주를 묻혀 닦으면 싱크대가 몰라보게 깨끗해진다.
- 화분의 식물 잎에 낀 먼지를 닦으면 윤기는 물론 잎사귀가 싱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