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무영 저
면수 664쪽 | 사이즈 152*225 | ISBN 979-11-5634-532-9 | 03810
| 값 27,000원 | 2022년 01월 20일 출간 | 문학 | 에세이 |
문의
임영숙(편집부) 02)2612-5552
책 소개
소크라테스에서 센델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온 서양 철학의 핵심은 ‘정의’로 축약되나 성리학의 덕목들 가운데서 주로 정의만을 강조하고 있으며, 물질 중심의 유물론과 분석적인 변증법에 해당하기에 그 合(답)을 얻기가 사실상 어렵다. 이에 반해 동양철학인 ‘성리학’은 ‘정의’로만 축약되는 서양 철학에 비해 ‘인의예지(仁義禮智)’로 그 덕목들이 축약되기에, 철학의 본질인 ‘이성(理性=도덕(道德)’에 ‘중용(中庸)’의 정신을 더해 서로 양보하여 화합함으로써 수준 높고 효율적인 정치 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결론적으로, 서양 철학의 장점(‘정의’, ‘자유’ 등)과 동양철학(성리학)의 장점(‘인의예지’ 등)을 적절하게 융합하여 지구촌 모두가 원하는 ‘인류의 행복=유토피아(Utopia)’을 실현해야 함을 강력하게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 소개
차례
*PROLOG 4
*추천사-임지인 소설가 18
제1부,
새로운 철학사(이것이 (정치)철학의 정답이다!)
*서문 26
1. 서양 철학사 32
2. 동학 철학(성리학)의 개요(槪要) 42
3. 새로운 성리학 44
4. 한정학 47
5. 서양 철학 각론 51
제2부,
자전대하소설 「한정록 Ⅱ-1」
*(불혹(不惑)과 지천명(知天命)의 사이에서)
1. 일기장 제1권(1988. 1. 24.~1993. 9. 31.)
2. 일기장 제2권(1989. 5.~1990. 12.)
3. 일기장 제3권(1991. 1. 2.~1997. 12.)
4. 일기장 제4권(1998. 3. 8.~2001. 7. 4.)
5. 일기장 제5권(1995. 5. 10.~1998. 6.)
6. 일기장 제6권(1998. 6. 18.~1999. 8. 26.)
7. 일기장 제7권(1999. 12. 3.~2001. 6. 13.)
8. 일기장 제8권(2001. 6. 14.~2002. 7. 26.)
9. 일기장 제9권(2001. 11. 16.~2002. 2. 15.)
10. 일기장 제10권(2002. 8. 2.~2005. 7. 27.)
*에필로그 657
*다산의 노래 661
*혁명가 664
출판사 서평
서양 철학보다 한 차원 높은 동양철학의 핵심인
실용적인 ‘성리학(性理學, 孔孟의 철학)’에서 ‘인류의 행복’의 답을 찾으려고 노력
2020년 6월 자전소설 「한정록(韓精錄) Ⅰ」을 저술한 후 본인 최고의 야심작(野心作 : 다른 사람이 생각지도 못한 시도를 하여 큰 성과를 기대하는 작품)인 「한정록 Ⅱ」를 자전 대하소설 형식으로 저술하게 되었다.
「한정록 Ⅰ」은 어릴 때부터 개원 때(2010년 4월)까지의 추억과 인생사(人生史)를 기억을 살려서 ‘인문학(주로 철학, 문학, 예술)적’으로 기록했다면 「한정록 Ⅱ」는 주로 사십 대(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작성해 왔던 일기를 중심으로 역시 ‘인문학적’으로 해설하고 기록했다.
그리고 「한정록 Ⅱ」는 기록의 양이 너무나 방대하여(300쪽 책으로 15~20권 정도) 대하소설 형식으로 세밀하게 기록했다.
그래서 각 권마다 부제(副題)를 달았는데 제1권은 사십 대 후반부터 오십 대 초반의 인생사를 기록했기 때문에 ‘不惑과 知天命의 사이에서’라고 명명하게 되었다(*‘논어’ ‘위정’, 40세 ‘不惑(망설이지 않음, 迷惑하지 않음)’, ‘50세 知天命(하늘의 뜻, 仁義禮智를 앎)’)「한정록 Ⅱ」가 추구하는 목적은 「한정록 Ⅰ」처럼 ‘효경(孝經)’의 참뜻인 박애 정신으로 ‘인류의 행복(弘益, utopia)’을 실현하는 것이다(*孝經 : 어버이를 사랑하는 마음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확대되고 나아가서는 세계 인류를 사랑하는 박애(博愛) 정신으로 승화(昇華)되는 것이다).
‘인류의 행복(弘益, utopa 등)’이라는 거대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문학(행복학)의 핵심인 철학의 활용이 필수적이다.
예를 들면 서양 철학의 아버지라는 소크라테스는 ‘진리’ ‘정의’라는 철학 德目으로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려고 했고, 성경의 *잠언(proverb)에서는 역시 ‘정의’ ‘지혜’ 등의 철학으로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려고 했고, 불경은 ‘*8정법(正法)’ 등으로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려고 했다(*잠언 : 지혜(wisdom), 정의(justice), 정직(judgement) 형평(equity). *정법 :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생활하는 등 *8正法).
그러나 이러한 기존의 철학으로서는 완전한 ‘인류의 행복’이 실현되기 어려운데, 그 증거로는 지금도 세상은 여전히 혼란스럽고 불행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본인은 *동도서기(東道西器 : 동양은 정신, 철학이 우월하고 서양은 기술이 우월하다)의 진리에 입각하여 서양 철학보다 한 차원 높은 동양철학의 핵심인 실용적인 ‘성리학(性理學, 孔孟의 철학)’에서 ‘인류의 행복’의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이러한 大業을 수행하기 위하여 1986년 경부터 각고의 노력 끝에 기존의 추상적이고 난해한 ‘성리학’을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새롭게, 쉽게 해설하여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는 유일한 방안인 ‘새로운 유토피아 「한정」’을 저술했으나 불행히도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사실 ‘서양 철학’ ‘성경’ ‘불경’ ‘성리학’ 등 수준 높은 인문학인 고전들을 이해하기도 어려운데, 어려운 ‘성리학’을 새롭게 해설한 ‘새로운 성리학’ ‘한정학’을 이해하기란 너무나 힘든 과제일 것이다!
그러나 「한정록 Ⅱ」의 목적인 ‘인류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한정(韓精)」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핵심사상인 ‘새로운 성리학’과 이를 활용한 ‘한정학(韓精學)’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다시 한번 ‘한정학’을 전체적으로 설명해 보고자 한다.
우선 ‘성리학’ 전체를 해석, 해설하기는 너무나 방대한 작업이므로 다음 기회에 따로 책으로 출간하려고 한다.
그러나 본문에서도 전편의 야심작들처럼 ‘성리학’의 중요한 구절들을 새롭게 해설하여 ‘해설란’에서 현실적 실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한정록 Ⅱ」의 서문에서도 「한정록 Ⅰ」의 서문처럼 ‘한정학’을 전체적으로, 핵심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韓精學」은 본인이 새롭게 해석, 해설한,
1) 孔孟의 철학(性理學)의 핵심인 ‘①仁, ②義, ③禮, ④智’의 德目.
2) ‘藝術의 철학’의 핵심인 ‘①美, ②深, ③調和, ④希望’의 德目.
3) ‘中庸’의 德目 등이 융합된 ‘나의 철학, 인문학’의 핵심사상이다.
따라서 인문학에 미치는 그 힘, 영향력이 한없이 크기 때문에 알기 쉽게 무협 소설의 공력(功力)에 비유해 보기로 했다.
1) ‘孔孟의 철학, 德目’(‘絶大神功(절대신공)’ : 빼어나게 큰 막강한 힘)
① ‘仁’ : 올바른 것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올바르지 못한 것을 진정으로 미워하는 어진 마음!(*‘논어’ ‘里仁편’ 惟仁者 能好人能惡人(유인자 능호인 능오인 : 어진 자라야 진정으로 좋아할 줄도 알고 미워할 줄도 안다)
② ‘義’ : 항상 올바르게 생각하고 올바르게 행동하는 正義로운 마음!(*‘맹자’ ‘이루상편’ ‘義는 人之正路也’(인지정로야 : 의리는 사람의 올바른 길이다)!
③ ‘禮’ : 형식보다 내용(contents)을 중하게 여기는 진실한 마음!(*‘논어’ ‘팔일편’ 禮는 형식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검소한 것이며 상을 당함에 차림보다는 슬퍼하는 마음이 앞서야 하느니라)!
④ ‘智’ : 물처럼 유연하게 난관을 헤쳐나가는 지혜로운 마음(*‘논어’ ‘옹야편’ 知者樂水 知者動(지자요수 지자동 :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 물처럼 움직인다)!
향기로운 사상의 미학을 담은, 저자의 자전 대하소설
『한정』,『새로운 유토피아』,『인문학이란 무엇인가』,『한정록 I』,『투자론과 아낙시아』에 이어, 의사이자 작가 우무영이 실로 본인 최고의 야심작으로 자신 있게 내세우는『한정록 II』가 세상에 나왔다. 태산처럼 드높은 열정과 한층 더 향기로운 사상의 미학을 담은, 저자의 자전 대하소설이다. 『한정록 I』이 어린 시절부터 개원까지의 인생사를 기록한 자전소설의 총론이라면, 각론에 해당하는『한정록 II』는 작가가 40대 후반부터 꾸준히 기록해왔던 일기를 중심으로 한 내용을 ‘인문학적’으로 해설하고 기록한 책이다. 『한정록 II』는 그 기록의 양이 너무나도 방대하여 여러 권의 책으로 나뉠 수밖에 없는데, 본작은 제1권으로서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의 인생사를 기록했기에 『불혹(不惑)과 지천명(知天命)의 사이에서』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토록 장대한 본작의 포문을 여는 챕터는, 바로 ‘새로운 철학사’이다. 이 챕터는 크게 ‘서양철학사’, ‘동양철학 개요’, ‘새로운 성리학’, 그리고 ‘한정학(韓精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동서양 철학사의 기본 개요와 역사, 핵심 메시지에다 ‘서양 철학 각론’까지 덧붙임으로써, 궁극적으로 독자들이 한정학에 다가가기 쉽도록 매우 구체적이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에서 센델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온 서양 철학의 핵심은 ‘정의’로 축약되나 성리학의 덕목들 가운데서 주로 정의만을 강조하고 있으며, 물질 중심의 유물론과 분석적인 변증법에 해당하기에 그 合(답)을 얻기가 사실상 어렵다. 이에 반해 동양철학인 ‘성리학’은 ‘정의’로만 축약되는 서양 철학에 비해 ‘인의예지(仁義禮智)’로 그 덕목들이 축약되기에, 철학의 본질인 ‘이성(理性=도덕(道德)’에 ‘중용(中庸)’의 정신을 더해 서로 양보하여 화합함으로써 수준 높고 효율적인 정치 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는 실용적인 학문이다. 그러므로 저자는 결론적으로, 서양 철학의 장점(‘정의’, ‘자유’ 등)과 동양철학(성리학)의 장점(‘인의예지’ 등)을 적절하게 융합하여 지구촌 모두가 원하는 ‘인류의 행복=유토피아(Utopia)’을 실현해야 함을 강력하게 설파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철학사’에 이은 두 번째 챕터에서는, ‘한정록 II-불혹과 지천명의 사이에서’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의 작가의 인생사가 사뭇 흥미롭게 전개되는 가운데, 작가의 다른 저서들처럼 본작에서도 일관되게 하나의 핵심 주제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숭고하고 아름다운 ‘성리학=공맹(孔孟)의 철학’을 통한 ‘인류의 행복’의 실현이다. 이 거대한 목적 실현을 위해서는 인문학의 핵심인 철학의 활용이 필수적이나, 기존 서양 철학이나 불교 철학으로는 이 목적이 완전히 실행되기 어렵다. 그러므로 작가는 동도서기(東道西器 : 동양은 정신과 철학이 우월하고, 서양은 기술이 우월하다)의 진리에 입각하여, 서양 철학보다 한 차원 높은 동양철학의 핵심인 성리학에서 ‘인류의 행복’의 답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해온 것이다. 이런 목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그 핵심 사상인 ‘새로운 성리학’을 활용한 ‘한정학’을 반드시 이해해야만 한다. 한정학이란, 작가가 새롭고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해설한 1)‘공맹의 철학’의 핵심인 ①인(仁)②의(義)③예(禮)④지(智)의 덕목, 2)‘예술의 철학’의 핵심인 ①미(美)②심(深)③조화(調和)④희망(希望)의 덕목, 3)‘중용(中庸)의 철학’의 덕목이 융합된, 인문학의 핵심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한정학을 요약하고 설명하면서, 본작은 작가가 최상의 철학이자 인문학이라고 자부하는 ‘한정(韓精=일(一), 정(正), 대(大) 정신)’을 깨닫고 저술하게 된 그 지난(至難)하고 오랜 과정을 서술하여, 독자들에게 또한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류의 행복’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를 이끄는 ‘정치’와,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경제의 발전이 중요하다. 이런 면에서도 역시 ‘동도서기’에 입각하여, 서양보다 차원 높은 동양의 덕(德) 철학을 활용한 정치와 경제로 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한 해답으로는, 도덕적 민주주의인 ‘민주주의 3.0 (Democracy 3.0)’, 그리고 도덕적 자본주의인 ‘자본주의 4.0(Capitalism 4.0)’, 아울러 문화 산업혁명인 ‘5차 산업혁명’이 실현되어야 함을 작가는 상세한 설명과 함께 역설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은,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혼란스럽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철학=정의(正義)’를 모르는 반지성(反知性 : 反철학, 反도덕, 反진리, 反지혜, 反이성)적 정치꾼들이 판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우리나라의 주인인 국민 스스로가, 최상의 철학인 성리학에 바탕을 둔 ‘한정학’의 참뜻을 이해하고, 정치의 정답인 ‘정의=인(仁), 의(義)’를 깨달아 우리의 정치인들을 바른길로 이끌어야 할 것이다.