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5.16
"너무 감동이고 감사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눈물나요
그 열정과 사랑의 마음. 제가 진득하게 도와주세요.스타뚜!!" ---교장선생님과 통화후 보내드린 감사문자
카페에 글을 올린후 설렘으로 기다린 교장선생님과 첫 통화, 장시간을 그리도 친절하시고 편안하게 건네주신 말씀은
조급해왔던 내맘속에서 어느덧 " 그래, 할수있어,해낼거야, 희망의 증거가 될거야" 라고 외치고 있었다.
맘속에 새겨놓은 말씀" 먼저 엄마맘이 편안해져야 길이 열린다. 자신이 기록한것을 쓰다보면 방향이 정해진다"
★상자학습 준비물 : 어버이날 선물받은 상자가 2개 있어서 바로 사용함. 19개 자음카드도 완성.
이름: 송○○(2008. 2.11)
장애유형: 지적장애(다운증후군)
특성: 모방(판토마임처럼) 잘하고 노래.춤을 좋아함. 누구든지 친근하게 대하고 잘 웃고 (네~하고)순종함
현재: 3.5~4세정도 수준. 3어문하지만 명료하지 못해 주변사람들은 잘 알아듣지 못함.아직도 제스쳐 많이 사용ㅜㅜ
한글은 자기 이름만 알고 숫자는 1과8 만 정확히 알고 있으며 올초부터 글자에 조금씩 관심보여 처음으로 한글시도하려고함.
목표:( 내년 입학이지만 유예시킬것이며) 2015년 9월 말 한글을 뗄 수 있다.
*근거: 19음절완성(3개월)-1500자(5개월)-1000권(10개월)---총18개월 예상됨
표어: 희망의 증거가 되고싶어요.
2014. 5.17
★상자 첫수업 두둥~(오전10시)
냉장고위에서 글자카드 ㅇ 을 가지고 아이앞으로 갔다.
아이 손바닥에 올려놓았더니 헤~웃으며 나를 보았다.
2미터 멀리 떨어져 서서 아무말없이 1분동안 침묵하기가 힘들었다.
"엄마? 왜요? 이거 머에요?-제일 잘하는 말-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니까 내게 오려고 일어났다.
나와 눈이 마주친순간 나는 내귀를 꼬집으며 "아~"하고 소리냈다.
주춤하고 있길래 다시한번 내귀를 꼬집으며 "아~"하고 소리냈다.
어? 흉내쟁이가 멍한 모습으로 있었다.놀랬나?
난 성빈이에게"너도 한번해봐~"(내심 기대했는데~~웃기만 할 뿐 아무것도 안했다)
바로 공부 끝!! ~~ 잘했다고 안아주고 아쉬운맘으로 내일을 기다렸다.
질문:오늘은 누나생일.토요일이라 분주했지만 머릿속은 온통 별상자만 생각했어요.
아이가 글자 0 을 보고 자꾸 엄마에게 오려고하면 어찌해야 하나요??
2014.5.18
★상자 둘쨋날수업 두둥~(오후 8:30)
냉장고 위에서 글자카드 0 을 가지고 아이 손바닥에 올려놓았다.
2미터 멀리 떨어져서 침묵하고 있었더니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따라 만지작거렸다.
가만히 서있는 나를 보고 왜요?하는 눈빛이어서 나는 그 순간 내귀를 꼬집으려는데..
울성빈이가 바로 자기 귀를 돌리며 "아~"소리를 냈다.
아!! 너무 기뻤다.
바로"공부 끝!!~~"선언하고 무한리필 뽀뽀를 해댔다.
2014.5.19
냉장고위에 두었던 글자 0를 가지고 성빈이에게 보여주었다.
성빈이는 바로" 엄마,봐바요~아" 라고 말했다.
이거구나. 너무 기뻤다.
바로 "공부 끝~!!"성공! 뽀뽀무한리필하며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었다.
2014.5.21
어제는 바쁜일이 개인적으로 있어서 아침공부도 못하고...
저녁에 늦게라도 해야지 하고 들어왔는데 코~자고 있었다.
아쉬운맘 접고 오늘 아침에 츄라이~
공부할까? 하자마자 성빈이는 ★상자로 갔다.
어? 업떠요~ 성빈이 말이다.
손을 잡고 냉장고에 가서 카드를 가져왔다.
보여주자 마자 "아~"
"공부 끝~!!" 성공.
연타로 3회 성공이다.
질문: 이제 다음 글자카드 ㄱ 해도 되겠지요?
참, 너무 익숙하게 2회만 잘해도 바로 다음 글자로 가나요? 서두르지 않고 3회연속해야하는지요?
2014.5.22
★상자 다섯쨋날 오전수업 두둥~
성빈이랑 별상자를 가지고 와서 앉았다. 3회연속성공해서 별상자안에 넣어두었던 글자 0을 보자마자
"아~" (그렇지~ㅎㅎ 제 맘속에서^^)
"형아야, 이리와봐. 역시 성빈이 최고야. 똑똑박사 송성빈!!" 우쭐해있는 아이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너무잘했다고 무한리필 뽀뽀해주고 꼭 안아서 비행기처럼 돌려주었다.
별상자를 성공했기에(95% 별상자에 온통신경써라,별상자에 집중하라는 교장선생님 말씀 새기고)
냉장고 수업~~~시작.
냉장고에 가서 다음읽어야할 글자 ㄱ 카드를 가져왔다.
손바닥에 글자를 주고 2미터 멀리 앉아있었다. 1분동안 침묵시간이 길었다.
성빈이는 글자 ㄱ모양을 따라 손가락으로 그리더니 나를 바라보았다.
그순간 나는 오른손을 밖으로 내저으면서 (반드시 동작 꼬옥!)
"가~" 라고 말해주고 뚜벅뚜벅 걸어서 문밖으로 나갔다.
성빈이는 문까지 따라나와서 "이리 와~"말하며 손으로 나를 들어오라고 했다.
10초 정도 지난 후 나는 한번더 시연을 했다.
글자 ㄱ 을 보자마자 성빈이는 "가~" 성공했다. 공부 끝~!! 잘했어무한리필해줌^^
재미있어하기에 둘이서 3~4회 반복하며 "가~. 와~"하느라 문짝이 떨어질뻔했다.
2014.5.23
아침에 너무 바쁘지만 어린이집 가기전에 별상자 수업~
자랑스럽게 가져온 별상자 속의 글자 0 성공. 문제없다는 듯 우쭐 ㅎ
냉장고 글자 ㄱ도 보자마자 신나서 가~~
(글자대로 그리다가 ) "가, 엄마 가~~~"하며 손짓한다.
오늘 공부 끝~!!! 신나게 뽀뽀해주고 손을 잡고" 가~~. 어린이집에 가~"문을 열고 나갔다.
2014. 5.24
토요일이어서 성빈이 이웃 아이들이 일찍 놀러왔다.
10시가 되자 아이들 틈에서 불러내 성빈이 손을 잡고 방으로 들어왔다.
★상자 속 글자 0 성공, 냉장고 수업 글자 ㄱ도 세번째무난히 성공.
너무 재미있어 한다. 이것쯤이야~하고 자랑스러워 환하게 웃는 아이를 보니 좋다 좋아.
2014.5.25
아침에 일어나 공부하자고 말하며 손바닥에 그리는 흉내를 했다.
"정말? 하고 싶어? "
물으니 고개를 신나게 끄덕였다.
어제까지 3회 연속 성공한 글자 ㄱ과 0 이 별상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별상자 안에 있는 2개의 글자카드를 보더니 만지작거리며 나를 바 라보았다.
" 혼자 말해봐~~" 라고 했는데 한 글자씩은 정확히 말하는데
두개를 동시에 놓고 골라보게 하면? 부정확했다.
공부 끝!!~~(마음속은 바빠서인지 아쉬웠지만 ㅎㅎ ) 엄청 칭찬을 해주었다.
내일 다시 확인해 보고 새로운 글자를 가르쳐야겠다.
질문: 앞으로 성공한 글자 카드가 많아질텐데 별상자먼저
계속 확인하면서 진행하는 것인지요? ( 성빈이의 경우 0/ㄱ별상자 카드 둘다 항상 성공해야 냉장고 새로운 카드를??)
내일은 글자 ㅁ 를 가르치려는데 혹시 어떤 순서가 좋은지요? 궁금합니다.
2014.5.26
★상자를 가져오라고 해서 바닥에 쏟았다.
다시 올바로 세워놓기도전에 "저쪽~ 앉아~"성빈이가 말했다.
2미터 뒤로 쭈욱~물러가옵니다~
"글자 한개만(손가락 하나) 올려봐~" (글자 ㄱ를 올렸다. 바로 박수를 쳐주었다)
"뭐였지?"
"가~엄마 가~" 형아 가~" 와우 무한리필박수를 쳐주었다.
별상자에 바로 넣게하니 화장대위에 갖다놓고 왔다.
바로 냉장고 2교시수업 두둥~
냉장고위에서 새로운 글자카드 ㅁ을 가지고 손에 쥐어주었다.
"엄마 저쪽~"2미터 뒤로가라는 뜻이어서 자동으로 떨어져 앉았다 ㅎㅎ
"엄마, 이거 뭐야?" 처음보는 모르는 글자라는 억양이었다.
그순간 나는 엄지랑 검지랑세워서 네모모양을 하며 입술을 잡아 꾸욱 눌렀다.
"음~~~~~마"
따라쟁이,흉내쟁이 성빈이가 금방 따라서 잘했다.
바로 공부끝!!! 뽀뽀무한리필해주었더니 깔깔대는 성빈이가 냉장고를 가리키며
"아이크림" 달라고 했다. 그래 묵자묵어~~^^
2014.5.27
어린이집에 일찍가는 날이라 바쁜아침.....
그러나 최소 5분이면 성빈이 한글이 탱탱 영글어가는걸~~~ 놓치지않아야지
8:30분 ★별상자 있는 곳으로 유인함^^
"어? 엄마,공부해요~"자동이다. 별상자만 보이면 자랑스럽게 가지고 나와 공부하자고 하니 놀라웠다.
ㄱ/ㅇ들어있는 별상자를 쏟고 한개만 올리라고 했더니 ㅇ를 올린후 바로 "아~" 라고 했다.
와우 박수치고 있는데 ㄱ 도 올려서 "엄마 가~ 형아 가~"라고 했다.
ㄱ를 공부하는동안 문열고 닫는데 재미들려서 그랬다.그래도 잘했다고 무한리필 뽀뽀해주었다.
곧이어 냉장고 수업
글자 ㅁ을 가져다가 손에 쥐어주었다.
"아~"(알겠다는 듯 머리 끄떡이며 ) "음~~~~마"
바로 공부끝!! 성공~이었다. 고마워, 성빈아^^
질문: 성빈이가 글자 ㄱ를보고 "가~" 바로 해야 하는데
자꾸 "엄마 가~형아 가~"자동이네요. 괜찮은지요?
그리고 엄마들수기를 읽어보면 놀이후 수업이 효과적이라고~~했는데
다짜고짜 수업시작하는 제가 너무 단순한건가요?" 가르쳐주세요!!
교장선생님 답 : 다른 소리가 들어가면 그 음절은 불합격입니다.
진도가 나가지 않게 됩니다. 동작은 있어도 되지만
다른 소리가 들어가면 안됩니다. 샬롬 !
2014.5.28
오전에 수업 못한★상자를 가지고 앉았다. 캄캄한 방 성빈이 손에 후레쉬를 들려서 ㅋㅋ
불빛놀이를 좋아하기에 오늘은 불빛을 비추어서 글자를 읽어보라고 했다.
너무 재미있게 잘 했다. ㅇ/ㄱ 성공~~(제스처하면서)
냉장고에서 ㅁ도 갖다주었다. "네모~ 하더니 음~~마"(제스쳐하면서) 라고 했다. 성공~
"어머~ 왜이렇게 잘해,울성빈이 최고 " 신이난 성빈이는 "또~"하면서 불빛을 가지고 돌아 다녔다.
나는 책상 및,다리 이쪽 저쪽에 ㅇ/ㄱ/ㅁ를 미리 붙여놓고 성빈이는 계속 글자를 찾아다니며
큰소리로 읽었다. 자신감이 점점 커져서.....
공부끝~!! 하니까 아이스크림을 달라고 했다. 먹는것도 신이났네 신이났어~^^
2014.5.29
0/ㄱ/ㅁ을 성공하면서 ★상자학습 방법과 진도가 궁금해서 쪽지를 보냈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내심 서두르고 있는 내 기색을 어찌 아시고 편안한마음의 선물을 주셔서 감사했다.
궁금하고 모르고 막히는 길목에서 언제나 안내받을 수 있는 상담자가 계시다는 것은 내게 너무 큰 복이다.
(늘 바보모드~~~~아이를 안괴롭히는 것!! 오늘의 상담 키포인트!!)
오늘부터 3일간 3글자를 연속해서 성공해야 새로운 글자를 가르칠수 있는데 잘해줄까? 걱정했는데
울천사 오늘도 3글자 성공!!(아직도 제스처랑 함께 사용하지만...)
ㅇ할땐 아이스크림 먹었는데 ㅁ하면서 칭찬과 함께 마이쮸로 ㅋㅋ
2014.5.30
아침에 ★상자 수업시작 두둥~~
3글자가 들어있는 별상자를 가져와서 바닥에 쏟았다.
성빈이가 글자를 똑바로 볼수 있도록 해준후 2미터 물러났다.
기다릴것도 없이 글자 하나하나를 보면서 "아~, 가~, 마~" 라고 잘 말하였다.
오늘 공부끝!!!박수를 신나게 쳐주면서 활짝 웃고있는 성빈이를 보니까 참 행복했다.
그래~`천천히''천천히'
느리지만 언젠가 정상에 올라 또 저렇게 웃어줄 네가 벌써부터 자랑스럽구나.....
2014.5.31
토요일 오전. 한가해서 좋았다.
마당에서 물놀이를 하기로 했기에 성빈이는 벌써 들떠있었다.
ㅇ/ㄱ/ㅁ3글자가 들어있는 ★상자를 가져온 성빈이는 오늘도 성공하였다.
어느새 자신감이 생겨 '이정도쯤이야' 하는 것처럼 보였다.
난 정말 바보처럼 기뻐하면서 3글자를 3일 연속 성공한 성빈이에게 무한리필 뽀뽀를 해주었다.
2교시 냉장고 수업 두둥~~
냉장고위에서 새로운 글자 ㅅ를 가져다가 아이손에 쥐어주었다.
1분정도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는동안 성빈이는 새로운 글자를 쳐다보고 나를 쳐다보고...
자신의 양손을 들어 x표시를 해보이며 "이거?"라고 묻기도했다ㅋㅋ
다시 글자를 보고 나를 쳐다보기에 그 순간 "사~"라고 말해주었다.
(참고...숫자 4를 알고있는 경우 쉽다고 하는데 성빈이는 숫자를 모름. 그래서 그냥 "사~")
웃고만 있길래 나는 한번더 "사~"(손등에 바람소리를 내면서)라고 말해주었다.
성빈이도 따라서 "사~" 오늘 공부끝~!!
2014.6.1
아침에 ★상자수업(3가지 글자) 성공~~폭풍칭찬^^
곧바로 냉장고 위 글자 ㅅ를 가져다 손에 쥐어주었다.
글자를보던 성빈이는 양손으로 x표를 하며 "송~"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자기 이름에 익숙한 글자로 생각되니까 그러는것 같았다.
내가 "이거는 사~야"(손등에 바람소리흉내내며~) 라고 말해주었더니 바로" 사~"라고 했다.
공부끝~!! 무한리필 뽀뽀해주고 마이쭈를 주었다.
질문: 송~성~빈~
자신의 이름에 있는 자음을 기억하며 ㅅ를 자꾸 "송~"이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에고 숫자4만 알고있어도....)
2014.6.2
어제 궁금했던거 쪽지를 보내 질문을 했었지요.
"며칠이 더지나면, 혼자 읽고 혼자 하는 날이 온다"---교장선생님 답해주신 말씀(힘이 불끈!)
★상자는 성공(아직도 제스처랑 같이해서 아쉽지만...)
냉장고 글자 ㅅ 다시 도전~3일째다. 이것이 그동안 했던 글자중 가장 어려운가 보다.
성빈이는 글자를 보고 ㅅ대신 (머리로는 생각한듯한데) "가~"라고 하더니
자기도 이상한지 고개를 저으며 "아니, 스~~사"라고 했다. 이건 또 뭐지?
내가 들려준 바람소리가 생각나 이렇게 한것 같았다. 글자ㅁ를 할때 "음~마 ~"했듯이^^
어찌하든 생각났으니 기특했다. 내일 다시 확인해 보아야지~~~
2014.6.3
★상자는 빨리 성공했다. 너무 쉽다는 저 표정....
그래 반복,훈련만이 살길이다...지겹지만 않게.어떻게??
생각보다 더 천천히~~(교장선생님 말씀 기억하면서도 왜이리~)
어제 이어 글자 ㅅ 확인하기
냉장고위에서 가져다주니 바로 자기 손등에 바람소리를 내며 스 ~사~
에고 스~는 안해도 된다구....
2014,6,4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중요한 날!
선거하러 가기전 조용히 별상자 수업 유도^^
★상자를 가져다 쏟았다. 3글자는 무난히 성공~
냉장고글자 ㅅ를 기억하고 4일째인 오늘은 "사~"라고 말해주었다.
고맙다, 울천사~~드뎌 내일은 새로운 글자를 할 수 있겠다.
2014.6.6
며칠씩 시간이 지나면 혼자 하는 날이 온다더니 익숙해진 글자들을 즐겁게 말해주니 고마웠다.
새로운 글자 ㅂ를 수업하는 시간 두둥~~
냉장고글자 ㅂ를 쓱 보더니 머리에 뿔이 난 제스쳐를 했다.
(아마도 자신의 눈에는 이미 익혔던 글자 ㅁ에 검정색으로 표시된 ㅂ가 뿔달린것처럼 보였나보다)
내가 계속 웃고쳐다보고 있으니까 "뭐에요?" 했다.
그순간 내 눈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바~" 라고 했더니 잘 따라서 해주었다.
에구 따라쟁이~~너는 이다음에 연극이라도 할거니??
2014.6.7
토요일 친척 동생들이 놀러와서 안한다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9시쯤 별상자를 들고 나타났다.
공부하고 싶다는 말에 다 쏟았더니 ㅇ/ㄱ/ㅁ/ㅅ
하나씩 들어올리며 말해주고 별상자에 넣는 모습이 너무도 이뻤다. 가슴속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래 분명히 넌 니몫이 있고 난 내몫이 있는것이지~ 나도 열심히 할거다....
냉장고 글자 ㅂ도 오늘 성공했다.( 양손 검지손가락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키는 제스쳐와함께)
공부끝!! 성공~~해서좋다....
2014.6.9
새로운 글자 ㅍ를 공부하기 사전 작업으로 어제부터
화단에서 호미와 대파를 가지고 놀았다. 땅에 파를 심고 뽑고...
'요리를 해요~파'하면서 소꿉놀이도 했다.
냉장고 수업시간 두둥~~
새로운 글자 ㅍ를 손에 쥐어주었다. 멀리 떨어져 앉은 나를 보며 웃었다.
"바?~아니"하다가 "마" 하더니 얼굴을 흔들며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얼른 파를 위로 번쩍 올리며 "파~"하려는 순간 성빈이도"파~"라고 말했다.
공부끝!!외치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다.
질문: ㅇ/ㄱ/ㅁ/ㅅ/ㅂ를 항상 다 확인한 후 새로운 글자를 공부하나요?
2014.6.10
어제 질문에 교장선생님께서 답을 보내주셨다--반드시 모두 확인해라(오직 ★상자가 중요하지, 냉장고가 중요하지않다!!)
행운은 바로 이런것이다. 앞에서 옆에서 뒤에서 언제든지 도와주는 누군가 있다는것~!!!
★상자를 가져와 쏟아놓는것이 재미있나보다. 자기눈에 시도때도 없이 보이는 곳에 있으니 그럴수도...
"엄마, 봐봐요~별,(꼭 ~하고는 말 하지못하고) 싶어요"
이럴때마다 사실 바로 또하고 또하고 싶고 확인 또 확인해보고 싶다.
그러나.......
교장선생님 말씀대로 지정된 수업시간 외에는 내숭을 떨며 "안해도 되는데~" 했다.
ㅇ/ㄱ/ㅁ/ㅅ/ㅂ/ 느리지만 지금까지 이 순서대로 공부하며 읽게되었다.
오늘 글자 ㅍ를 보고 "바~ (내눈치를 보면서 이번엔) 마~"
"코끼리가 달려갑니다~"이상한 소리를 하는 내모습을 보고 "뭐에요?"라고 물었다.
내가 대파를 가져오니까 상추?하더니 생각난듯이 "파~"라고 했다.
꽉찬 일곱살 울천사! 늘 한박자 늦게 알고, 말하고, 행동하고.....
우리집은 더~더~ 슬로우홈이 되어간다~~~~~~~
2014.6.12
★상자 조금씩 속도가 나기 시작했다.
그도그럴것이 반복이 벌써 얼마야~~~
새롭게 알게 된 글자 ㅍ도 성공~~
(너무 세게 발음해서 거의 빠처럼 들리지만 혼자 말함)
이 따라쟁이가 이젠 누구만 오면 별상자를 들고 나온다.
자랑하고 싶고 창찬듣고 싶은 니마음~~~그마음이 내마음이야.
2014.6.13
★상자를 보란듯이 가져와 쏟는 개구쟁이, 공부할때 뭐라해도 원숭이흉내 수시로 함.
처음엔 언제 하나? 그런맘있었는데 벌써 6개글자를 익혔구나. 고마워.
그동안 공부끝!!!한후 보상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차가운통을 볼에 대주면
" 차~, 차(가는 생략)워요~"했던터라 오늘 새글자 ㅊ를 잘 따라해주었다(짜 처럼 들리기도)
내 계획은 글자 ㄴ를 가르치려했는데 그냥 익숙해지고 많이 사용했던 ㅊ를 시도해보았다.ㅎ
성빈아~엄마는 네가 희망이 되는 꿈을 꾼단다.
언젠가 날아오르게 될 그날 위해 결코 포기하지 않을거야~!!
2014.6.14
다운친구들의 모임이 우리집에서 있어서 서둘러 청소하고...
★상자수업 시작 두둥~~
6개글자 무난히 통과함(오직 별상자에 집중하라!! 냉장고신경쓰지마라~~)
그래도 애미마음은 이미 냉장고카드로 또 신경쓰며...
어제 이어 글자 ㅊ를 손에 쥐어주고 멀찍이 앉으라는 녀석의 지휘대로 앉기...
곧바로"차~~(얼굴에 오른손을 대고 )
공부끝~~!!(자기가 말하며 달려온다)
무한칭찬과 함께 요즘은 비행기처럼 몇바퀴 돌려준다.
그리고 보상으로 마이쮸를~~(차갑게 얼려둔 마이쭈 통을 볼에 대주었다)
2014.6.15
냉장고글자 ㅊ는 너무 쉽게 익혔다. 보자마자 "차~~"
역시 좋아하는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사탕.젤리를 차갑게 해두었다가 학습하면 효과가 좋았다.
어라?? 글자가 ★상자속에 벌써 7개가 되었네~~~
너의 뿌듯해하는 모습과 즐거워하는모습이 내맘곳에 더욱 찐하게 희망의 구름을 수놓는구나.
고맙다.
2014.6.16
자기가 공부하자고 해서 시작했는데.....
오늘은 엄청 집중도 안하고 까불고 이것저것 주변 참견하고....
휴~얼굴표정 관리하는일이 보통 힘든게 아니었다.
안하고 싶은듯하여 공부끝~~ 했더니
"안돼요, 다시~~~"라고 했다.
내 진심이 들킨것같아 미안했다.
2014.6.17
글자를 보고 바로 말하면 되겠는데 늘 제스처까지 덧붙인다.
재미있고 잊어버리지 않는 자기만의 학습비법?인가....
그래 잊지는 않고 생각나서 지금여기까지 왔으니 고맙다...
오늘은 새로운 글자 ㄹ 익히는날~~
검은고양이 네로를 좋아하는 울 천사가 랄랄랄라 랄라~~
잘 따라하니까 "라~"해주었는데
따라해놓고선 계속 춤만 추고 물어보았더니 "랄라~"라고 했다.
2014.6.18
★상자수업시간 두둥~
뭐야?
갑자기 빨리 글자카드를 보고 말하며 상자에 풍덩 집어넣었다.
이런적이 한번도 없었다. 난 맘 바쁜데 울 천사는 늘 헤헤 웃으며
시간을 끌면서 수업을 했었는데 오늘은 무슨일인지....
아무튼지 내맘속에 무언가 시~원해지는 기쁨이 밀려왔다.
이것이 빛의 속도로 읽는다는 그것?인가?
그리고 냉장고 글자 ㄹ를 손에 쥐어주었는데....
또 갑자기 일어나서 춤만추고 물어보니 또 "랄라~" 라고 말했다.
질문: 교장선생님, 이럴땐 어찌하나요?
춤추기 좋아하고 따라쟁이 울 성빈이 "라~" 해야하는데....
2014.6.19
★상자수업시간이 재미있나보다. 글자카드를 자기 맘대로 늘어놓으며
"여기~옆에, 안돼 ~옆에"혼잣말을 하고 숫자를 맘대로 세고있었다.
이시간만 엄마인 내가 인내하면 성빈이는 곧바로 보답을 한다.
아마도 어제부터? 인듯한데 오늘도 카드를 보고 빨리 말하고 풍덩집어넣었다~^^기특기특했다.
"며칠이 더지나면, 혼자 읽고 혼자 하는 날이 온다"
라고 말씀하신 교장선생님이 생각 났고 이와 동시에 난 기쁜 눈물로 가득해졌다.
냉장고 수업시간도 잘 마무리되었다. 왠일로 "라~(발음이 안좋아서 냐~로 들리기도 함^^)
공부끝~!!!(카카오 초콜렛 냉동실에서 꺼내 맛있게 냠냠~)
2014.6.20
글자카드 ㄹ를 보여주자 뽀로로 엔딩송" 라~랄랄랄랄 랄랄랄라~"
어눌하게 부르며 춤만 추는 우리 성빈이,
어제 형의 엉덩이, 등에 글자 ㄹ를 붙여놓고 함께 춤춘것이 생각난 것이다.
한번 시작하면 쉽게 멈추지않고 신이 나니 멈추라고 하면 더 발동을 거는 셈이다.
내가 빨리 또봇스티커를 가져와 벽에 붙이며 대충 캐릭터 이름을 댔더니
춤을추다 다가와서 "아니야~" 참견을 했다. ㅎㅎ엄마의 예상 적중~^^
글자 ㄹ를 가리키며 "또봇, 이거뭐야? 말해봐~~"라고 했더니
"라~( 혀는 올라가있는데 냐?처럼 들렸다) 내일 다시 확인해보아야겠다.....
2014.6.21
혼자가는길이라 힘들고 답답하게 여겨질때
언제든 질문하고 전화드리는 멘토교장선생님께 답이 왔다.
또다시 엄마도 아기도 기뻐하도록
기가막힌 비유로 설명해주셨다.에궁~맞아요.
자동차
리어커
하나는 혼자 하도록
하나는 자꾸 끼어드는 것
둘중 선택
길이 열리고
길이 막히고
샬롬 !
오늘은 글자ㄹ를 손에 쥐어주자 "라~먼.."
무슨소리지? 생각해보니
형이랑 라면을 먹으면서 라를 강조했던 경험이 있어서였다.
그래도 잊지않고 해주어서 기뻤다.
틀려도 내버려두라! 끼어들지 마라!
틀리면 더 감탄하고 좋아해라!
가장 큰 칭찬 공부끝~~^^외치고
뱅뱅이 돌려주고 어지러워서 뒹글뒹글 놀았다.
2014.6.22
★상자수업은 고속으로 마치고
냉장고 글자 ㄹ도 성공!!
글자 ㄹ는 4~5일은 걸린것같았다.
제발 내일 또 딴소리 안하기~~~~
오늘 새로운 글자 ㄴ 카드를 보여주었다.
가슴을 툭툭 치며 "나~"해주었다.
금방 따라쟁이 성빈이가 신나게 따라했다.
그래~~또 한걸음 걷는구나. 이렇게 천천히 가다보면.....ㅋㅋ
2014.6.23
월요일 아침 일찍일어난 성빈이가 사라지고 없었다.
혼자서 틈나면 어디론가 나가서 돌아다니는 일이 다반사..ㅠㅠ
형이 나가서 데리고 왔다. 동생때문에 힘들텐데 내색안하니 안쓰럽기도 했다.
앞으로 계속겪을일~~ 그때그때 잊어야겠다.
아무일없이 헤헤 웃고 들어왔길래 씻겨서 거울앞에 보냈더니 ★상자를 가지고 나왔다.
그래, 네가 한다고 하니 하고싶지 않은 내가 참아야지.....내색하면 안되지...
별상자도 새글자 ㄴ도 잘해주었다. 많~이 기뻐해야 하는데 엄마가 왜이러냐??
2014.6.24
★상자수업시간 두둥~
여덟글자를 나름대로 나열하면서 무엇을 먼저 말할지 결정하나보다.
결정한듯이 팔짱을 끼더니 어라? 오늘은 양손에 글자를 들고 하나씩 읽었다.
아마도 이 방법이 빨리 끝나리라고 생각한걸까? 웃음이 나왔다.
정말 두개씩 말하고 별상자에 넣으니까 빨리 끝났다. 공부끝~^^
2014.6.25
오늘도 양손에 들고 빨리 말하며 상자에 넣었다. 냉장고 수업 글자 ㄴ도 성공!
ㅇ/ㄱ/ㅁ/ㅅ/ㅂ/ㅊ/ㅍ/ㄹ/ㄴ/
글자들이 성빈이 눈속에서 별이 되어 빛나고 있었다.
감동, 감동
너무기쁘고 행복했다.
성빈아~ 너의 태명은 황.희였다ㅋㅋ
왜냐면 늦둥이여서 황당하기도하고 기쁘기도 했으니까~갑자기 나타난 희한한 황희^^
이제 네가 동화책을 읽는 그날에 우리가족은 다시 황.희때문에 놀라게 되겠지?
그날을 위해 화이팅 하자꾸나.....
2014.6.26
★상자 속 9개글자를 모두 확인하였다. 발음은 조금 부족하지만 자신있게 해나갔다.
이시간 만큼은 아수라백작얼굴을 숨기고 천진 바보가 되어 열심히 응원을 해주었다.
자기를 믿고 사랑해주고 지지해주면 보답하는 얼굴과 몸짓......(얼마나 우스꽝스런지)
새로운 냉장고 글자 ㅎ를 손에 쥐어주었다.
한참을 보더니 "뭐에요?"
그순간 갑자기 내가 하하하~~~크게 웃고나서
어리둥절한 성빈이에게 "하"라고 말해주었다.
"아~~"하더니 날 따라 해주었다(아'처럼 들리기도...)
내일은 "아"하고 구별하도록 해야겠다.
2014.6.27
★상자수업이 재미있나보다. 아니 쉽다고 생각하니 자꾸 하고싶은가보다.
빨리 하고 칭찬과 함께 냉동실 초코렛을 먹기 위해 그럴지도....
여하튼 하고싶어할때 몇번 사양하며 능청부리다가 바로 츄라이~~~
파트타임으로 직장생활하여서 정확한 시간에 못해주니 이방법이 최고인듯하다.
새로운 글자 ㅎ를 보더니 "하하하~~" 말하고 쑥스러워했다.
난 뒹굴며 배를 치며 난리쌩쇼를 했는데....
폭풍칭찬과 함께 뱅뱅이를 신나게 해준후 맛있는 초코렛냠냠^^
2014.6.28
한가한 토요일이었다. 어디 나갈일도 없고....날씨도 무더워서 방콕하기로...
오전9시가 조금 못되어 ★상자를 가지고 온 성빈이,
그래~하자~ 준비....
하나,둘,셋, 다섯, 벌써 일곱 ㅎㅎ 9개글자를 늘어놓으며 1번선수를 먼저 고르시겠다고 한다.
며칠전에 배운 ㄴ 글자가 재미있었는지 옆으로 누워서 자기가슴을 치며 "나~"부터 말했다.
그러더니 또 두개씩 치켜들고 말하여서 재빨리 수업이 끝났다. 흐뭇~^^
냉장고 수업 두둥~ 글자 ㅎ를 손에 쥐어주니 바로" 하~"라고 말했다.
성공! 공부끝~!!
냉장고 글자 ㅌ를 보여주고 귓속말처럼 말해주었다.
잘 따라하는 성빈이... 내일을 기약하며 굿~~!!
2014.6.30
성빈이가 눈을 자꾸 부비더니 빨갛게 충혈되어 자꾸 눈물을 흘렸다.
코의 상처를 만진손으로 눈을 만져서 농가진이 되었다. 에궁...
안과에서 타온 약 먹고 눈에 2방울 떨어뜨리고 안연고 바르고...
아프다고 기겁을 했다.
이상한 눈모양을 하고도 글자공부는 쭈욱~~~하고 있었다.
글자 ㅌ를 익혔다. 자기 키만한 곰돌이 인형을 등에 태우며
재미있게 반복했더니 눈에 쏘옥 들어와버렸다(흉내는 여전히 나타내며)
병중에서도 쉬는날없이 잘 해준 울 천사가 정말 자랑스러웠다.
2014.7.2
★상자수업이 재미있는지 보이기만 하면 가져와서 큰일?이다.
안해도 되는데... 내일하자...내가 능청을 부리면
"제발~~~"하고 말하는 횟수가 늘었다.
군더더기 없이 빛의 속도로 읽어가야하는데
아직도 ㅌ/ㄴ/ㅎ/는 제스처를 꼭 하고야 만다.
그래~어찌하든 천천히라도 가야할 목표를 향해 전진!
별상자수업 성공한 후 냉장고 수업 시작~
새로운 글자 ㅈ를 보여주었다. 성빈이는 글자 ㅅ를 들고 와서 번갈아보았다.
그때 내가 " 자~" 라고 말해주었다.
" 이렇게 잠을 잔대"라고 하며 제스쳐를 했더니 아~~하며 따라서 해주었다.
2014.7.4
ㅌ/ㄴ/ㅎ를 군소리없이 해주었다. ㅈ 도 성공~
새로운 글자를 익히는데 원초적인 모습과 흉내를 잘 내는 성빈이...
글자모습을 동작과 잘 연상하여 우스꽝스럽게 표현을 잘했다.
요즈음 한창 재미있어해서 감사하기만 했다.
모임때문에 음식점에서 식사후 탄산음료를 주었다. 갑자기 카페글이 생각났다.
백문이 불여일견~~글자 ㅋ를 위한 사전연습을 해두었다.ㅎㅎ
2014.7.5
탄산음료를 냉장고에서 꺼내와서 어제 연습한 ㅋ를 가르쳤다.
어제일을 금방 기억해내어 "아하~" 라고 웃으며 흉내내었다.
너무 목에 힘을 주어서 우스웠지만 참았다.
모두가 안되는 어리디 어린 아이
즉
이것이 너무너무 힘든 아이는...
통째로
모음을 제거한 체
자음만 가지고
그것을 "가나다라..."처럼 읽게 합니다.
어리디 어리고
너무너무 힘들것같았던 우리 아이가 한걸음씩 잘 나가고 있었다.
2014. 7.6
공부 끝!!하며 보상으로 칭찬 무한리필과 아이스크림, 마이쮸등을 주었었다.
여름철이어서 차갑게 냉동된 것을 주면서 " 차~"를 복습하기도 좋았다.
오늘은 미니초콜렛을 주었다.
예쁘게 잘 포장된 초콜렛을 억지로 껍질째 입에 넣어주면서
장난도 해보았다.
저절로 "엄마, 까~~" 라고 말하였다. 신기신기~^^
2014.7.7
★상자수업 두둥~
틀려도 내버려두라....
절대 끼어들지 마라...
나도 내맘을 다지는 시간... 인내를 시헙보는 시간이다.
자기만의 방식대로, 좋아하는 글자들을 늘어놓는데...
엄마맘 속의 시계바늘은 빨리 돌아가고 있었다.
표정관리를 잘해야한다. 들키지않게...아쉬운사람 아닌체...
그런데 집중을 안하고 몇개만 말 한 후 계속 장난을 치고...
결국 공부끝~!! 외쳐버렸다. 에궁....
2014.7.8
어제 아침일을 반성하고 오후에 어린이집 다녀온 성빈이랑 공부시작~
★상자수업 성공~
자기도 집중안한것에 반성한듯? 척척 잘해주었다.
ㅎ/ㄹ 약간 머뭇거렸으나...
제일신나는 글자는 "까~"
왜? 차가운 초콜렛을 냠냠 까먹는 시간이 있어서~^^
무한리필 칭찬과 박수를 받고 초콜렛먹고(일석몇조??)
저녁식사는 콩불과 감자부침개, 후식으로 수박,아이스크림...
내일배울 "다~(먹었어요)"를 위해 미리 수를 썼다.
싹싹 비운 접시들을 두루 보여주며 " 다~(먹었어요)" 만족이다.
2014. 7.10
1교시를 무사히 마치고 2교시 냉장고 수업도 잘했다.
미리 체헙학습?한 "다~"를 기억하고 해냈다.
이렇게 쉬운 방법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또 들었다.
2014.7.12
우리집에서 다운천사들 모임 있는 날...
오전에 빨리 수업을 했다.
★상자 수업후 새 글자'ㅆ~'를 가르치려 했는데
동네분이 고추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고추나무를 가지째 가져오셔서
덕분에 체험학습?하며 '따~'를 익힐수 있었다.
오후엔 다운천사들 함께모여 씬나게 놀고(아니 천사맘들이 더ㅎㅎ)
강아지, 닭외에 평소 동물원에 가야 볼 사슴(꽃사슴,엘크도), 공작, 칠면조, 거위도 보았다.
세네살때 만난것같은데 지금은 초등학교 문제들이야기로 가득채워간다.
2014.7. 15
늦게 들어왔더니 엄마기다린다고 안자고 있었다.
나를 보자 ★상자를 들고 왔다. 에궁. 난 게으른 엄마다..
역시 집중이 잘 안되고 산만한 모습이 보였다. 사실은 나도....
그래도 ★상자수업은 잘 했다. 실수하지않고... 감사하다.
냉장고 글자"싸~'는 너무 재미있어해서 잊지 않고 있었는데
성빈이 왈" 똥 싸~~"라고 해서 공부끝~~!!ㅋㅋㅋ
2014.7.17
한글을 시작한지 꼭 2개월이 되었다.
5.17일에 스타트했으니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
그러나 여전히 천천히 간다. 빛의 속도는 안되고 있다.
그래도 하나하나 천천히 놀면서? 익혀간다. 감사하다.
질문 : 표정관리를 잘해야한다. 들키지않게...아쉬운사람 아닌체...
그런데 집중을 안하고 몇개만 말 한 후 계속 장난을 치고...
결국 공부끝~!! 외쳐버렸다. 에궁....
교장선생님, 성빈이가 요즘 공부가 쉬운지 자꾸 집중은 안하고 다른 말을 많이 해요
글자를 들고 설명한다든지 별상자에 넣으면서 장난친다든지..
시간을 한없이 붙들고 있으니 저는 마음이 또....
2014.7.19
아침부터 맘이 바빴다. 우리집에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청소.식사준비...
토요일은 울 천사랑 놀려는 마음만 있을 뿐 왜이리 바쁜일이 많은지...
후다닥 해치우려고 성빈이에게 ★상자를 가져오라고 했다.
"네~"하고 즐겁게 가져와 자기 위치에 앉았다.
빠른속도는 못내고 어찌 주변들에 눈과 마음을 빼앗기는지...
지나가는 가족들 신경쓰고, 문열리는 것 신경쓰고~~
그래도 해냈다. 17글자를 익혔다. 이제 두글자 남았네....
2014. 7. 21
새로운 냉장고 글자 'ㄸ'를 기억하지 못했다.
고추나무 가지에서 고추를 따며 재미있게 했는데 아무래도
성빈이에게 익숙하지 않은 사물은 좀 더 빨리 생각나지 않는듯했다.
"까?"라고 말을 하다가 "아니아니야~" 생각을 수정하더니
"뭐에요?" 라고 내게 되물었다. 그래 다음에 공부하자 오늘은 공부끝~!!
2014.7.22
★상자를 친히 가지고 나왔다.
ㅈ를 코~자, ㅆ를 똥~싸로 ㅋㅋㅋ
머리에 확실히 각인된것은 분명한데 제스쳐를 좋아하는 울 천사는
글자보다는 우스꽝스런 행동을 더 잘 기억하고 있었다.
언제 빛의 속도로 해낼거니? 군소리없이~~~~
군소리도 많아 속도내기가 쉽지않지만 그래도 18자음 통달은 되었다??
2014. 7.23
오늘 아침에도 ★상자를 어김없이 가지고 거실로 나왔다.
처음부터 장소가 너무 개방된 거실을 택해서 산만할때가 많았다.
이제와 바꿀수는 없기에 최대한 집중!!하게 한 후 수업을 해왔다.
왠일로 어제 군소리들어간 글자ㅈ.ㅆ 무사히 통과했다.
드디어 새로운 글자 냉장고 수업시간 두둥~~~
마지막 자음 'ㅃ'를 익히는 시간(내맘은 벌써부터 벅차올랐다)
두손을 들고 기다리는 성빈이 예쁜 손에 "선물왔어요~"하고 주었다.
새 글자를 보더니 요녀석이 엉덩이 밑에 깔고 앉아버렸다.
모르는 글자니까 그냥 무시하는 건지 안하고 싶은건지 알수없었다.
"잘 봐. 별상자에 들어가서 글자 친구들하고 놀고싶대~ 이름을 알려주어야지~"
내말을 듣자 엉덩이밑에서 글자를 꺼내더니 "이거 뭐에요?"라고 물었다.
"빠~" 5초정도 지난후 다시 한번"빠~"하고 두성발성으로 길게 말해주었다.
"빠빠이~"안녕이라는 제스쳐를 보여주니 금방 따라서 잘 해주었다.
질문: 마지막 글자'ㅃ'를 익히면 19음절을 완전히 익히게 됩니다.
교장 선생님, 하지만 울 성빈이는 빛의 속도가 되지않고 자꾸 군소리를 합니다.
예를 들어, 빨리 하다가도 엄마한데 말을 걸든지 잘못말한글자를 수정하면서
이말저말 한다든지 제스처를 하면서 드러눕는다든지.....ㅠㅠㅠ 어찌하나요?
2014.7.24
교장선생님께서 다음진도 내용을 장시간 친절히 상담해주셨다.
새로 받을 교재에 대하여.....
낱자기초책 3권+소리책 4권= 전체7권과 76자표 사용법 등등..
그동안 궁금했던 동서남북 공부방법도 속시원하게 들으며 신나게 받아썼다.
교재올때까지 계속 ★상자수업하며 기다리라고 하셨다.
맘이 무척 설레였다. 더 높이 날아오를 내 아이를 상상하며....
2014.7.26 (역사적인 날)
밖으로 놀러 나가기전에 냉장고 새글자 'ㅃ'를 잘 해주었다.
제스쳐를 곁들이며 ....
이제 19자음을 완전히 익혔다. 감동.. 감사.. 기쁨..
비록 빛의 속도는 어렵지만 다 읽어준 성빈이가
천재로 보였다.ㅋㅋㅋ
뽀뽀를 정신없이 백번?은 해준것같았다.
수고했어, 잘했어, 최고야, 화이팅!!
2014.7.27~31
그동안 공부하며 닳아져서 글자카드가 지저분하지만 이렇게 다시 변신~~쨘!
자음카드에 ㅏ를 검은색 볼펜으로 써 놓았다(꼬리점은 아주 짧게 쓴다. 1/3정도)
교장선생님께서 이렇게 써놓은 글자를 10일정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ㄱ를 '가'로 읽게 된다고 하셨기에...
ㅏ를 표시해놓은 ★상자 수업을 계속하며 교재를 기다렸다.
휴가기간이어서 소홀해질까봐 조심하면서 놀면서도 공부는 계속했다.
(엄마도 아이도 즐거워하니 가능했고 그러기에 시간을 지킬수 있었음)
앗, 글자만 읽으면 시간이 많이 단축되는데 중간 중간 말이 많은 울 천사...
그래도 내공을 쌓는 재미?로 벌떡일어나는 마음을 잘 잡아두곤했다.
싸를 똥싸로, 자를 코자로, 따를 고추따로 했다.
이것이 바로 군소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내일 다시 연습시켜야겠다.
군소리 없이 19자음을 완벽하게 읽도록.....
2014. 8.1
드디어~~~~~~~~~~~~~~
집에 한글교재가 도착했다.
아!기다리
고
기다리
던
한글교재가.....................
맘이 너무 설레이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즉시 풀었다.
지난번에 꼼꼼히 적어두었던 사용법도 읽어보았다.
준비해둔 포스트잇을 붙였다.
그래~
다시 또 시작하자!! 두번째 스타뚜!!!
2014. 8. 2
토요일 아침,
오늘부터 이곳은 제주도 태풍영향으로 비바람이 강렬했다.
꼼짝없이 방콕에서 공부할수 있게 되었다.
어제 받은 책을 가지고 아이에게 보여주며
낱글자는 코끼리책, 소리책은 무지개책이라고 쉽게 말해주었다.
"교장선생님이 보내주신 소중한 선물이야, 송성빈이라고 쓰여있지?"
성빈이는 정말 기분좋은 얼굴표정을 지으며"와~~~" 감탄을 했다.
동
가나다라마바사~7글자는 힘들고 노래도 힘들어해서 두글자만 했다.가나~~
서
기초A1~19쪽 책장넘기기(3일간 해야함) 서툴러서 3~4장씩 책장을 넘겼다.
신기한것은 처음 접하는 인쇄글자 '가'를 보고 자연스럽게 '가'로 읽었다(연습한 보람ㅎㅎ)
남
기초책 3일 한 후 해야하므로 오늘은 x
북
76자표를 벽에 붙였다.
1단계실시(마~~~10초후 머○ 짧게 1초) 3일간 해야함.
마~는 잘하는데 머~는 정확하지 않아 다시 했다.
잘 따라해서 공부 끝~!!
2014.8.4
어린이집에 다녀온 울 천사가 공부하자며 ★상자를 들고 나왔다.
아침에 못해서 내심 좋아하며 능청스럽게" 안해도 되는데~"했더니
"하고 싶어요, 제발~" 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상자를 느리지만 잘 마치고,
동
가나다라 ~(작은별에 맞추어 박수치며 느리게 여기까지만 성공)
서
기초A1~19쪽 책장넘기기, 오늘도 손끝힘이 약해서 3~4장씩 책장을 넘겼다.
"엄마,안돼요~" 못들은체하고 나도 책 읽으며 그냥 둠.
남
내일 해야하므로 오늘은 X
북
벽에 붙여둔 마~~~머!(머를 설명해줌, 머해?머야?머에요? 장난치며 발음완성)
갑자기 자기는 까를 하겠다며 까~~~~(소리만 지르고 꺼는 못함^^)
"교장선생님이 이것만 하라고 하셨는데~"라고 말했더니(이방법 O.K!)왜?
엄마가 시키는 것이 아니고 엄마를 가르쳐주는 어떤 사람이 시키는 것이라여겨 순종함.
잘 따라해서 공부끝~!! 고맙다...
2014.8.6
동
가나다라(가냐댜라? 로 들리나 여기까지)
서
기초A1~19쪽 책장넘기기, 오늘도 손끝힘이 약해서 3~4장씩 책장을 넘겼다.
잘 넘기도록 엄지검지에 침을 묻히게 했더니 "엄마, 지지~~"라고 했다.
남
어제부터 처음 1쪽을 하다가 공부끝(왜?' 나'를' 가'로 읽음)
북
마~~~~~~머(흉내쟁이, 잘함)
기초책을 19쪽까지 넘겨서 읽어야하는데
1장씩 넘기는 일이 너무 어렵고 손에 잡히는대로 읽다보면 금방 19쪽이 된다???(어쩌지요?)
2014.8.8
동
가나다라(작은별에 비슷하게 맞추어가는듯?)
서
코끼리책이라고 하면서 가져왔다.
혼자넘기다보니 금방 19쪽이 되어버려서 나랑 같이 한장씩 넘겼다(글자 '파'를 조금 낯설어함)
남
어제 틀려서 빨간동그라미 그려놓은' 나'부터 읽기 시작~
오늘은 잘 읽고 2쪽 '빠'를 '까'로 읽어서 바로 공부 끝!!('빠'는 빨간동그라미 표시)
북
76자표(마~~~~~~머, 혼자서도 잘함)
2014.8.9
★상자를 틀린글자 없이 잘 마치고(제대로 읽혀서인지 실수없음)
동
가나다라~(한숨쉬고)~마(한글자씩 추가하라고 하심)
서
기초A1~19쪽 책장넘기기(잘 안넘겨지니까 대충 잡히는대로 금방 19쪽 마침)
남
무지개책이라고 보여주며 가지고 왔다.
2쪽 틀렸던 글자'빠'를 짚어서 시작~
잘하길래 다시 1쪽으로 넘어갔는데 이번엔 '나가'를 '가가'로 ㅜㅜ
북
76자표~혼자 배를 누르면서 잘함(터널지날때마다 재미있게 연습함)
2014.8.10~12
이모할머니 장례식으로 먼길 오가느라 피곤했지만 빠지지 않고 공부함.
누군가 극성?이니 지성?이니 하면서 쉬라고 했지만 아니될~말씀...
그러나 환경이 바뀌니 집중하기가 쉽지않아 진도 나가기는 어려웠다(하루하루그냥감사)
안아프니 감사, 안한다고 안해서 감사, 웃고 애교부려주어 감사했다.
특히 소리책 1,2쪽은 며칠간 씨름하고 있는지.....(그래도 감사)
2014.8.13
세상이치는? simple하다고 교장선생님께서 상담때 말씀해주셨다.
감탄하는 것이라고......
엄마가 바보가 되면
아이 뇌가 팍팍 열린다고.
진짜
감탄할때
엄마가
행복한 느낌이
올려고 때
엄청난
엑셀효과가 나타난다고.
아~
난 언제 이 이치를 깨달을까나??
19개 글자를 다 아니까 금방 읽을것 같았는데
자꾸 틀리고 진도는 안나가니.....
2014.8.14
드디어 소리책 1~2쪽 성공~~!!
막대기 2개가 그어졌다~^^(8/5일 시작했는데...)
10일만에 씨름이 끝났다.휴~
진도.진도.진도야~~~~
(에고~틀린거 또 틀려? 맘속으로 내가 한 말을 들었을것이다)
2014.8.15
광복절 휴일이어서 외출해서 종일 놀았다.
저녁에 들어와 샤워하고 늦었어도 놓칠수 없는 공부시간~
다행이 울 천사 안한다고 떼쓰지 않고 ★상자를 가져왔다(실수없이 잘함)
동
가나다라~마까지 박수치며 잘함.
서
기초책 마구잡이로 넘기며 빨리 끝냄(어찌해야할지 상담쪽지 보냄)
질문: 처음 3일동안은 책만 넘기게 하고, 두세장씩 넘겨도 내버려두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여전히 10일이 지난 지금도 페이지도 빠뜨리고 마구넘깁니다.
한달동안 해야하는데 지금 제가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나요?
남
소리책 1~2쪽 확인해보니 틀리지 않고 잘읽음.
내일은 3~4쪽 도전해야겠다(1,2쪽은 영원히 쳐다보지 말라고 하셨지...)
북
76자표 1단계 성공~(A4 흰종이로 반 덮어둔것을 자꾸 뜯으려고 함)
2014.8.16
★상자를 가져왔다('하'를 갑자기 '로로' 라고 했다. 귀찮은가?)
동- 손뼉치며 노래부르기
(가나다라마까지)
서
기초책 마구잡이로 넘길것같아 같이 넘기며 19쪽까지 끝냈다.
이방법은 아닌것같은데 ,,
남
소리책 3쪽 나갔는데 둘째줄에서 공부끝('나마'를 '나가'라고 함)
둘째줄 및줄치고 '마'에 빨간동그라미를 해 놓았다.
북
자기혼자서 신나게 마~~~~머(성공)
교장선생님 답: 2미터 떨어져 내숭떨면서 입을 봉하고 박수만 쳐라!!
책 가지고 있는동안 엄마가 혀를 움직여 간섭하면 대형사고?난다.
1. 동서남북,별상자 공부 중 첫 순서는 가장 집중하기 좋은 첫시간에 소리책 먼저 한다.
2.기초책은 혼자 책을 갖고 놀기위한 시간이므로 혼자 책장을 넘기게 내버려 둔다.
(두꺼운책을 가지고 혼자 놀다보면 두려움이 없어져서 훗날 많은 양의 책도 읽을수있다)
3.기초책 하는 시간은 엄마 혀에 브레이크를 채우는 시간이다(절대 말하지않는다)
4.76글자표 시간에 엄마는 아이와 동작 따라서 하고 입만 벌리고 소리내지않는다.
5.이미 알고있는 글자 반복하는 ★상자학습을 싫어할 수 있으니 1/2글자만 해도된다.
휴~교장선생님과 상담하는동안 내 머리와 가슴을 어지럽힌 잡다한것이 어느새 쑤욱~
아래로 내려가는 듯 했다. 아이와 엄마가 행복해질 날이 점점? 가까와 오는가??
마음과 신경 온통 모든것이 단전으로 내려가야 안정이 된다고 하셨는데....감사해요.
2014.8.17
"동서남북 중 첫시간을 소리책으로 하면 좋다"
교장선생님 말씀대로 소리책 3쪽 시작 두둥~~
어제 틀린 두번째 줄 동그라미 친 글자 '마'부터 읽게 했다.
울 천사 : 둘째줄 자신있게 마
셋째줄 하자마자 ('나마'를 '마마'로 해서 )공부 끝~!
궁금한것은.. ★상자 학습 100퍼 성공인데 왜 소리책에서는 자꾸 이상해지는지...
머리속 생각과 말이 일치하지 못하는 걸까? (평소에도 단어를 말해주면 전혀 이상한 발음을 하기도 했다)
그래.. 엄마는 우산과 양산을 다 준비하고 있으련다...
2014.8.18
소리책3쪽
어제 틀린 셋째줄 글자 '나'부터 시작,
'나마'잘읽고 4쪽 셋째줄 '나가'를 '가가'로 읽어 바로 공부 끝~!!
동
손뼉치며 가나다라~마(천천히 함)
서
기초책은 여전히 한장씩 넘기기 어려워함(교장선생님: "내싸둬~혼자혀야혀" 구수한 사투리 ㅎㅎ)
북
마~~~~~~머(혼자 신나게 잘 함)
★상자 빼놓지 말라는 말씀대로 실시함(3/1감량시켜주었더니 좋아했다)
공부후에 꼭 주문하는 아이스크림( 가장 좋은 선물임~^^)
2014.8.20
소리책
4쪽 어제 틀린부분 '나 가'부터 시작해서
5쪽은 자신있게 성공해서 막대기 쭈욱~(에고 얼마만이야 ㅎㅎ)
다시 처음부터 또한번 안 틀리고 잘 읽어서 막대기 2개 긋고 ~~ 너무뿌듯했다.
요즘 스티커 붙여주며 격려중....(까막눈? 이었던 너도 신나지??)
2014.8.21
소리책부터 시작,
6쪽~7쪽 씨름하기(빨간 포스트잇 붙여두고)
둘째줄 읽다가 공부 끝~!!('아가'를 '가가'로 해서)
낱글자 한 글자씩은 잘 하는데 단어로 되어 있으면 꼭 틀린다.
동
가나다라마~(한박자 쉬고)바...한글자를 추가했는데 아이는 가~마까지만 했다.
서
기초책은 두껍다고 느껴서인지 아니면 다 알아서인지 자꾸 19쪽을 빨리 하려고 했다.
(처음엔 공부방법을 잘 몰라서 같이 넘겨주었는데 혼자 하도록 놔두라고 하셔서 그냥둠)
북(자기배를 치면서 마~~~~머 ㅎㅎ)
★상자- 빛의 속도로 잘했다.
2014.8.22
소리책 시간(무지개책이라며 좋아함)
아무래도 글자를 틀렸을 때 바로 공부 끝~!!해주니까 짧고 재미있어하는것 같다.
6쪽 빨간동그라미 친 글자'아'부터 읽기 시작
7쪽 둘째줄 읽다가 바로 공부 끝~!!('아 가'를 또 '가 가'로 )
엄마는 계속 넘기고 싶은데....(꼭 베드민턴 치는 기분, 너무 아쉽다)
동
가나다라마~바(나나다라로 들려서 걸어가면서 가나다라 연습함)
서
기초책장 넘기는 것이 익숙해 질 때를 기다리며 대충 19쪽 '까'읽고 공부 끝!
북
저절로 혼자 하고 ★상자를 복습했다.
2014.8.24
소리책 6~7쪽 성공!(포스트잇을 7~8쪽에 옮겨서 붙여둠)
동
가나다라마바(바는 엄마따라서 함.~ 더 연습해야겠다)
서
무작위로 넘기면서 하던것을 오른손으로 안되니까 왼손으로 한장씩 넘겼다.
그래도 몇장씩 넘길때가 많다. 자신없는지 이시간은 피하려고 함.
북
제일 자신있게 함(아쉬운것은 다른글자는 쳐다보지도 않는다)
★상자 수업은 이제 빛의속도가 되었다. 감사해요~♥
2014.8.25
소리책 8~9쪽 성공~!!
오늘은 왠일로 집중해서 단번에 잘 읽어주었다.
막대기 2개 긋고 얼마나 흐뭇했는지....
(두번째 막대기는 아들이 하도록 했더니 성취감 더 고조?된듯 함)
동
가나다라마바(바는 엄마따라서 함)
서
기초책 하기싫은지 장난치고 있어서 바로 공부 끝~!
북
마~~~~~7초정도?~~~~머(머야?머야?하면서 장난침)
★상자(1/3 글자감량해주고 즐겁게 공부 끝~!!)
2014.8.27
소리책 어제 10~11쪽 성공하고
오늘은 12~13쪽 성공~!!(아하~ 우리아이도 되는구나!)
처음1~2쪽 성공하기가 얼마나 어려웠던지...
요즈음 계속 성공하니까 아이는 자신감이 충만해졌다.
서
기초책 읽다가 찢어져서 투명테이프 붙여주고 '하'에서 공부끝!
(답답한 마음 드는 시간, 그래서 코끼리 태엽인형을 선물해줌)
너무 좋아하며 애지중지하며 신나게 놀았다.
북
마~~~~머 끝내고
★상자도 잘했다( 19음절 카드를 하나씩 제시해주었더니 금방 잘 함)
2014.8.30
소리책 14쪽~19쪽까지 잘해냄.
소리책이 가장 자신있는 듯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그동안 바쁜 가운데도 매일 조금씩 해내고 있어 감사^^
2014. 9.1
한달이 또 휘리릭~~~
아이와....
동서남북과....
내 자신과....
열심히?씨름을 하다보니....
어느덧 9월이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알수없는 무게로
괴로워하던것이
이제
시간이 지날수록 알수없는 희망으로
부풀어만 가는 기쁨....
9월에도 조금씩 영글어갈
소소한 기쁨을 위해 아자아자 화이팅!!
남
소리책 20~21쪽 성공.
21쪽 '자나'를 '마나'로 읽다가
"마, 아니야...나."(금방 수정하여 말했다)
신기하고 기특했다.
동
가나다라마바(눈을 가리키며)사(손등에 바람소리 흉내 내며)
제법 비슷해가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서
기초책 19쪽까지 왼손으로 넘기며 읽었다.
북
마~~~~~머( 외치고 바로 ★상자 가져와서 끝냄)
궁금한 점:
마~~~머를 외치다 보면, 다른 글자들도 자동적으로
읽게 된다고 하셨는데 울 천사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요~~
그냥 내버려두어야 하나요?
교장선생님 답 :
1개월 지나서 소리(2) 31쪽을 읽게 될 때 아이가 혼자서 읽게 됩니다.샬롬 !
2014.9.3
아침에 못해서 저녁을 먹고 소리책부터 공부 두둥~~
(아침에 어린이집에 가기전 하든지 못하면 다녀와서 오후나 저녁에 하고있음)
24~25쪽 성공(26.27쪽으로 포스트잇 옮겨둠)
마 라
하라 마라
마 라
마 라
따라 마라
마 라
이젠 제법 틀리지 않고 막히지 않고 읽게되니 신기했다.
(아마도 ★상자학습을 튼튼하게 해두어서 그런것같았다)
★상자수업을 드디어 빛의 속도로 마쳤다. 기특기특한 날이었다.
2014.9.5
소리책 29쪽까지 성공했다.
가끔씩 읽을 페이지에 그림이 나오면 좋아하며 신이났다.
못본체하고 있다가 "와~"한번 말해주면 다시 손가락을 짚었다.
아직도 글자읽는 방법이 서툴러 위로갔다 내려갔다...
(그래도 내버려두라고 하셔서 그냥두었다)
동
가나다라마바사(정확한 발음은 아닌듯?그러나 신나게)
서
기초책도 자기가 넘기고 싶은대로 쭈욱~
북
마~~~~~머(★상자도 잘해냄)
2014.9.8
올 추석부터 시부모님과 함께 살게 되었다.
잘하기가 자신없어 망설였는데....
4남매를 이미 선물로 주셨으니
복이 많은 내게 더많이 넘치게 하시려는가 보다^^
가장 바빴던 어제 하루만 빼고 시간을 내어 공부했다.
소리책 41쪽까지 읽었다.
(할아버지,할머니방으로 가서 읽는날도 있고...)
울천사는 새친구?가 생긴듯 좋아하며 지내고있으니감사..
질문: 지금까지 소리책을 매일 두장씩 읽게 했어요~
잘 읽으면 계속 읽고 진도 나가는 것인가요?. 궁금해요
2014.9.12
그동안 하루에 꼭 두장씩만 하는줄 알고 '언제 진도나가지?'
라고 궁금했었는데, 술술 잘해나가면 한번씩만 확인해도 된다고 답을 해주셨다.
9/9~오늘까지 소리책 91쪽을 잘 읽어주었다.
'아가,사자,바나나,하나...'자기가 좋아하는 익숙한 단어가 나오니 신이났다.
"아~~이거!"라고 말하면서 어눌한 말로 "사자 바나나 먹어요"하면서 좋아했다.
동
가나다라마바~사('작은별'노래에 맟추려고 연습중?)
서
기초책 19쪽까지 할아버지앞에서 읽었다(대충넘겼으나 그냥 둠)
북
마~~~~~~~머(★상자수업도 o.k)
수업후 아이스크림을 수북히 담아 주었더니 "엄마,좋아해요"말해주었다.
아~감사^^ 이렇게 한발짝 한발짝 가다보면.....
그래 매일매일 화이팅~~아자아자!!
2014.9.14
어제까지 소리[1]권을 다 마쳤다.
뿌듯뿌듯~^^
이제부터 두번째 소리책 도전 시작 두둥~~
소리책[2]13쪽 '바다가'를 '바다다'로 읽어
공부끝~!!
(및줄긋고 가에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표시)
소리[2]두꺼운책을 가져오면서 "무거워요~" 라고 했다.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표지가 소리[1]과 같아 거부하지 않았다.
"힘들지? 엄마도 힘들어~ 힘들면 그만할까?"
다행스럽게 오늘은 "아니요~" 하면서 읽었다.
2014.9.15
소리[2]23쪽까지 읽었다.
따라
따라
따라가
재미있어했다. 크고 정확하게 읽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어? 아빠 따라가, 누나 따라가, 형아 따라가~" 라고 말했다.
늘 자동차 소리만 나면 "나도나도~같이~ "하던 아이에게
"그래, 아빠 따라가~, 형아 따라가" 라고 했던 엄마말이 여기에......
24쪽으로 한장을 넘겼다.
'싸다'
갑자기 달라진 글자가 나오자
'똥싸'로 읽어서 공부 끝~!!
동
가나다라마바사(음은 아닌데 잘함)
서
에너지를 다 쏟아서인지 장난스레 넘기며 대충 마침.
북
마~~~~~~머(잘함)
오늘은 ★상자수업 안하려고 해서 지나감.
2014.9.17
소리[2]30쪽까지 읽었다.
어라?
31쪽부터는 못보던 글자 가도아닌듯 거도아닌듯
자음ㄱ와 모음 ㅣ사이에 검은동그라미가 걸쳐진 글자..
어떻게 하지??
교장선생님께 쪽지와 전화면담을 올렸다.
2014.9.18
긴시간 상담을 해주셨다.
이제부터 또 다른 산을 올라가야한다...
글자'마'/'머'를 구별하고 읽을 차례가 된것이다.
방법은
A4용지 3장에 '머'2장과 '마'1장을 크게 써서
'머'1장은 벽에 붙여두고
나머지 마/머를 바닥에 두어 글자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토록 하는것...
"아~~이거하고 똑같네~" 혼자 차이점을 발견할때까지
이러는 날이 오면 일순간에 빛의속도로
31쪽~100쪽이 읽혀지게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그래서
한달이 걸려도
시간이 무지 걸려도
버터야 한다.
혼자 발견할때까지
엄마가 잘 버텨내야 한다.
2014.9.22
동
가나다라마바사 성공
거~너~더까지 함.
서
힘들면 무작위로 뭉쳐서 넘긴다고 말씀드렸더니
15쪽~19쪽까지만 하라고 하심. 그만! 여기까지~(만족함)
남
씨름할 31쪽 포스트잇 붙여놓고 읽기 시작
'머거'를 '마가'로 읽어서 공부~끝!!
및줄긋고 빨간펜으로 '머'에 동그라미 표시해둠~
(혼자 해결할때까지 두라고 하셨는데 며칠째 못함)
북
마~~~머 잘하면서
(글자표를 안보고 연습해서 그럴까? '머'를 읽어보라고하면 '마'라고 함)
2014.9. 24
1주일이 되는데도 마/머 구별이 안되는것 같았다.
벽에 붙여있는것은 '머'라고 읽었는데
바닥에 있는 마/머는 둘다 '마'로 읽었다.
능청을 부리면서 1주일~한달을 버티라고 하셨다.
소리책 [2]31쪽도 진도나가지 못했다.ㅠㅠ
아무래도 글자모양이 생소해서 그럴까??
엄마인 내가 버틸수 있을까? 한달을.....
2014.9.26
일주일 동안 답답했던 것이 교장선생님과 통화한 후 조금 풀렸다.
기초책도 소리책도 아무진도가 나가지 못한건....
글자'머'모양이 검은점으로 된 획때문인 듯...
활자가 달라 "이게 뭐에요?"물어볼것 같았는데 전혀 의심없이'마'했던것이다.
교장선생님께서는 책에 있는대로 다시 마/머를 붙여서 해보라고 하셨다.
그래~기다릴게....
2014.9.28
요즘 계속 주말동안 분주해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게 미안했다.
툭하면 하루가 지나고...공부하려다보면 시간이 너무 늦고...(순전히 핑계다^^)
그리고 진짜 힘든것은 열흘동안 계속 글자'머'를 알지 못하는것 ㅠㅠㅠ
울 천사도 반복되는 시간과 자신의 무능함?을 느끼는지
그리 좋아하던 소리책 읽는 시간과 책을 외면하려 책상에서 저멀리 책을 밀어냈다.
내맘도 서글퍼지려했지만 그러려니~~~~~다시 맘을 잡았다.
거너더러~~~~'머'해야하는데 '머'대신 '너'라고 하면서 나를 가리켰다.
마~~~~~~~~~~~'머'는 신나서 잘하건만 어느때에 어디다 쓸꼬??
★상자도 빛의 속도로 잘했다
2014.9.30
어제도 오늘도 별 재미없게 공부시간을 보냈다.
벽에 붙여놓은 글자'머'를 어떻게 하나??
A4 용지에서 똑같은 글자는 찾아서 "이거, 똑같다~"하고 '친구'라고도 하건만
"읽어봐~~"라고 내가 말하면 왜 '마'라고 하냐고???
이 시간을 어찌 버텨야 하나요?
그래도 내일은 오니까 잘 할수 있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며....사랑해.
2014.10.2
마/머를 일단 구별하여 읽게 되었다.
확실히 벽에 붙여놓은'머'도 읽었다. 그러나 소리책 2권의 31쪽에서 막혔다.
'머거'를 읽지 못했다. 밑줄치고 '머'에 동그라미 친후 공부 끝~!!
2014.10.3~10.5
책상위에서 마/머 구별하여 읽고 벽에 붙은'머'도 잘 읽었다.
그러나 또 소리책을 펴면 '머' 바로 옆글자 '거'는 '가'로 읽는다는것~ㅜㅜ
'머거 머거 머거라'를 '마가 마가 마가라'로~~
질문: 교장선생님께서 글자'머'를 읽게 되면...
가~거, 나~너, 다~더.....자동으로 알게 된다고 하셨는데..
마/머 글자씨름?을 한지 3주가 되어가요. 어찌해야하나요?
답변: 가/거도 A4용지에 써서 구별하도록 기다려주어야한다.
어디가 달라? 물어보고 혼자 깨달아 알때까지 버텨야 한다.
2014.10.6~10.11
보름넘게 씨름하다 알게된 마/머를 뒤로하고...
요즘 계속 가/거 두글자를 가지고 또 씨름을 했다..
"어? 어디가 달라? 찾아봐~"
그러나.....
눈만 크게 한번 뜨고 바라볼 뿐 가는 가로 잘 읽는데 거는 머라고했다.
공부 끝~!!(에이고, 한숨 한번 몰래 쉬었다)
2014, 10.12
A4용지 두장 책상에 두고 가/거 해독하기???
왠일로 가~~~~~~~~~~~~~~~~~~~~하더니 바로 '거'라고 함
경사났네~~~~~~~~~~~~~~~~~~~~~~~~~~그래서.......
남
소리책을 보았는데 머거를 머가로 읽어서 공부 끝~!!(으윽~~~)
그래도 가/거를 다르게 읽었다는 것이 약간 위로가 되었음.
동
가나다라마바사~ 손뼉치며 걸어가면서 잘함
거너더러~'너'라고 해서 '머'라고 작게 귀에대고 말해줌.
서
자신없어서 그런지 자꾸 안하려고 함.
그래도 페이지를 여러장 넘겨보며 무조건 가,나,다로 읽고 대충넘김.
북
마~~~~~~머(잘하고 즐거워함)
★상자도 빛의 속도로 잘해줌(요즈음은 두글자씩 하려고 함)
19음절카드 씨름하던것과 달리 진도가 이리도 안 나가니 요즘 내맘이 힘 들었다.
인내....버텨내야 한다.......엄마가......아이길을 내 주어야 한다.....
2014.10.14
소리책 31쪽을 폈더니 하기싫은 눈치였다.
머거 머거 머거라 성공...
33쪽 아가 머거라 아가 잘읽었다.
그러나
34쪽 거러를 거라로 읽어 바로 공부끝!!
질문: 마/머, 가/거 A4용지로 공부한 방법대로 라/러 지도해야하나요?
왜 모음 ㅏ/ㅓ 구별이 되지않을까요?
자동으로 가~빠, 거~뻐를 언제 하게 될까요??
2014..10.21
답: 라/러 역시 A4용지 방법으로 지도하면 됨
그동안 소리책 34쪽 러 빨간동그라미를 항상 라로 읽었으므로
지금까지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항상 공부 끝.
내일은 새로운 맘으로 라/러 글자읽히기 도전해야겠다 (이전보다 더 새롭게)
엄마인 내 심정은 19음절을 2달 정도걸려 마쳤기때문에 무난하게 거너더러도 마칠것같았는데ㅜㅜ
한달이 넘어갔는데 머,거 두글자 성공.....
너무 답답해서 교장선생님께 쪽지를 보내고 통화를 했다.
언제나 늘 격려. 위로해주시고 엄마인 나를 다시 세워주셨다.너무 큰 행운!!!
다시 맘을 잡으며 주어진 길을 겸손하게 천천히 가야겠다.
너무 서두르지 않으며
많은것 바라지 않고
낼걱정안하고 오늘을 지금 이 순간을....
그래서
그래서
한달이 걸려도
시간이 무지 걸려도
버터야 한다.
혼자 발견할때까지
엄마가 잘 버텨내야 한다. 화이팅!!
2014.10.24
소리책 씨름이 계속되고 있다. 러를 여전히 라로 읽고 고개도 갸우뚱하건만..
라~~~~~~~~(내가 기다리지 못하고 소리없이 혀를 올려 잇몸에 대고 있었더니) '을러'했다.
그래,어쨌든 '러'가 네입에서 나왔구나. 아~기~다~리~던..
2014. 10.25
소리책 34쪽 거러를 거라로~~~
러에 빨간동그라미
공부 끝!!
동
가나다라마바사~잘하고 있음.
거너더러(어떤땐) 마바사~~
서
기초책 넘기기를 싫어함. 왜? 처음부터 늘 모르는 글자'버'가 나오기때문??
북
마~~~~머
(자기혼자 가,나,라,마,~~~~~거,너,러,머 정확히 함)
★상자를 늘 먼저 하려고 하며 빛의 속도로 잘하고 있음.
2014.10.27~10.31
침체기..슬럼프..권태기..피하기..눈치보기..^^
9월후반부터 10월달 내내 너무 힘빠지고 무력함을 한숨지며 지냈다.
오를산들이 많이 보이건만 언제가냐고?? 몰래 외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씨름한 시간이었건만 돌아보니 나만 혼자 바쁘게 난리친것같았다.
울 천사는 교장선생님의 지도방법을 따른 여느아이같지 않은걸까?
진도가 도무지 나지 않고 기다리기 지쳐 나는 그동안 내방식대로 힌트를 주어버렸다.
예를 들어 나~~~~~~~~~~(상대방을 가리키며)입모양만 보여주니 바로'너'했고
다~~~~~~~~~~~~~~(더주세요 모션의 두손내밀며) 바로'더'했고
사~~~~~~~~~~~~~~(차렷 모션의 두손붙이며)입모양을 보고 '서'
교장선생님께 혼날것같아 몇번 전화드릴것을 미루고 있다....
2014. 11.4
소리책2 P43쪽까지 읽었다(거너더러머서 틀리지 않고 읽음)
성공하는 날은 막대기2개를 긋도록 했더니 흥미를 나타냈다(가족수대로 긋는재미)
동
가나다라마바사(아직도 작은별 멜로디는 아니지만..)
거너더러머버서(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서
기초책 20~38쪽 넘기기 (거머너러에 스티커 붙여있고)
나머지는 모두 모음'ㅏ'로 읽었다. 그냥 내버려두었다.
북
마~~~~~~~~머(점점 자신이 있어서인지 빨리 끝내려는 속셈인지 호흡이 짧아지면서 바로 '머')
★상자는 스스로 늘 하고 싶어했고 실수없이 잘했다.
2014.11.6
소리책2 p47쪽까지 읽었다(더를 알게 되어서..)
북
마~~~~~~~~머(거~서까지만 할수있고 어부터 모두 모음'ㅏ'로 소리냄
기초책 넘기기는 별로 흥미가 없고 안하려고함.
38쪽 바로 뒤쪽부터 하려고 함.
힘들어하는것 같아 오늘 공부끝~!!했더니 함박미소~^^
2014. 11.8
"고구마 쪄~~
울천사랑 고구마를 씻어서 찜솥에 올리며 직접 만지게 해주었다.
김이 모락모락~~
읽는 동안 가나다라,거너더러송을 부르면서 놀았다.
★상자는 혼자서도 잘하니 감사했다.
찜솥을 열어주었더니
"와~~~"
"고구마 쪄~~~~"
절대로 잊지않길 바라며...
2014.11.8~18
할머니께서 장출혈로 입원해 계셔서 소홀할 수 밖에 없었다. 미안...
그래도 요구르트, 콘푸라이트, 아이스크림을 보상으로 주면서
"떠~~~~~~머거"를 알게 되었다.ㅎㅎ
소리책2 p62쪽까지 읽었다(2독씩 잘하면 가족들 수만큼 막대기를 그리도록 하니 좋아함)
기초책은 여전히 한장씩 혹은 여러장씩 넘겼다.그냥 놔두었다.
2014.11.22
삼일동안 내 몸이 너무 아파서 공부도 못하고....
★상자만 가지고 놀게 해주었다.
오늘은 '처'를 읽었다.
어머('어머'를 처음엔 '아머'하더니 바로 수정함)
어버써
어버써
고민: 울 천사는 가~거......빠~뻐
자동이 되지못하고 19자음처럼 한글자 한글자 습득해가고 있다.
너무 힘이 들고 에너지 소비도 많은 거너더러 단계......숨어서 한숨 뿌렸던 단계...
그래도 이렇게해서라도 알게되는 기쁨이 더 크니 지나온 시간이 다 감사뿐이다.
2014.12.10
오랫동안 기록하지 못했다.
시부모님을 모시게 되면서부터는 건강이 안좋으셔서 입원과 돌봐드릴일이 우선시되어버려
울 천사는 그 다음 차지가 됨!^^
그래서인지 하루씩 거르는 날도 있고 너무 늦은 시간에 공부 한 이유로
모음 ㅏ와 ㅓ 를 바꿔서 읽게 되는 일이 잦아졌다.
아휴~ 요즘엔 나와 시부모님 울 천사 집중력 떨어지고 피곤하고....
핑. 계. 대. 지. 마. 라.....!
남
p98쪽까지 읽었다. 다음페이지 더퍼→더파 로 읽어서 공부끝!
모음 ㅓ를 모두 생각하지 않고 모음 ㅏ로 읽어버릴 때가 대부분이었다.
헷갈리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걱정이 점점 가라앉는 듯 했는데 다시 올라오네~~
2015.1.14
그동안 내자신과 씨름하느라 세월이 슝~(벌써 새해 보름이 휘리릭 ㅎㅎ)
교장선생님께서도 걱정을 함께 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셔서 새힘을 얻었는데
맘 한켠에 무거운 짐있어 내려놓을래야 내려지지않아서..
아~그냥그냥 다시 스타뚜!!!
그래도
큰산하나는 올라온듯해서 인지 조금씩 쉬면서 나를 챙기게 되고 울 천사도 챙겨진다...
힘내서 아자아자~~~
다시 시작하니 즐겁네요^^
Only God works
새로운 기쁨 가득안고 달리기 시~~~~~~작!!(열심히할게요)
2015.4.7
교장선생님과 용기내어 통화를 했다. 진작 했어야했는데 미루고 시간만 흘러보내다 또다시 맘을 굳게 잡을수 있어서 감사했다.
바로 다섯가지로 질문하시며 숙제를 확인해주셨다. 동서남북.상
에궁 또 걸렸다. 내맘대로 해온것이 많이 후회되었다. 그러나 다 잊고 이제부터 또 가야겠다. 천천히~
동
마(3초)~~~머부터(1초씩)...매
여기만 매일 한번씩 한다.
반드시 위~아래로 1일 세줄씩하면 1주일이면 완성됨.
서
기초B -19자음 포스트잇붙이고 매일 넘기는 연습을 한다. 복습은 금물.
기~~~~~삐, 넘기는 것을 멀리서 보고 안볼때 스티커를 몇군데 붙여둔다(이유는 설명안함)
남
소리2 p200까지 가면 소리3 p57쪽 준비운동을 한다(전화로 자세히 들어야함)
소리2 마치면 150~200자정도 글자를 알게됨(소리3 마치면 1200자정도 글자를 알게 됨. 와~~)
북
기~시 일주일동안 노래를 부른다(빠르면 3~4일)
별상자
1/2 카드만 해도 됨. 즐거워하도록~~~
여기까지 숙제점검 끝!!!
다음단계
1.100글자표를 마치면 아래 여백란에 고~뽀를 써두고 읽어보게 한다.
빨간펜으로 막대기를 긋고(고ㅣ)' 개'하고 똑같대~라고 말해주면 쉽다고 생각하고 잘 읽게된다.
2. A4 2장을 준비하여 구~뿌, 그~쁘 를 쓰고 빨간펜으로 /를 긋는다(구ㅣ )
76글자표옆에 붙여두고 아이손을 가지고 가서 왼쪽모음을 덮도록 한다(기'가 된다) 기로 읽으면 성공! 설명안함.
컨디션 안좋아서 실수해도 모르는척 해준다.
할일을 알게 되어서 기쁘고 내맘대로 해와서 죄송하고 앞으로 잘할거라 다짐해보며 아자아자~~~~!!
첫댓글 2014.7.26 (역사적인 날)
19자음을 완전히 익혔다.
감동..
감사..
기쁨..
2014.9.17
소리(2) 30쪽까지 읽었다
2014. 11.4
소리(2) P43쪽까지 읽었다
2014.11.18
소리(2) p62쪽까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